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책2010. 3. 16. 19:11
삼성을 생각한다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김용철 (사회평론,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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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한 책이다.
그리고 리뷰를 쓰면서도 많은 생각을 한다. 공개로 올릴것인가.. 비공개로 놔둘것인가 ..

책의 내용은 뭐 다들 알다시피 삼성그룹 이회장 일가와 그 가신들의 비리를 알리는 이야기다.

크게 3부분 정도로 나눌수 있을것 같다.
처음은 삼성의 비리를 고발하게 된 경위와 삼성의 비리, 두 번째는 검찰에서의 경험을 통한 검찰내부의 부패에 대한 고발, 세 번째는 앞 두개를 포함하는 개인적인 이야기. 사실 세 번째는 없는게 낫지 않았나 싶다. 앞의 이야기의 반복일 뿐이 었으니깐 ..

책을 읽으면서 삼성이라는 조직이 정점에 서있는 이회장 일가를 위해 존재하는 신하 또는 하인의 집단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들은 엄청난 비리를 저지르고도 너무나 뻔뻔스럽게 아무렇지도 않은듯 사회활동을 한다. 게다가 .. 이병철 회장 100주년 기념식에서는 이회장은 국민들이 정직해야 된다고 이야기를 했다지 .. 자신의 큰 허물은 보지 못 하고, 남의 작은 허물을 크게보는 그런 사람인 것 같다.

한명숙 전 총리 사건으로 검찰이 또 욕을 먹고 있는 이 상황에 .. 검찰내부 고발과 관련 된 책을 읽게됐다. 대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썩지않은 곳은 어디일까?

할 말은 많지만 간단히 줄이겠다.
글은 공개한다.
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