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영화2008. 5. 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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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노인과 몸이 바뀌어 버린다면?? 설정은 좋았다. 솔직히 초자연 적으로 그런 일이 발생 할 것이라 생각했다. 기묘한 이야기의 그런 구성말이다. 하지만 실상은 뇌이식으로 몸을 바꾸는 것이 었다. 현실적이라면 현실적이지만 아직은 불가능한 일이기에 초자연적인 현상보다 더 황당스러웠다.

다른 건 차치하고서라도 마지막의 반전은 조금 억지 스러웠다. 숨겨둔 아들이라는 설정과 기억을 이식받은 것등.. 그리고 의문은 기억을 담당하는 부분을 이식하면 원래의 내 기억은 사라져야 하는 것 아닌가? 설정은 좋았으되 구성에서 점수를 많이 까먹은 영화 ~
Posted by yas00
Review/다큐2008. 5. 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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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라는 작가를 알게된 것은 고2때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토지라는 작품이 국어 교과서에 있었고 당시 국어 선생님은 교과서의 부분이 아닌 토지 1권을 읽으라고 하셨다.
그렇게 작품을 접하고 토지에 빠져들어 작품의 중반부까지 봤다.
서희가 길상이와 결혼을 한 부분까지로 기억된다.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고인의 발자취를 회상해보는 다큐였다.
문학을 위해서 그리고 자연을 위해서 우리 민족을 사랑한 작가라는 생각을 해본다.

토지문화원, 하동은 가보고 싶은 곳이다.

살아있다는 것은 큰 기쁨인 동시에 큰 슬픔.
파도처럼 밀려오는 기쁨, 그리고 슬픔 때문이다.

그래서 '한(恨)'을 갖는다.


삶은 모두 가엾다.

Posted by yas00
Review/책2008. 5. 8. 11:47
콜드리딩 상세보기
이시이 히로유키 지음 | 웅진윙스 펴냄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 잡는 마법의 화술 '콜드리딩' 마케팅이나 영업, 서비스 등 비즈니스에서부터 프레젠테이션, 맞선, 연애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간관계에 곧장 써먹을 수 있는 금단의 대화법인 '콜드리딩'을 소개한 책.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저자는 콜드리딩의 기본을 일반인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총 4부에 걸쳐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1부에서는 콜드리딩을 배우기 앞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상대의 마음을 자유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대화를 이끌어가는 방법론을 말해준다.
인간의 심리를 이용해서 대화를 자기에게 유리하게 이끄는 기술이 들어있다.

요즘 이런류의 책이 좋다.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그 속에서 얻는 만족감이 아주 크게 다가오는 요즘이기 때문이리라.

이 책은 소장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분명 누구나 생각하는 내용들이지만 몸에 익게 만드는 것은 반복적으로 기억하고 그리고 의식적으로 생각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었으니 조금 더 쉽고 삽화가 들어간 버전으로 구입할 생각이다.
Posted by yas00
Review/다큐2008. 5. 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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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것에 대한 동경.
그리고 자연에 대한 경외감.

콜로라도 강이 수억년간 빗어낸 예술품 그랜드 캐니언.

눈으로 한 번 보고싶군 !

Posted by yas00
Review/다큐2008. 5. 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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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로 접어들 우리사회가 가져서는 안될 편견. 에이지즘.
/
미래의 우리가 어떤 모습일지 모른다면
지금 내가 누구인지도 알 수 없다

이 늙은 여자, 이 늙은 남자에게서
우리 자신의 존자를 인식하자

인간으로서 삶을 온전히 받아들이려 한다면
반드시 그래야 한다
- 시몬느 보봐르-

이 한 편의 글로 모든것이 함축되지 않을까? 세월의 무게를 쌓는 다는 것은 분명히 나쁘지 만은 않을 터이다.
신체적인 능력은 비록 떨어지겠지만 나머지야 개인의 노력에 달린 것이리라.
나 자신도 편견을 버려야겠다. 하지만 유교적인 가치관에 물들어 있는 우리 사회에서 편견을 버리는 것과 예의 사이에서 일어날 갈등을 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어렵구나. 사는게 다 어려운 건데 뭐 ~

Posted by yas00
Review/다큐2008. 5. 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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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으로 내려간 전 대통령.
그리고 조금은 힘들지만 행복하다는 그.

요즘의 정치 상황을 보면서 정말 그리운 분이다.

