Review/책2011. 4. 3. 12:22
아프니까청춘이다인생앞에홀로선젊은그대에게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지은이 김난도 (쌤앤파커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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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이슈가 된 책이라 한번 읽어봤다.

이런류의 책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 책은 괜찮았다.
나보다 조금 더 산 사람의 진심어린 충고, 그게 좋았다.

누구나 자신의 문제에 대한 답은 안다. 다만 그걸 인정하기 싫은 것 뿐이다. 그럴때 필요한 것은 정말 객관적으로 그 사람을 바라보며 충고 해주는 누군가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이 어느 정도 그 사람의 역할을 해주는것 같다.

살아가면서 가장 젊은 날인 오늘을 열심히 살아야지.
재밌게 즐겁게 ~
지금은 아침 9:00 일뿐이니까 ~ 
Posted by yas00
Review/책2010. 12. 6. 23:51
라이팅클럽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지은이 강영숙 (자음과모음,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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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열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말에 주저하지 앉고 골라든 책이다.

어릴적부터 막연히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런 모습과는 점점 멀어지는 길을 걸어가고 있는 자신을 보면서 이게 아닌데 .. 라는 생각도 했지만, 무엇보다 많이 생각한것은 내가 지금 걸어가고 있는 길에서 살짝 한눈을 팔았을때 가져올 변화와 상실이 두려웠던것이 사실이다.

이 책의 주인공들도 마찬가지다. 딱히 대표작은 없지만 잡지에 한번 이름이 난적있는 김작가, 그리고 그의 딸 영인의 이야기. 
엄마로서 자질이라곤 전혀없는 김작가의 딸로 자라면서 책과 글쓰기에 늘 가까이 있었던 영인은 글을 쓰려는 열망은 늘 넘치지만, 환경등에 의해 한계에 부딪힌다. 

유명한 작가 J에게 용기 내어 자신이 쓴글을 보여주지만, 좋은 소리도 못 듣고, 뭐 그 충고가 밑거름이 되긴 하지만 말이다. 

그렇다. 어릴적 .. 글을 써서 곧잘 상을 받았던 나는 글에 소질이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그 생각들이 얼마나 내 얼굴을 붉히게 하는지.. 
뭔가를 쓰고싶지만 .. 뭔가를 지어낼 창의적인 생각도, 설사 그 창의적인 생각이 있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풀어낼 문장력도 없다는 사실이 슬프다. 

그래서 다짐했다. 많이 읽으리라. 많이 읽으면 뭔가를 느끼겠지 .. 그러면 뭔가를 쓸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속독이란 것을 한번 익혀보려 한다.

책을 읽으면서 내 안에 숨어있던 글쓰기에 대한 욕망이 조금은 크게 자랐다. 
Posted by yas00
Review/책2010. 10. 5. 21:31
카테고리 시/에세이 > 테마에세이 > 명상에세이 > 틱낫한
지은이 틱낫한 (명진출판사,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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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에 의해서 읽었다.

나쁜 성격을 고쳐보고자 하는 차원에서 .. 

화를 다스린다는게 책을 한권 읽는다고 될 일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알지만, 아무것도 안 하는것 보다야 나은것이리라.

짐작했지만 책의 내용에 이렇게 하면 화가 없어진다는 것은 역시나 없었다. 다만 책에서 나오는 사례들이 나를 부끄럽게 하기에 충분 할 만큼 나의 행동들을 옮겨 놓은게 많았다. 이런 내용들을 보면서 잠시나마 생각을 해봤다는데 의의가 있었던것 같다. 

그리고 화라는 감정이 일어날때 조금 멀리서 3자의 시선으로 나를 한번 돌아보면서 시간을 가지면 처음의 그 크기보다 줄어든 화를 볼 수 있고, 그러다보면 그 감정에 관해서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하지만 아는것과 행동하는 것은 다르다. 역시나 잘 안되고 있긴 하지만 ... 늘 생각하고, 행동하려고 한다면 .. 변하겠지 ..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으니깐 ..

세상의 모든 자기개발서의 내용은 누구나 다 알고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 내용을 독서를 통해서 한번 되새길 수있다면 그 책의 효용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 과정 실천은 책을 읽은 사람의 몫이겠지 .. 

