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영화2014. 1. 18. 23:06



열한시 (2013)

AM 11:00 
6.8
감독
김현석
출연
정재영, 최다니엘, 김옥빈, 이대연, 박철민
정보
스릴러 | 한국 | 99 분 | 201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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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이동 프로젝트 연구원 우석(정재영)은 투자 기업으로부터 프로젝트의 중단을 통보받는다. 연구를 지속하기 위해 지완(최다니엘)을 비롯한 동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영은(김옥빈)과 함께 위험한 테스트 이동을 감행한 우석은 24시간 후인 내일 오전 11시로의 시간 이동에 성공한다. 하지만
  
 사라진 연구원들, 폐허가 된 기지, 누군가의 공격 
 24시간 후의 내일, 모든 것은 달라져 있다.
 
 유일한 단서인 CCTV를 확보해 현재로 돌아온 우석과 영은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파일을 복구해 감춰진 24시간을 추적하던 중 CCTV 속에서 연구원들의 죽음을 목격한다. 열한시가 다가올수록 CCTV 그대로 죽음이 일어나고 연구소는 폭파의 징후를 보인다. 끝까지 연구를 지속하려는 우석과 그를 말리는 지완과 영은은 숨겨진 시간 속 충격적 사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용의자, 목격자, 살인자. 모두 이 안에 있다!

/


평이 그렇게 좋지 않은 영화인데 .. 나한텐 괜찮았다.


우선 소재가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의 소재라 .. 점수의 절반은 먹고 들어갔다는게 첫번째 이유이다.


그리고 두번째는 시간 여행 그리고 갈등이 생기는게 어떻게 보면 상투적일 수 있지만 또 달리보면 나름 잘 풀어나갔다 싶다.

모든 갈등의 원인은 미래를 알고 있는데서 부터 시작하니깐.


김옥빈이 미래의 김옥빈을 만나는 것도 예상은 했지만 뭐 괜찮았고, 



결론은 모든 갈등은 오해에서 부터 시작됨. 그리고 정재영은 갈등을 종결지으려고 했다는것 (요 부분은 내 예상이 빗나감 .. )



영화를 보면서 떠오른 사자성어 "사필귀정"


결국 사람의 욕심이 일을 그르쳤다. 미래를 안 순간 모두 그냥 곱게 나갔어야 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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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3. 2. 2. 21:26



내가 살인범이다 (2012)

8.6
감독
정병길
출연
정재영, 박시후, 정해균, 김영애, 최원영
정보
액션, 스릴러 | 한국 | 119 분 | 201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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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연곡 연쇄살인 사건. 하지만 이 사건은 끝내 범인을 잡지 못한 채 공소시효가 끝난다.
 사건 담당 형사 최형구는 범인을 잡지 못한 죄책감과 자신의 얼굴에 끔찍한 상처를 남기고 사라진 범인에 대한 분노로 15년 간 하루도 편히 잠들지 못한다.
  그리고 2년 후, 자신을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밝힌 이두석이 ‘내가 살인범이다’라는 자서전을 출간하고, 이 책은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된다. 미남형 외모와 수려한 말솜씨로 스타가 된 이두석. 최형구는 알려지지 않은 마지막 미해결 실종사건을 파헤쳐 세상이 용서한 이두석을 어떻게든 잡아넣으려 하는데… 
 법이 용서한 연쇄살인범 
 공소시효는 끝났지만,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공소시효가 끝난 후 갑자기 나타나서 본인이 살인범이라며 자신의 살인에 대한 책을 출판하는 범인 .. 

처음 영화에 대한 소개를 접하고 상당히 흥미가 갔던 소재다.


여차저차해서 보게됐는데 .. 재밌었다.


진짜 살인범을 연기한 사람 .. 표정이 정말 리얼했다.


출간한 책과 살인범이라고 나타났던 사람들 모두 .. 진범을 잡기 위해서 벌인 일이었지만 .. 반전이 될만큼 괜찮은 연출과 전개였다.


극중 .. 사랑하는 여자를 잃은 최반장 ... 참 안타까웠다.

저런 살인마에겐 사형보다 더한 형벌이 시행되야 한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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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0. 8. 1. 00:25
이끼
감독 강우석 (2010 / 한국)
출연 정재영,박해일,유준상,유선,허준호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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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껴왔던 해국(박해일 분)은 20년간 의절한 채 지내온 아버지 유목형(허준호 분)의 부고 소식에 아버지가 거처해 온 시골 마을을 찾는다. 그런데 오늘 처음 해국을 본 마을 사람들은 하나같이 해국을 이유 없이 경계하고 불편한 눈빛을 던지는데...