농사일을 거들어 달라는 마을 주민들, 그리고 그걸 또 거들어 주는 전 대통령을 보면서 친근함을 느꼈다.
일 끝나고 한 대피우는게 재 맛인데 카메라 때문에 못 한다며 푸념하는 그에게서 친근함을 느꼈다.
막걸리를 마시고 얼굴이 빨게전 그를 보면서 친근함을 느꼈다.

그리고 일 할때는 싫다 싫다 그러더니 일 그만두니 나 좋다고 하더라라는 말을 들으며 안타까움을 느꼈다.

내가 6년 전에 뽑았고 지켜보았던 노무현 전 대통령, 역사는 당신을 올바르게 평가 할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도 그렇겠지만 이 나라가 걱정스럽습니다.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8. 5. 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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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지기>란 서민이 죽으면 시체를 거적으로 말아 지고 가기 때문에 붙인 송장이라는 뜻이다. 서도(西道)의 계집 옹녀(雍女)와 남도(南道)의 사내 변강쇠가 각기 상당한 음란의 경력을 가지고 남남북녀(南男北女)라 하여 변강쇠는 북으로, 옹녀는 남으로 가다가, 개성(開城)의 청석관(靑石關)에서 둘이 만나 곧장 함께 살게 된다. 둘이서 지리산 속으로 들어가 살던 중 하루는 변강쇠가 장승을 패어 때다가 동티가 나서 앓아 장승처럼 뻣뻣이 서서 죽었다. 옹녀가 장사만 지내 주면 누구든지 같이 살겠다고 하니 중·초라니·풍각쟁이들이 서로 덤벼들다가 모두 폭사(暴死)하고 말았다. 그러자 각설이패·마종꾼들이 송장 여덟을 나누어 가로 지고 북망산으로 찾아갔는데 그중 마종 뎁뜩이는 변강쇠와 초라니의 송장이 그의 등에 붙어, 그도 북망산 언덕에 장승이 되었다. 제주도민요 《오돌또기》는 《가루지기타령》 중의 사당노래가 와전된 것이다.

//
라는 뜻을 가졌단다.

몇몇 웃긴 장면은 있었지만 조금 실망이었다.
섹스코미디로 가려면 아예 그쪽으로 영화를 진행시키는 것이 나았다는 생각이다. 너무 많은 것을 넣으려고 한 것이 오히려 어떤것도 제대로 잡지 못 한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휴머니즘, 사랑 등등이 그것이다.

몇몇 영화를 보면 느끼는 것이지만 집중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조금 아쉬운 영화다. 봉태규의 매력도 잘 발휘되지 못 한듯한 기분이고~

새로운 배우의 발견은 소득이다. 김신아라는 배우. 우리학교를 다닌단다. 아오이 유우 + 왕조현 + 박신혜 + 김아중이 한 얼굴에 다 있는 듯했다. 매력적이었다. 특히나 아오이 유우의 모습이 많았다.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8. 5. 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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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황당하다고 생각되는 SF였지만 정말 재밌었다.

꽤나 길었던 러닝타임이 길지 않게느껴졌다.

황당함 속에 과학이 있었다고 할까?

전투장면도 길지 않아서 좋았고, 주인공 토니가 유쾌해서 더 좋았다.

별 기대않고 봤지만 뜻 밖의 수확을 얻은 작품.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8. 4. 29.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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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 영화.
음악을 통해서 사랑의 아픔을 가진 두 남녀는 만나고, 소소한 일상속에서 조금의 행복을 얻어가다 끝내는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 일상은 조금은 앞으로 나아간 모습이다.

큰 긴장도 없고, 주인공들에게 위기가 찾아오지 않고 결말 역시 일상의 한 장면처럼 평범하게 끝나버리지만 그것이 오히려 편안함을 줬던 영화다.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8. 4. 2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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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에 재능을 가진 천재소년 비투스에 대한 이야기.

영재, 천재로 인정받으면 역시나 부모들의 관심은 커지게된다. 그리고 그것에 부담을 가진 비투스군은 거짓으로 자신의 재능들이 사고로 없어진 것 처럼 행동한다.
단 한 사람. 비투스를 믿어주고 친구처럼 대해주는 할아버지만 그 사실을 안다.
그리고 어려워진 가정형편을 위해 주식에 투자를 하고 성공을 거두고 피아노도 다시 하면서 해피엔딩을 맞는 어쩌면 평범한 천재소년이야기다.

우선 피아노치는게 상당히 멋지다라는 것을 느꼈다. 주인공 비투스 역을 맡은 테오 게르규라는 아역배우는 실제로 천재피아니스트라고 한다.
그리고 천재에 대한 동경. 나도 주식 잘 하고 싶다구 ~ ;;
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