재미삼아 생각해본 것... 이 책을 들고다니면서 화날때마다 들여다 볼까싶다 ...   
Posted by yas00
Review/책2010. 3. 21. 11:54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가토 다이조 (고즈윈,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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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발견하는 심리학을 전해주는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 내 안에 감춰진 모순된 자아를 찾아가는 발견과 치유의 심리학을 제안하는 책이다. 현대인이 고민하는 존재에 대한 불안감과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억압된 의존성'을 토대로 설명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모두 60개의 문제점을 제시하며 어린 시절의 경험과 유아적 의존욕구를 중심으로 설명하였다. 

1부에서는 어릴 적 충족되지 못한 의존욕구로 인해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우리 자신을 발견한다. 2부에서는 억압된 의존성이 구체적으로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고, 3부에서는 마음의 불안에 대해 정의하며 불안을 떨쳐내고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 4부에서는 유아적 욕구와 노이로제의 연관성을 통해 스스로 노이로제와 억압된 의존욕구를 진단할 수 있다. 5~7부에서는 억압된 의존욕구를 발견함으로써 깨닫게 된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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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게 된 동기가 .. 우스웠던 책이다. 어떻게 하면 눈치 안보고 퇴근을 해볼까? 라는 의도로 책을 읽었고, 의외의 것들을 얻게된 책이다. 

내 안에 충족되지 못한 '억압된 의존욕구'에 기인해 여러가지 불안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것이다. 즉, 불안의 요인을 알아야 그것을 해결할 방향을 알 수 있는데, 요인에 대해서 어렴풋이 나마 알게 됐다는 사실이다. 

불안해하고, 남 눈치를 보고 뭐 그런 것들이 결국에는 내 자신에서 나오는, 내 자신의 치유하지 못한 '억압된 의존성'에 기인 한다는 것, 그러므로 그 불안감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가 바뀌면 되는 것이지, 다른 사람들에게서 뭔가가 바뀌기를 기대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럼 이제 당당하게 칼퇴근을? ;; 






Posted by yas00
Review/책2009. 11. 16. 02:46
다이어트여왕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백영옥 (문학동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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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집어 들었을때 느낌은 '어, 글이 묘하게 감기는 맛이있다.' 였다.
그리고 요즘의 비문학 읽기운동에 맞춰 잠시 덮었다가 ... 비문학은 힘들다는 생각과 함께 잠시 쉬었다 가자는 생각을 들었는데 .. 순식간에 .. 약 하루만에 다 읽어 버렸다.

최근에 이렇게 빠져들어서 읽은 책이 있을까 싶다.

어느날 갑자기 실연을 당한 여자, 그리고 그 실연을 준 남자에게 복수를 하려고 출연한 서바이벌쇼 '다이어트 여왕'.
그 곳에서 만나는 살찐 여자들, 그리고 그 살들로 인해서 비정상적인 성격을 알게모르게 지닌게된 그 여자들,
그들과의 경쟁에서 1등은 아니지만 살아남은 주인공은 그 쇼가 끝난 후에 거식증이라는 상품아닌 상품을 받게된다.

작가는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사회가 가진 비정상적인 모습을 정말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인터넷 문화, 외모 지상주의 등등 ...
하지만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빗겨나가기는 힘든 것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 화제가 되고있는 루저사건만 봐도 그렇다. 외모에 대한 비뚫어진 관점이 한 여대생의 입에서 분별없는 말이 쏟아지게 했고, 인터넷은 그것을 확대 재생산함으로 한 사람의 인생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나 역시 살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중의 하나라 .. 더 공감이 갔던 소설인것 같다.

과연 현대인이 .. 주위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은 채로 살아간다는 것이 가능한 것이긴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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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쓴 소설을 읽을 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글들, 경험들을 해야하는 것일까?

책의 마지막에 나오는 은근한 반전도 괜찮았다.
Posted by yas00
Review/책2009. 9. 9. 23:47
웃음의 나라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조너선 캐럴 (북스피어,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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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선 캐롤이란 작가의 데뷔작이다.

글을 쓰면서, 그 쓴데로 세상이 바뀌거나 사건이 일어나길 바란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만화 데스노트도 그런 부류가 아닐까?

