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책2009. 5. 31. 09:10
아서 클라크 단편 전집(1953-1960)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아서 클라크 (황금가지,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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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SF 장르다.
단편집이라 읽기도 편하다.

1953년에서 1960년 까지의 작품을 모아둔 책이라 그런지 2000년대에 대한 묘사는 귀엽기까지 할 정도다. 작가가 상상해 놓은 2000년대는 이미 인류는 달에 도시를 건설했고, 화성에도 어느정도 인류가 살고있다. 과학의 발전은 작가의 상상력보다는 느린듯하다.

하지만 그의 상상력에 기반해서 실제로 만들어진 발명품들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 이 정도면 문학의 순기능의 정점이라 볼 수 있지 않을까?
굳어가는 내 머리에 상상력이라는 양분을 제대로 준느낌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단편은 "머나먼 지구의 노래"였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지구인의 식민 행성 개척 활동을 통해서 개척된 행성 탈라사에 지구에서 손님이 온다. 지구와 연락이 끊긴지 300년 만이다. 그들은 다른 행성을 개척하기 위해 떠나던 일종의 탐험대로 300년의 여행의 절반이 채 안된 시간에 우주선에 발생한 이상으로 탈라사에 도착하게된다. 그곳에서 우주선을 수리하면서 생기는 일이다. 가장 끌렸던 점은 적당히 사랑이야기도 나왔고, 조 홀드먼의 영원한 전쟁에 나오는 장거리 우주여행의 필수인 인체냉동 등의 개념이 반가움도 있었다. 과학과 로맨스의 조합이 좋았다고 요약 할 수 있다.
사진은 "머나먼 지구의 노래"를 읽으면서 발견한 내 아이디 canopus !! 반가워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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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