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영화2009. 5. 12. 10:00
도쿄!
감독 봉준호, 미셸 공드리, 레오 까락스 (2008 / 프랑스, 일본, 한국)
출연 아오이 유우, 카가와 테루유키, 카세 료, 후지타니 아야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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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gment - ‘아키라와 히로코(Interior Design)’(미셸 공드리 감독 작품). 홋카이도에서 영화작가를 꿈꾸는 애인을 따라 상경한 히로코의 이야기. “왜 나는 여기 있는 걸까?”라며 주변의 무관심 속에 외로움을 느끼던 그녀는 어느 날, 신체의 이상한 변화에 눈뜬다. 갈비뼈의 일부가 나무가 되어가는 것이다. 나무로 변해가는 그녀가 선택하는 도쿄에서의 새로운 삶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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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히로코는 결국 의자가 됐고, 누군가에게 쓸모있어 져서 행복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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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gment - ‘광인(Merde)’(레오 까락스 감독 작품). 도쿄가 전율한다. 하수구에서 신출귀몰하는 괴상한 남자를 둘러싼 이야기. 도쿄 한복판에서 물의를 일으켜 체포된 정체불명의 남자는 재판소에서 괴상한 언어로 거침없이 독설을 퍼붓는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찬반양론으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남자의 존재를 인정할 것인가, 그렇지 않을 것인가…. 판결의 시간은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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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에피소드 중에 제일 별로였다.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한 걸까? 일본인은 싫어 할 수 밖에없다? 사형장에서 광인은 사라진다. 자신이 신이라도 되는양 사람을 죽여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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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gment - ‘흔들리는 도쿄(Shaking Tokyo)’(봉준호 감독 작품). 10년간 히키코모리(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병적인 사람들을 일컫는 용어)로 집안에 틀어박혀 있던 한 남자가 어느 날 피자 배달부 여자를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 그는 용기를 내어 바깥 세상에 나오지만 놀랍게도 온 도쿄가 전부 히키코모리 상태에 빠져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를 찾아내는 남자…. 그 순간 정신이 아찔할 정도로 강한 지진이 도시를 흔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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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키코모리를 11년 만에 집밖으로 나오게 한것은 아오이 유우! 역시 예쁜여자는 사람을 바꾼다;; 뭐 결론은 사랑으로 가는 것 같다만...조금 개연성이 부족. 애초에 감독은 그런걸 생각지도 않았을 수도 ..

아주아주 기대를 많이 했던 작품이다. 꼭 아오이 유우가 나와서 그런건 아니다. 기대만큼 와닿진 않았지만 세 감독의 상상력을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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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드라마2009. 2. 16. 10:00

오랜만에 드라마 포스팅 하네.
단지 아오이 유우가 나온다는 이유로 본 것은 아니다. 거짓말이라는 소재로 만들어진 드라마라고 해서 본 것이다.
뭔가 독특한 이야기를 기대하면서..솔직히 조금 실망이다.
거짓말에 대한 정서가 일본인들은 많이 다른 것인가..이야기들이 별로 거짓말이라는 생각이 안들었다.

다만 아오이 유우는 매력적인 배우였다.

이상 허접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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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9. 2. 5. 10:00

백만엔과 고충녀
감독 타카다 유키 (2008 / 일본)
출연 아오이 유우, 모리야마 미라이, 피에르 타키, 타케자이 테루노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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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을 못한 채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며, 100만엔이 모이면 다른 곳으로 이사가려는 여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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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본 이유는 캐스팅을 보면 알겠지만 아오이 유우 때문이다.

이 영화를 봐도 알 수 있다. 사람에게 제일 중요한것은 사람과의 교감이다.

스즈코가 100만엔을 벌 때마다 이사를 다니는 이유역시 그 채워지지 않는 교감을 견디기 힘들어서 였으리라.
지금 나도 몹시 교감이 필요하다.

마지막에 스즈코가 내 딛는 발길은 힘찼다.

덧. 아오이 유우 팔이 너무 가늘어 ;; 살 좀 쪘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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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8. 5. 2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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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단 한번... 그녀를 만납니다.

6살짜리 어린 딸 후키와 그녀를 두고 도쿄로 떠나는 엄마. 이제 후키 곁에는 할아버지와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수동카메라가 전부이다. 그리고 매년 생일날마다 후키에게 엄마의 따뜻한 편지가 전해져온다. "후키,생일 축하해..." 언제나 이렇게 시작하는 엄마의 편지는 마치 바로 곁에서 후키를 지켜보고 있는것처럼 어린 후키를 격려하고 용기를 준다.

 언젠가부터 아빠의 카메라로 조금씩 사진촬영을 계속해온 그녀. 14세 생일날, 엄마로부터 "20살 생일이 되면 모두 다 설명해 줄께" 라는 편지를 받는다. 그러던 어느날 사진공부를 위해 도쿄로 가려는 마음을 굳힌 후키. 할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섬을 떠나 도쿄행을 결심한 그녀. 그런 그녀에게 드디어 20번째 생일이 찾아 온다.
/ 네이버 영화 줄거리

잔잔한 영화였다. 아오이 유우가 나와서 본 영화지만..

엄마생각이 났던 영화.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8. 1. 24.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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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에서 자주 마주치던 한 남자애를 좋아한 하나, 그리고 거짓말의 시작, 그리고 그 거짓말에 동참하다 어느샌가 그 남자애를 좋아하게 되버린 앨리스의 이야기.

처음엔 그냥 아오이 유우가 나온데서 본 영화다.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를 아마도 처음 본것 같은데 감각적인 영상이 인상깊었다. 글을 쓰면서 찾아봤는데 우에노 주리가 나왔던 무지개 여신도 이 감독의 작품이네. 생각해보니 비슷한 영상이었던것 같다.

삼각관계라는 다소 유쾌할 수 없는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간다. 여자들사이에도 우정은 존재한다고 말한다.

아오이 유우라는 배우 참 매력있다. 귀엽기도하고.

그리고 카메오를 찾는 것도 이영화의 재미. 아베 히로시가 나왔을때는 카메오인지 몰랐는데 히로세 료코가 나왔을 때 앗~ 하면서 찾아보니 유명 배우들이 카메오로 출연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로맨스라던가 멜로는 별로 좋아하는 장르는 아닌데 괜찮았던 영화다.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7. 8. 28.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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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영화인데 그냥 웃기기만 한 영화는 아니다.

큰 웃음 보단 잔잔한 웃음이 있고 그 속에서 평범한 일상 속의 이면들을 이야기한다.

스파이가 되기전엔 아무 의미도 두지 않았던 일이 스파이가 되면서 의미를 생각해 보겐된다.

사람은 저마다 삶의 의미를 찾으려고 하는데 그것이 절대 멀리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보게끔 하는 영화다.

휏휏휏휏휏

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