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다큐2009. 5. 7. 10:00



1부 착각의 진실, 2부 아름다운 세상, 3부 긍정적 착각

인간심리를 다룬 다큐였다. 시즌2가 나왔다고 해서 기대하고 봤는데 기대에 부응한다.
이번 시즌은 인간이 하는 착각에 관한 것. 인간은 보고싶어 하는 것만 보려하고 그것으로 인해 좋은 영향,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내용이었다.

위의 캡쳐사진이 제일 와 닿은 부분인데 두 집단으로 아이들을 나눴다. 한 집단은 긍정의 힘이 약한 집단, 한 집단은 긍정의 힘이 강한 집단, 두 집단이 이뤄내는 성과와 그 성과로 얻는 만족은 극명하게 차이가 났다. 나는 어떠한가? 긍정의 힘이 많은 것을 바꾼다는 사실은 책과 많은 미디어를 통해서 익히 알고 있기에 그렇게 바뀌려고 노력은 해보았으나 내 내면의 부정의 힘이 그것을 쉽지 않게 만드는 사람이다. 그렇기에 저 장면을 보고, 쉽게 포기를 해버리는 아이들을 보면서 와 닿은 것이다.

그 밖의 기억에 남는 것이라면 자신이 가진 편견의 잣대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 이 부분에서 옷 차림에 따라 같은 사람임에도 다르게 평가하는 여자들, 이 프로그램이 의도 한 것은 아니겠지만 좀 ... 그랬다.
그리고 농구장 실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자신은 다른 사람의 주목을 받고 있지 않다는 사실, 이 사실은 나의 행동이 변화하는데 조금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암튼 EBS는 다큐멘터리를 정말 재밌게 잘 만든다.

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