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영화2008. 7. 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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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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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슈퍼 히어로

X맨,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이 가지고 있던 모든 능력에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독특한 성격을 겸비한 슈퍼 히어로 '핸콕(윌 스미스)'. 그는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슈퍼 히어로지만 과격하고 예측 불가능한 행동으로 사람들에게 까칠한 슈퍼 히어로로 낙인 찍힌다. 사람들의 기피대상 1호로 떠오른 핸콕은 어느 날, PR 전문가 레이 엠브레이(제이슨 베이트먼)의 목숨을 구하게 되고, 그는 핸콕의 추락하는 이미지를 회복시켜 주기로 약속한다. 그러던 중, 핸콕은 레이의 아니 메리(샤를리즈 테론)가 자신이 탄생하게 된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음을 알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메리와 가까이 있을 수록 자신의 초능력이 점점 약해져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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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재미있었다. 요즘에 이렇게 깨부시는 영화가 재미있다. 내안에 내제된 파괴의 본능이 표출되는 것인가;;
모든게 완벽한 영웅이 아닌 능력말고는 모든게 부족한 영웅의 이야기라 공감도가고, 독특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런 능력이 있지만, 어쩌면 그 능력 때문에 외로워지는 그는 똑같은 사람이었다. 외로움때문에 더욱 비뚤어지고, 참 인간적인 모습들, 암튼 윌 형이 연기를 하면 다 멋있다.

가볍게 웃음을 자아내는 언어유희도 있었고, 뻔하긴 했지만 조금의 감동도 있었고, 괜찮았다. 그리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간다고 자리를 뜨지마시라 ~ ㅎ

인간의 영원한 한 가지 숙제라면 외로움을 이겨내는 방법이 아닐까?

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