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다큐2009. 5. 13. 10:00


제목을 본 순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큐의 시작은 일만하다가 연애를 못 한 女PD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리고 그 PD는 이 다큐를 연출한 PD였다.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문자이야기.
연애를 못 하는 사람들 10명을 모아놓고 학원에서 각자의 이야기를 하는데 거기 사람들도 공감했고, 나 역시 공감했던 문자부분..
문자 내용을 보고 이게 뭐지? 이전 무슨 의미일까 생각한다는 그러다가 내가 보낸 히스토리까지 찾아보고 분석한다는 이야기..정말 누굴 보는것 같았다;;
강사의 이야기 CSI가 따로 없다는 ;; 뜨끔 ..

이 다큐에 나온 심리학자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경쟁이 심한 사회에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만들어져야 할 연애라는 관계가 더 힘들어졌다는 것...뭐 일부분 공감은 한다.

빨리 쏠로탈출을 해야할 텐데 ... 쩝

Posted by yas00
Review/다큐2009. 5. 7. 10:00



1부 착각의 진실, 2부 아름다운 세상, 3부 긍정적 착각

인간심리를 다룬 다큐였다. 시즌2가 나왔다고 해서 기대하고 봤는데 기대에 부응한다.
이번 시즌은 인간이 하는 착각에 관한 것. 인간은 보고싶어 하는 것만 보려하고 그것으로 인해 좋은 영향,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내용이었다.

위의 캡쳐사진이 제일 와 닿은 부분인데 두 집단으로 아이들을 나눴다. 한 집단은 긍정의 힘이 약한 집단, 한 집단은 긍정의 힘이 강한 집단, 두 집단이 이뤄내는 성과와 그 성과로 얻는 만족은 극명하게 차이가 났다. 나는 어떠한가? 긍정의 힘이 많은 것을 바꾼다는 사실은 책과 많은 미디어를 통해서 익히 알고 있기에 그렇게 바뀌려고 노력은 해보았으나 내 내면의 부정의 힘이 그것을 쉽지 않게 만드는 사람이다. 그렇기에 저 장면을 보고, 쉽게 포기를 해버리는 아이들을 보면서 와 닿은 것이다.

그 밖의 기억에 남는 것이라면 자신이 가진 편견의 잣대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 이 부분에서 옷 차림에 따라 같은 사람임에도 다르게 평가하는 여자들, 이 프로그램이 의도 한 것은 아니겠지만 좀 ... 그랬다.
그리고 농구장 실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자신은 다른 사람의 주목을 받고 있지 않다는 사실, 이 사실은 나의 행동이 변화하는데 조금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암튼 EBS는 다큐멘터리를 정말 재밌게 잘 만든다.

Posted by yas00
Review/다큐2009. 4. 1. 10:00

올해는 다윈이 탄생 200년, 진화론을 발표150년을 맞는 해라고한다.
생물학 분야의 토대라고 생각하는 진화론과 그것의 찬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다큐였다.

다윈의 진화론과 종교의 논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난 지극히 진화론을 지지하는 입장이지만 생명의 기원과생물체의 복잡한 구조를 생각하면 과연 진화론이 모든것을 설명해 줄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곤했다.

나의 의문이 나만의 의문은 아니었음을 이 다큐를 통해서 알게 됐다. 지적설계론이라는 학문으로 체계화 되어있었다. 보면서 우와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다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래도 지적설계론을 지지 할 수 없는 이유는 내 자신이 신의 존재를 믿지 않기 때문이다.

1부 '신의 과학, 진화를 묻다'에서는 지적설계론과 진화론의 논쟁 중심에 있는 세계적인 석학들의 각 이론의 입장과 반론을 살펴본다.

2부 '진화론, 신을 묻다'에서는 '우리나라 국민의 진화론 인식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 내용을 공개했는데, '진화론의 신뢰 정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2.2%가 '믿는다', 30.6%가 '믿지 않는다'라고 대답했다. 진화론을 믿지 않는 이유로는 대상 응답자 41.3%가 '과학적으로 불충분해서', 39.2%가 '종교적 신념과 맞지 않아서'라고 대답했다.

