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다큐2008. 6. 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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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작으로 구성된 감기에 관한 다큐였다.

같은 증상으로 우리나라와 외국의 의사에게 처방을 받고,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에서 감기라는 병에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과 그 편견을 만드는데 크게 한 몫하는 의사들의 모습이 나온 다큐였다.
가벼운 초기 감기증세에 10알이나 되는 약을 처방하는 한국의 의사는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조금은 빗나간 이야기지만 한국에서 의사라는 사람들이 가진 권위주의적인 모습도 엿 볼 수 있었다. 물론 모든 의사들이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이 다큐가 내린 결론은 초기 감기는 어떤 약도 필요없다는 것,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감기정도는 이겨낼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있다. 감기라는 병에는 특별한 약이 있을 수 없다는 것과, 조그만 증상에도 약에 의존하는 것은 (특히나 항생제) 자칫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는 습관이라는 것이다.

요즘 EBS 다큐가 유익한 내용이 참 많은 것 같다. 특히 이 감기에 관한 다큐는 특이하게 나레이션이 없다. 그래서 더욱 깔끔한 느낌을 줬던 다큐다.

Posted by yas00
Review/다큐2008. 6. 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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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황폐화된 지구와 그것에 맞서 대책을 강구해가는 인간들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었던 다큐였다.

불편한 진실과 같은 다큐를 통해서 익히 알고 있었던 내용들이 었지만, 이제부터라도 인류가 달라지지 않는다면 미래의 지구인류에겐 참혹한 결과로 다가 올 것이다.

이런 다큐가 나온다는 것이 조금은 달라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생각해봤다.

이 다큐는 IPCC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것이란다. 그럼 IPCC는 뭘까?

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 변화와 관련된 전 지구적 위험을 평가하고 국제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으로 설립한 유엔 산하 국제 협의체이다. 기후 변화 문제의 해결을 위한 노력이 인정되어 2007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였다.
 
설립 연도  1988년 11월
설립 목적  인간의 활동이 기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국제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
조직  의장, 사무국장,3개 실무 그룹 , 1개 태스크포스
구성 인원  기상학자, 해양학자, 빙하 전문가, 경제학자 등 3천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
본부  스위스 제네바
수상 내역  2007년 노벨 평화상


1988년 11월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기후 변화와 관련된 전 지구적인 환경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각국의 기상학자, 해양학자, 빙하 전문가, 경제학자 등 3천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한 정부간 기후 변화 협의체이다.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으며 2007년 10월 현재 의장, 사무국장, 3개 실무 그룹, 1개 태스크포스(Task Force)로 조직되어 있다. 노벨위원회는 IPCC가 인간이 기후 변화에 미친 영향을 연구하고, 기후 변화 문제의 해결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데 노력한 공로를 인정해 미국 전 부통령 앨 고어(Al Gore)와 함께 2007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였다.

IPCC의 주된 활동 중 하나는 1992년 리우 환경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1997년 발효된 교토의정서의 이행과 관련한 문제들에 대해 특별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이다. 1990년 이후 4차례에 걸쳐 발표된 특별보고서는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비롯된 공해 물질이 기후 변화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과학적, 기술적, 사회경제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1990년 8월에 발표한 1차 특별보고서는 앞선 100년 동안 지구 표면의 대기 평균 온도가 섭씨 0.3~0.6도 상승했고 해수면 높이는 10~25㎝ 상승했으며, 산업 활동 및 에너지 이용 시스템이 현 상태로 계속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해마다 1.7배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1995년 WMO가 개최한 스페인 마드리드 회의에서 초안을 마련한 2차 특별보고서는 온실 가스가 현재 추세대로 증가할 경우 2100년의 지구 평균 기온은 섭씨 0.8~3.5도 상승하고 해수면도 15~95㎝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01년 1월 중국 상하이 기후변화회의에서 발표된 3차 특별보고서는 기후 변화가 자연적인 요인이 아니라 인간에 의한 공해 물질에서 비롯된 것임을 천명하고, 공해 물질이 현재 추세로 배출되면 21세기 안에 앞서 1만 년 동안 겪었던 피해보다 심각한 기후 변화가 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2007년 2월 프랑스 파리에서 발표된 4차 특별보고서는 금세기 안에 지구 표면 온도가 섭씨 1.8~4.0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더욱 심각한 폭우, 가뭄, 폭염, 해수면 상승 등이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Posted by yas00
Review/다큐2008. 6. 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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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논란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우리의 먹거리 안전을 다룬 다큐.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작물의 안정성은 과연 보증된 것인가?? 동종의 단백질을 이용해 만든 사료때문에 발생한 광우병에이어 유전자변형 작물까지, 인간의 욕심이 끝내는 인간을 파국으로 몰아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온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그 속에서 우리나라가 살아남을 방법을 찾는 것, 지금의 정권이 과연 그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또한 의심스러우며 걱정스럽다. 식량의 많은 부분을 미국에 의지한다고 한다. 또 국익에 반하는 협상같은 것을 하지나 않을지 걱정스럽다.