이 책에 등장하는 "게일런"이라는 마을이 바로 그렇게 한 작가의 상상 속에서 창작된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다. 그 작가의 이름은 마셜 프랜스로 이 소설의 주인공인 토마스가 동경한 나머지 전기를 쓰려고 마음먹은 작가이다.

토마스는 그의 애인-역시나 마셜 프랜스를 동경하는-인 색스니와 게일런으로 향한다. 전기를 쓰기위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그곳에서 알게되는 사실은 그를 경악하게 만든다. 게일런 이라는 마을의 실체를 알고, 프랜스의 딸인 안나가 그에게 바라는 사실 또한 알게되지만 그 사실을 안 순간은 이미 색스니를 잃은 후 였다.

그의 창작으로 마셜 프랜스를 살려내고, 게일런 마을에서 도망쳐 나온다. 그리고 그를 쫓는 리처드와 마주치지만 그에겐 마셜 프랜스와 같은 능력이 생긴걸 ...

자신이 창작해서 쓰는 것들이 세상에 나타나는 것, 자신이 쓰는 무언가가 세상에 영향을 미치게 하고싶다는 작가의 욕망을 나타낸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라면 누구나 욕심낼 그런 일을 가지고 이렇게 멋진 소설을 만들어낸 조너선 캐럴이라는 작가가 대단하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전체적으로 느꼈지만 문장들에 알 수없는 오싹함이 있었다. \

기억에 남는 부분
p21 -> "시내에 컬러 제록스 기계가 있어요."
p161 -> 대학시절 작문 수업 강사는 첫 수업 시간에 어린애 인형을 들고 왔다. 인형을 자기 앞에 들더니, 대부분 사람들은 인형을 기술할 때 가장 뻔한 각도에서 바라본 것을 쓴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눈에서 인형에 이르는 가상의 수평선을 그었다. 그리고 나서 이러 말하기를, 진짜 작가는 어떤 각도에서라도 기술할 수 있고, 더 재미있는 각도를 -위에서, 밑에서- 찾게되는데, 바로 그곳에서 창조적 글쓰기가 시작된다고 했다.

북스피어 라는 출판사의 재미있는 점은 ..  이스터에그 찾기
이 책은 마지막 페이지 (책 정보를 보여주는 페이지 다음의..)에 이런 글이 적혀있다.
"이 책을 읽고 네명 이상에게 권하지 않으면....."


Posted by yas00
Review/책2009. 9. 6. 05:21
마이 시스터즈 키퍼 쌍둥이별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조디 피콜트 (이레,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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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언니의 치료를 도울 목적으로 태어난 소녀의 이야기다.

주인공 안나는 언니에게 신장을 이식하기를 거부하려 마음을 먹고, 자신의 신체를 지키기위한 소송을 하게된다.
소설은 이 소송이 진행되는 것과, 안나의 가족들이 겪은 과거의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된다. 그에 더불어 안나의 변호사인 캠벨과 법정 후견인인 줄리아의 과거, 현재이야기도 사이사이 끼어있다.

가죽중의 누군가가 불치 또는 난치의 병을 가지고 있다면, 그 가족의 구성원들이 이겨내야할 고통은 이루말 할 수 없을 것이다. 실제로 내가 겪었었고, 주변에서도 많이 겪고 있는 일들 이기에 안나의 가족들이 느꼈을 고통을 십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책을 읽기전에 역자의 글을 먼저 읽었는데 충격적인 결말에 대해서 언급했었는데, 모든 사건(소송)이 해결됐다고 생각했을 때, 안나의 사고.. 그리고 안나의 뇌사.. 그리고 안나와 케이트의 결정과는 다르게 장기 이식이 진행됐고,, 안나의 희생 덕분인지 케이트는 난치병에서 회복되는 결말이었다.
 
역자도 말했듯 그럴 수 밖에 없는 결말인것 같다. 누군가가 희생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니 말이다.
 
소설을 읽으면서 등장인물들의 생각들이 5년전의 내가 했던 그것들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보면서 공감과 슬픔을 느꼈다. 안나가 했던 생각 중에 케이트의 죽음이 가져다주는 이중성의 부분은 .. 특히나 ...
Posted by yas00
Review/책2009. 8. 26. 20:52

어둠의 속도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엘리자베스 문 (북스피어,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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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약간의 서평을 보고 골랐다.