종교의 힘이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존재하지 않는 신을 기반으로 저렇게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변화 할 수 있다니, 진화의 과정에서 종교가 생겨 났다는 견해는 어느 정도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다.

아주 유익한 다큐였고, 생각 할 거리를 많이 제공했다. 이 작품을 보고 도킨스의 책을 몇 권샀다.

Posted by yas00
Review/다큐2009. 1. 8. 10:00

“모든 직각삼각형에서 빗변의 제곱은 다른 두변의 제곱의 합과 같다”는 이 피타고라스의 정리에 대해 사람들은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한다. 증명할 필요조차 없는 절대 진리의 권위를 2천년이나 구가한 피타고라스의 정리는, 과연 옳은가?

EBS <다큐프라임> ‘피타고라스 정리의 비밀’(9월 29일-10월1일 방송)은 우리가 굳게 믿어온 피타고라스 정리의 절대적인 권위에 대해 반기를 들었다. 실험으로 ‘피타고라스 정리 깨기’에 도전한다.
정말 피타고라스가 발견한 것인지, 피타고라스가 비밀로 하려 했던 이야기는 무엇인지, ‘피타고라스 정리의 비밀’을 찾아 흥미진진한 수학 문명 속으로 들어가 본다.
직각을 이루는 삼각형의 두변의 제곱의 합은 빗변과 같다는 직각삼각형의 성질은 고대 피라미드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물리학과 천문과학을 발전시킨 주춧돌이었다. 피타고라스의 정리로 알려진 직각삼각형의 성질을 피타고라스보다 천년 이상 앞서 건축에 활용했던 고대인들의 이야기, 지구와 같은 구면위에서는 맞지 않는 피타고라스의 정리 등 삼각형을 통해 본 문명과 새로운 세계를 향한 인간의 열정을 추적하는 최초의 수학 다큐멘터리다. 
/ EBS 다큐프라임의 소개글.

중학교를 들어가면서 배웠던, 그리고 최초로 그럴듯한 수학 정리인 피타고라스 정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고대 수학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담아간 다큐다.

많이 들었던 내용도 있었고, 새롭게 알게된 사실도 있었지만 수학이라는 나로서는 좀 약한 분야를 재밌게 그려준것 같아서 좋았다. 단순하게 생각했던 직각 삼각형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상대성원리까지 도달하는 것을 보면서 조금은 놀랬다.

피타코라스, 아르키메데스, 가우스, 오일러..등등 참 많은 수학자들이 등장했다.

다큐프라임은 볼 때 마다 느끼지만 참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

Posted by yas00
Review/다큐2009. 1. 7. 10:00

백악기의 마지막 한반도에 살았던 공룡의 이야기이다.

한반도의 공룡을 조명한 다큐멘터리가 없었다는 점에서 일단 흥미를 끌어서 보게된 다큐였다. 공룡이 지구를 지배하던 시절 한반도 역시 그들의 지배에 있었고, 이야기의 시작은 해남에서 시작된다. 당시 숲의 제왕이었던 타르보사우루스, 그 중에서 우리의 주인공인 점박이의 일생을 통해서 한반도의 공룡을 조명하는 형식이었다.

한 종의 일생을 담담하게 그린면에서 참 좋았다. 하지만 이런류의 다큐를 보면서 늘 드는 의문은 공룡들의 울음소리다. 과연 얘네들이 이렇게 울었을까 하는.. 그리고 자잘한 습성들 뭐 공룡이 흙목욕을 즐겼다는 등의 그런 습성들이 과연 사실일까 하는 의문들도 들고 말이다.

공룡세대가 막을 내리기 직전에 한반도에 살았던 공룡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한 종의 멸종이 다가옴을 보면서 인생무상을 느꼈다고 해야할까?; 암튼 그랬다.

그리고 단지 아쉬웠던 건, 몇 해전에 봤던 BBC의 'Walking with Dinosaurs'에 비해서 좀 어색한 CG였다. BBC의 작품이 1999년에 만들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하다.
Posted by yas00
Review/다큐2008. 12. 24. 18:00

M본부 창사 47주년 특별 다큐멘터리.

참 잘 만든 작품이다.