Posted by yas00
Review/다큐2008. 6. 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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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종교중에 자이나교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였다.

자이나교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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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교라고도 한다. 불교와 마찬가지로 비정통(非正統) 브라만교에서 발생한 출가주의(出家主義) 종교이다. 불전(佛典)에서 니간타(Nigantha:尼乾陀)라고 전하는 종교를, 석가와 같은 시대의 마하비라(Mah?v?ra)가 재정비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최고의 완성자를 지나(Jina:勝者)라 부르고, 그 가르침이라 하여 지나교 또는 자이나교라는 호칭이 생겼다. 불타에서 연유하여 '불교'라는 호칭이 생긴 것과 같은 이치이다.

교조(敎祖)의 출신과 인간형성, 지리적·문화사적 배경, 교단 성립의 경위도 불교와 유사한 점이 많다. 인도에서 하나의 종교로 성립된 이후 불교·힌두교와 더불어 커다란 영향을 미쳐왔으므로, 인도의 전통적 문화와 그 유형 무형의 유산에 관해서 자이나교를 무시하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 불교와 교단간의 밀접한 교섭은 양종교의 원시 경전에서도 여실히 엿볼 수 있다. 전승(傳承)에 의하면, 1세기 말경 공의파(空衣派)와 백의파(白衣派)로 분열되고, 다시 여러 지파(支派)가 생겨 오늘에 이르고 있다.

원시 경전에서는 비교적 상세한 교의(敎義)가 정립되어 있으나, 그 이후로는 불교만큼 다채로운 발전을 한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후세에 와서 인식론이나 논리학은 불교의 영향이 현저한데, 오랫동안 산일(散佚)되어 있던 불교의 작품들이 최근 자이나교의 승원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다. 현재 교도 수는 인도 전역에 걸쳐 180만 정도밖에 되지 않으나 상호부조적(相互扶助的)인 성격이 강하고 상인이나 금융업자가 태반을 차지하고 있어 경제적 영향력 또한 막강하다. 그 실천생활상의 특색으로서 승려를 통하여 불살생(不殺生:ahins?)이 엄격하게지켜지고 있다. 교의로는 정신과 물질의 이원론(二元論)을 주창한다. 즉 생명(jiva)과 비생명(ajiva)으로 이루어져 있고, 비생명은 다시 공(空:운동의 원리)·비공(非空:정지의 원리)·물질재료·허공·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본다.

이 형이상학적 원리에 입각하여 다음 7종 또는 9종(선·악을 포함하여)의 실천론적 계열이 모든 가능태(可能態)로 제시된다. 즉 생명·비생명·선·악·누(漏)·박(縛)·차(遮)·멸(滅)·해탈(解脫)이 바로 그것이다. 생명이 외적 대상의 영향을 받아, 물질재료가 생명 속에 누입(漏入)하고[漏], 그것이 물질적 업(業)을 형성하여 생명을 속박한다[縛]. 그리고 외적·내적인 수단을 사용하여 업물질(業物質)의 누입을 정지시키고[遮], 또한 이 업물질을 멸(滅)한다. 이 멸한 상태가 해탈이다. 해탈에 이르게 하는 덕목(德目)으로는 정견(正見)·정지(正知)·정행(正行)으로 요약되거니와, 구체적으로는 불교의 오계(五戒)에 해당하는 오금서(五禁書:브라다), 신(身)·구(口)·의(意)의 삼업(三業)에 해당하는 삼기율(三紀律:구프티), 오용심(五用心:사미티)이 특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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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소중히 여기어 마시는 물에도 혹여나 곤충이 있지 않을까 망으로 걸러서 먹고, 소유 또한 속박으로 여기어 몸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생활하는 수도승들.

머리카락과 수염을 자르지 않고 뽑는 것도 참 신기하면서 아파보였다. 그게 수도의 일부분이라고 하니..

