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책2009. 9. 6. 05:21
마이 시스터즈 키퍼 쌍둥이별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조디 피콜트 (이레,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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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언니의 치료를 도울 목적으로 태어난 소녀의 이야기다.

주인공 안나는 언니에게 신장을 이식하기를 거부하려 마음을 먹고, 자신의 신체를 지키기위한 소송을 하게된다.
소설은 이 소송이 진행되는 것과, 안나의 가족들이 겪은 과거의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된다. 그에 더불어 안나의 변호사인 캠벨과 법정 후견인인 줄리아의 과거, 현재이야기도 사이사이 끼어있다.

가죽중의 누군가가 불치 또는 난치의 병을 가지고 있다면, 그 가족의 구성원들이 이겨내야할 고통은 이루말 할 수 없을 것이다. 실제로 내가 겪었었고, 주변에서도 많이 겪고 있는 일들 이기에 안나의 가족들이 느꼈을 고통을 십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책을 읽기전에 역자의 글을 먼저 읽었는데 충격적인 결말에 대해서 언급했었는데, 모든 사건(소송)이 해결됐다고 생각했을 때, 안나의 사고.. 그리고 안나의 뇌사.. 그리고 안나와 케이트의 결정과는 다르게 장기 이식이 진행됐고,, 안나의 희생 덕분인지 케이트는 난치병에서 회복되는 결말이었다.
 
역자도 말했듯 그럴 수 밖에 없는 결말인것 같다. 누군가가 희생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니 말이다.
 
소설을 읽으면서 등장인물들의 생각들이 5년전의 내가 했던 그것들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보면서 공감과 슬픔을 느꼈다. 안나가 했던 생각 중에 케이트의 죽음이 가져다주는 이중성의 부분은 .. 특히나 ...
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