 아버지의 장례를 마치고 마련된 저녁식사 자리. 마치 해국이 떠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것 같은 마을사람들에게 해국은 `서울로 떠나지 않고 이 곳에 남아 살겠노라` 선언을 한다. 순간, 마을 사람들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감돌고, 이들 중심에 묵묵히 있던 이장(정재영 분)은 그러라며 해국의 정착을 허한다.

 이장 천용덕의 말 한마디에 금세 태도가 돌변하는 마을사람들. 겉보기에는 평범한 시골 노인 같지만, 섬뜩한 카리스마로 마을의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듯한 이장과 그를 신처럼 따르는 마을 사람들. 해국은 이곳 이 사람들이 모두 의심스럽기만 한데...
//

원작 만화를 봤던 영화라 보고싶었고, 휴가 첫 날 보게됐다.
출거리는 원작만화가 워낙 뛰어나서 원작만화에 비교적 충실하게 따르고 있었다. 중간중간에 러닝타임의 제한등으로 조금 다르게 표현한 부분도 있었지만 크게 문제될 것은 없었다.

결말이 조금 달랐던 것이 원작만화와 영화의 차이가 아닌가 싶다. 

이 영화를 보면서 또 한번 내 지론인 인간은 본래 악하다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가상의 이야기지만 말이다. 
특히나 유목형이 천용덕을 죽이려 한 장면은 결국에 인간은 어쩔수 없어라는 생각을 했다. 속죄를 한다해도 자신과 생각이 다른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 그에대한 해법으로 살인이라는 방법을 쓰려했으니 말이다.

만화도 그렇고, 영화도 그렇고 괜찮은 작품들이다. 영화에서는 내노라는 배우들의 연기가 일품이었다.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 때문에 고생한 .. ^^
다음엔 밝은 영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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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9. 5. 16. 10:00
김씨표류기
감독 이해준 (2009 / 한국)
출연 정재영, 정려원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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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시도가 실패로 끝나 한강의 밤섬에 불시착한 남자. 죽는 것도 쉽지 않자 일단 섬에서 살아보기로 한다. 모래사장에 쓴 HELP가 HELLO로 바뀌고 무인도 야생의 삶도 살아볼 만하다고 느낄 무렵. 익명의 쪽지가 담긴 와인병을 발견하고 그의 삶은 알 수 없는 희망으로 설레기 시작한다.

 자신의 좁고 어두운 방이 온 지구이자 세상인 여자. 홈피 관리, 하루 만보 달리기… 그녀만의 생활리듬도 있다. 유일한 취미인 달사진 찍기에 열중하던 어느 날. 저 멀리 한강의 섬에서 낯선 모습을 발견하고 그에게 리플을 달아주기로 하는 그녀. 3년 만에 자신의 방을 벗어나 무서운 속도로 그를 향해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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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이 독특했다.
도심 한 가운데서 벌어지는 표류기라니.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괜찮은 영화였다.

적당한 웃음과 적당히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준다.
특히 남자 김씨의 희망인 눈물의 짜장면은 압권이다.

어린 시절부터 난 작고 좁은 공간에 웅크리고 들어가는 것을 좋아했는데 영화를 보면서 어쩌면 그것이 인간의 본능이 아닐까 생각해봤다. 실상 인간이 탄생하는 곳은 엄마의 좁은 품속이 아닌가..
그래서 사람들이 삶에 지치거나 힘들어지면 집안으로 숨어버리는 것이 아닐까 나름 생각해봤다.

그리고 그 사람을 밖으로 내 보내는 것은 역시나 사랑인가..
여자 김씨가 세상밖으로 한 발 내딛을 수 있었던 힘은 사랑이었다.
그 한 걸음을 응원하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무인도에 살고 싶다. 펜팔 할 친구만 있으면 ㅎㅎ
려원이 이쁘더라 ~

요즘 한국영화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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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8. 6. 20. 10:0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재미있었다.
역시 강동서 강력계 강철중형님은 멋있다.

내용은 나쁜놈이 나쁜짓하다가 강철중이한테 죽도록 얻어 맞는 이야기다. 뭐 공공의 적 시리즈가 가진 공통된 내용이니 뭐 비중있게 다룰 필욘 없고..

하나 와닿았던건 이원술이 마누라가 나쁜 짓을 해도 당신(강철중) 처럼 찌질하게 안 살고 떵떵거리며 살 수 있는게 좋지 않냐는 뜻으로 뱉었던 말,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암튼 이말이 서글프면서 조금은 생각을 해 볼 말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형사로 살아가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조금이나마 알게된 영화.

암튼 코미디적인 요소가 많아서 재밌었다.

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