절제와 생명 존중으로 사는 그들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어쩔 수 없는 무종교주의를 지향하는 나여서 그들의 일거수일투에 반발하려는 논리를 찾으려고 하는 것이 느껴졌다. 암튼 새로운 지식을 넓힐 수 있었다.

Posted by yas00
Review/다큐2008. 6. 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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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관계는 경색 시켜버리고, 기존의 교류와 협력에 관한 협의는 파기해버리고, 통일부의 권한은 축소시켜버렸다.

그리고 MB는 자신이 후보시절에 내놨던 정책 "나들섬" 이라는 것을 추진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 사업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MB편에 선 사람들 뿐이다. 위의 캡쳐들은 각각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나들섬" 사업에 관한 생각이다.

쇠고기 수입문제에 너무 많은 관심이 쏟아진 상황에서 조금은 도외시된 남북문제를 잘 짚어준 PD수첩이었다. MBC MB제대로 까기로 작정 한 것같다.

대한민국의 대북정책도 10년 전으로 돌아가고 있다.

정말 웃긴 건,
지난 정부에서 남북 정상이 합의한 사안에 대한 대목에서.
북한에서생각하는 두 정상이 즉, 김정일과 노무현대통령이 서명을 하고 합의만 사안은 신성한 것이다. 그래서 그것을 어기는 지금의 행태는 북한에게 엄청난 반감을 산다. 이것에 대한 반응이 참 웃을 수도 없고.
MB측 관계자 : 지금은 그 정상이 바뀌었다. 서명을 한 당사자가 아닌데 왜 우리가 그것을 이행해야하나? 정권이 바꼈다.
예전 정부사람 : 정상간의 합의는 국제적인 관례로 무시할 수 없는거다. 이것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다시 정상회담을 하겠냐?
는 반응이다.
MB측은... 대체 머리가 있는건가?? 정전협정에 서명한 사람이 그 자리에 없거나 죽고 난 후에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면 정전협정을 파기한게 아니네 그럼? 미치겠다. 정말.

그리고 지금의 정부가 생각하는 대북정책의 단면을 보여주는 장면. mb가 방미중에 서울과 평양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하자는 제안을 미국 언론을 통해서 발표한 것과 관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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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늬들은 머리가 없는 것이냐?? 한심스럽다. 한심스러워. 지금까지 해왔던 사람들이 너희들보다 몰라서 조심스럽게 접근한 걸까??
Posted by yas00
Review/다큐2008. 5. 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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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심각한데??
문제가 있다..

Posted by yas00
Review/다큐2008. 5. 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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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지식을 늘렸다.

바다속 생태계의 보고. 사람 얼굴만 했던 전복은 놀라웠다.

한가지 아쉬운건 블루코너가 생성되는 원리를 알고 싶었는데 그것이 나오지 않은 점이다.

Posted by yas00
Review/다큐2008. 5. 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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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다큐가 맞긴 한지도 모르겠다.

김연아 선수의 다른 모습, 평소의 생각들을 알았다는 것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하지만 결코 좋은 점수를 주기는 싫은 프로그램이었다. 과도한 추켜새우기 그리고 아무 생각없는 장난. 보면서 눈살이 찌푸려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조금의 진지함도 없는 붐.이라는 녀석은 정말 때려주고 싶었다.

뭐 내 생각이 그렇다.

암튼 연아양 더 잘해 주길~ 그리고 올림픽에서 메달 이왕이면 금색으로 ~ ^^
Posted by yas00
Review/다큐2008. 5. 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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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라는 작가를 알게된 것은 고2때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토지라는 작품이 국어 교과서에 있었고 당시 국어 선생님은 교과서의 부분이 아닌 토지 1권을 읽으라고 하셨다.
그렇게 작품을 접하고 토지에 빠져들어 작품의 중반부까지 봤다.
서희가 길상이와 결혼을 한 부분까지로 기억된다.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고인의 발자취를 회상해보는 다큐였다.
문학을 위해서 그리고 자연을 위해서 우리 민족을 사랑한 작가라는 생각을 해본다.

토지문화원, 하동은 가보고 싶은 곳이다.

살아있다는 것은 큰 기쁨인 동시에 큰 슬픔.
파도처럼 밀려오는 기쁨, 그리고 슬픔 때문이다.

그래서 '한(恨)'을 갖는다.


삶은 모두 가엾다.

Posted by yas00
Review/다큐2008. 5. 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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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것에 대한 동경.
그리고 자연에 대한 경외감.

콜로라도 강이 수억년간 빗어낸 예술품 그랜드 캐니언.

눈으로 한 번 보고싶군 !

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