자폐인들의 이야기일 것이라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
주인공 루의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으로 책은 시작한다. 그리고 그 시각은 조금 낯설다라는 기분이 들었다. 주인공 루는 자폐인이었다.

이 책을 통해서 자폐인이 세상을 보는 방식을 완전히는 아니지만  많이 알게 된 것같다. 다른 사람의 반응을 알아차리지 못해서 사회성이 부족한 것 등등.

처음엔 알아차리지 못 했다. 단순히 자폐인의 이야기로만 생각했던 책은 그 배경이 지금의 시대보단 조금 의학이 발달한 시대라는 것을 알아 차리는 순간에도 놀랐다. 의학외의 분야는 지금과 같다고 봐도 무방할 배경이었다. 루는 과거의 자폐인들과 다르게 발전된 방법의 치료와 교육을 통해, 완전한 -그들이 부르는 정상인- 사람은 아니었지만 어느정도의 사회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갔다.
조금 다르지만 사회에 융화될 수 있는 그들 이었다.

그리고 루와 그의 자폐인 동료들이 일하는 직장에서 그들에게 권하는 치료방법, 뇌의 신경구성을 재배열해 정상인으로 돌아가게 만든다는 실험적인 치료방법을 통해서 루는 끝내 정상인의 범주에 속하는 인간으로 돌아온다. 

정상인으로 돌아온 그는 자신의 꿈을 이룬다. 우주를 공부하고, 박사가 된 것이다. 하지만 자폐인일 때 사랑했던 여자와의 관계는 이뤄지지 않았다. 정상인인 된 루에게 그녀는 가슴이 떨리지 않았다는 이유다. 이 대목도 마음에 드는 부분 중의 하나이다.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 난 그녀와 진정한 사랑을 만들어 갈 수 있었다.라는 식은 좀 진부하잖아..

책의 마지막에 역자의 말이 있는데 원서를 읽기엔 벅찬 나에게 번역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었던 글이 있었다. 영어로 쓰여진 자폐인의 시각과 생각을 한글로 옮기기 위해서 몇번이나 생각을 했었다는 역자의 말이 그것이다.

참고로 이 책의 작가는 자폐인의 키우고 있는 어머니라고 한다.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이라 잘 표현 할 수 있었으리라.

Posted by yas00
Review/책2009. 8. 16. 20:37
가모우 저택 사건. 2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미야베 미유키 (북스피어,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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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역사적 사건인 2.26사건을 배경으로 현대에 살아가는 재수생이 그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게 된다는 설정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단순한 시간여행을 통해서 겪은 이야기가 전개됐다면 소설은 식상해 졌을 것이다.

하지만 작가는 역사적 사건의 전개에서 시간 여행자들이 끼친 영향을  첨가하고, 시간여행자가 하나가 아닌 둘이었다는 반전을 넣고, 사건을 둘러싼 그 시대의 사람들이 시간여행을 하는 자들과 관계를 맺게 함으로써 여러번 나를 놀라게 하는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탄탄한 구성 .. 말 그대로 그것이었다.

현대에서 날아간 주인공 타카시와 과거의 여인 후키가 현대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한 사람의 죽음으로 편지를 통해서 재회하게 되는 마지막은 아련한 여운이 남았다. 직접 만난것 보단 괜찮은 결말이었다고 생각된다.

광복절을 즈음하여 일본의 태평양전쟁의 계기가 되는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하는 소설을 읽게됐다는 것도 내 관점에서는 조금 기이한 일이었다.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은 이로써 두번째, 작가를 '미미여사'라 부른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북스피어라는 출판사를 알게된것도 수확.
Posted by yas00
Review/책2009. 7. 28. 22:43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하인리히 뵐 (민음사,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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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시끄러운 미디어법,
그리고 그와 관련된 유시민 전 장관의 강연을 들으면서 언급되었던 책이라 보게됐다.

사실을 왜곡해서 보도하는 언론이 행사하는 폭력에
살인이라는 폭력으로 대항한 카타리나 블룸의 이야기이다.

이 책의 부제인 "혹은 폭력은 어떻게 발생하고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가"는 바로 그 언론의 폭력과 실제적인 폭력을 이르는 것이다.

어느 한쪽에 치우친 보도를 하는 언론의 위험성을 책을 통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미디어법이 무효가 되야 할 텐데 .. 
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