지구 온난화로 위기를 맞고 있는 북극에 사는 사람들과 동물들의 이야기가 안성기씨의 나레이션으로 잔잔히 그려진다.
나레이션은 잔잔하지만 그 속에 담긴 내용들은 결코 간과해서 지나쳐서는 안되는 것들이다.

지구의 기온이 지금 이상태 처럼 올라간다면 북극의 사람들은 터전을 잃을 것이며, 동물들은 살아남기 힘들 것이다.
북극곰을 영상으로 밖에 만나지 못 하는 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말이다.
불편한 진실을 본 이후로 온난화에 관심이 조금이나마 생겼기에 이 다큐의 내용이 더욱 와 닿았던 것 같다.

혹자는 지구온난화가 과장되고 확대생산된 음모론이라고 하지만 미리미리 대처해서 나쁠건 없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어쨌건 난 50년 후에도 그리고 그 후에도 북극곰이 북극을 마음껏 돌아다녔으면 좋겠다.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것은 인간이지 그들이 아니지 않는가..

Posted by yas00
Review/다큐2008. 11. 27. 10:00

오랜만에 다큐의 리뷰를 올리는 것 같다. 

석유부족의 시대가 도래한다면 인류는 어떻게 될것인가? 그 시대를 피크오일이라고 부르며 이미 시작됐다고 보는 학자들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1부에서는 피크오일의 개념을 설명했고, 2부에서는 석유가 바닥난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상으로 그렸다. 3부에서는 피크오일에 대처하는 각국의 사례들을 보여주면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는 내용이었다.

자원이 무한정하지 않다는 것, 그리고 그 자원이 가져다준 풍요가 결코 영원하지 않을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그에 대비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2부에서 가상한 시나리오가 닥치지 말라는 법은없다.

인간이 지능을 가지고 지구를 개발하고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내는 것이 과연 인간을 풍요롭게 한 것일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아무것도 모르고 다른 동물들과 같이 일생의 목적이 먹이 사냥과 번식인체로 인간이 살아가고있다면 그 모습도 그리 나쁠것 같진않은데 말이다. 적어도 그런 사회(?) 집단에서는 자살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겠지? 무엇이 풍요일까?

Posted by yas00
Review/다큐2008. 10. 8. 10:00


성공한 두 사람의 이야기.

STG 이수동 회장, 그리고 메가스터디의 손주은 대표.

두 사람의 공통점은 열정인 것 같다. 그리고 노력, 실패에 좌절하지 않는 것.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것 같은것들을 늘 염두에두고, 실천함으로 성공에 이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오랜만에 괜찮은 다큐를 봤고, 현재의 생활에 안주하려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두려움을 가지지말고 앞으로 나아가자.

성공한 사람들의 얼굴에서 느껴지는 저 여유로움! 꼭 가지고 말테다.
Posted by yas00
Review/다큐2008. 10. 1. 00:00

일을 함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생계를 꾸려 나갈 만큼의 소득밖에 올리지 못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사람의 문제라기 보다는 제도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고, 보는 내내 답답했다.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일을 하는데 보내는 지하철역 청소용역 아주머니께서 눈물 흘리시던 모습에서는 착찹함을 느꼈다.

덴마크의 사례와 미국의 볼티모어의 사례가 나오던데, 어서 우리나라도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야 한다고 생각했다.

흥청망청 쓰지말고, 저축해야겠다.

Posted by yas00
Review/다큐2008. 7. 2. 12:20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독의학에 관한 내용이었다.

해독의학이 무엇인고하니 사람의 잘못된 식습관이나 주변환경에 의해서 체내에 나쁜 것들이 쌓이거나, 나쁜것들에 쉽게 노출되게 되고 그로인해 몸이 아프게 되는 것을 예방 또는 치료하는 의학을 말한다.
하지만 해독의학에 관한 논란은 많다. 아직 정확히 의학,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다만 임상적인 사례로 효과가 있었고, 그 방법이 아니면 다른 치료방법이 없는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사용되고있는 의학의 한 분야였다.

새로운 내용을 알게되는 내가 다큐를 보는 본연의 목적에도 부합했지만, 위 화면의 의사가 이야기 한 것이 너무 와 닿았던 다큐멘터리였다.

요즘 EBS 다큐가 볼게 많다 ~
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