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영화2011. 2. 20. 18:00

만추
감독 김태용 (2011 / 홍콩,미국,한국)
출연 현빈,탕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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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된 지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나온 여자 애나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남자 훈의 짧고 강렬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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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영화 줄거리가 위와 같이 짧다.

솔직히 영화가 끝나고... 응?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했던 그녀와 대화를 나누면서 조금 정리가 됐지만 .. 뭔가 난해한 느낌이었다.

영화란 명확한 결론이 있거나... 결론이 없다면 .. 감상자의 추측을 위한 어느 정도의 단서가 있어야 한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랬으니 이 영화를 보고 .. 혼란스러울 수 밖에 ..

그냥 만나고, 엇갈리고, 끌리고, 그리워하는 장면장면 즉 현재를 느끼면 될것같은 영화다.
우리에게 펼쳐지는 인연 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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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1. 2. 13. 22:18
라푼젤
감독 바이런 하워드,네이든 그레노 (2010 / 미국)
출연 맨디 무어,자카리 레비,도나 머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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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도 못 견뎠을 장장18년을 탑 안에서만 지낸 끈기만점의 소녀 라푼젤. 어느 날 자신의 탑에 침입한 왕국 최고의 대도를 한방에 때려잡는다. 그리고 그를 협박해 꿈에도 그리던 집밖으로의 모험을 단행한다. 과잉보호 모친의 영향으로 세상을 험난한 곳으로만 상상하던 라푼젤. 그런 그녀 앞에 군기 빡 쎈 왕실 경비마 맥시머스의 추격, 라이더에게 복수의 칼날을 가는 스태빙턴 형제의 위협, 라푼젤의 가짜 엄마 고델의 무서운 음모 등이 얽히고 설켜 점점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터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세상물정 깜깜한 우리의 라푼젤은 자신 앞에 펼쳐진 스릴 넘치는 세상을 맘껏 즐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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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봤던 아이들과 달리 즐거웠던 영화.
기분 좋아지는데는 이런 즐거운 애니메이션 만한게 없다.

점점 잃어가는 내 상상력을 충족 시켜준 영화.
애니메이션은 어른들에게 더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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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1. 2. 13. 22:17
아이들...
감독 이규만 (2011 / 한국)
출연 박용우,류승룡,성동일,성지루,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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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3월 26일. 기초의원선거로 임시 공휴일이었던 아침 8시경, 도롱뇽을 잡으러 집을 나선 다섯 명의 초등학생들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번 사건을 파헤쳐 특종을 잡으려는 다큐멘터리 피디 강지승, 자신의 의견대로 개구리소년의 범인을 주장하는 교수 황우혁,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들을 포기하지 못하는 형사 박경식, 각각의 방식으로 사건에 다가서던 중 아이를 잃은 부모가 범인으로 지목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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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소년사건을 영화화 한것이다.
개구리 소년사건은 내가 그 아이들 또래에 발생한 일이라 .. 그때의 분위기 느낌은 나에게도 생생한 편이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무거웠다. 어찌보면 당연하다.

사건을 가운데 두고, 서로 다른 생각과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행동하는 사람들 ... 
그 중에 황교수와 강지승이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고 봐도 무관하다. 
황교수는 심리학을 바탕으로 사건을 파헤친다. 초반에 그가 학생들에게 강의하는 장면에서 사이비 종교의 종말론를 이야기하면서 사람들이 거기에 빠진 후 종말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후는 거기에 더 빠지게 된다는 말을 하는데 .. 본인이 .. 사건을 추리하면서 그 함정에 빠지고만다..
인간의 내면을 파헤친 괜찮은 설정과 전개였다. 황교수의 추리가 진행되는 부분이 영화에서 제일 흥미로웠고, 전개도 좋았다.

강지승 .. 사실상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인물 .. 본인의 명예를 위해 사건을 추적하지만 황교수와 벌였던 일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생각을 고쳐먹는다. 그리고 혼자 사건을 추적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영활라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겠지만 .. 영화를 보는내내 내가 느꼈던 것은 영화가 예고 되면서 나왔던 홍보 영상과 자료의 그 문구... 범인은 존재한다는 거 .. 그래 범인은 존재하겠지 .. 영화는 범인의 존재를 파헤치지만 .. 어떤 결론도 내리지 않는다. 오히려 .. 범인처럼 한 사람을 몰아가지만 결국엔 물증도 없거니와 그의 행동의 이면은 범인이 아니라는 뉘앙스도 풍긴다. 실화가 바탕이라 .. 섣부른 결론을 내릴수는 없었으리라 ... 

그리고... 역시나 영화의 마지막에 실화임을 밝히며 자막으로 나오는 .. 이 사건으로 고통받았을 사람들에게 영화를 바친다는 말 ... 처럼 ...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고, 그래서 가장 찝찝했던 부분이 ... 남겨진 가족들의 고통이다. 사건의 수사 규모가 작아지지 않기를 바래서 ... 경찰에게 거짓말을 해야했던, 그래서 그 사건의 범인으로 의심 받아야만 했던 .. 가족들 ... 그 가족들의 고통이야 ... 이루 말하랴 ..

2007년으로 공소시효가 만료됐다지만 ... 범인은 꼭 잡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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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1. 2. 6. 16:07
127시간
감독 대니 보일 (2010 / 영국,미국)
출연 제임스 프랭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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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자 하는 의지보다 더 강한 것은 없다!

남은 건 오직… 로프, 칼 그리고 500ml 물 한 병 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127시간의 간절한 사투가 시작된다! 2003년 미국 유타주 블루 존 캐년, 홀로 등반에 나선 아론(제임스 프랭코)은 떨어진 암벽에 팔이 짓눌려 고립된다. 그가 가진 것은 산악용 로프와 칼 그리고 500ml의 물 한 병이 전부. 그는 127시간 동안 치열한 사투를 벌이며 자신의 지난 삶을 돌아보게 되고 이 과정에서 그는 친구, 연인, 가족 그리고 그가 사고 전에 만난 사람들을 떠올린다. 그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마침내 살아남기 위한 결심을 굳히고, 탈출을 위해서는 자신의 팔을 잘라야 하는데…

/


실화라는 사실이 놀랍다.


나라면? 

나라면 절대 못 할것간다. 

살기 위해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지만 ... 살아가면서 팔이 하나 없다는 것도 ... 크나큰 아픔일것 같다. 둘 사이의 경중을 따지는게 우습기도 하지만 .. 완벽함에 약간의 결벽이 있는 나에게 ... 그 선택은 참 어려운 것 같다.

또한 자기 손으로 자신의 팔을 잘라내는 고통을 참을 자신도 없다. 아 .. 물론 지금 이글을 쓰는 내 자신은 .. 곤경이라곤 없는 내방 책상 앞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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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1. 2. 6. 16:03
라스트 홀리데이
감독 웨인 왕 (2006 / 미국)
출연 퀸 라티파,엘엘 쿨 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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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으로부터 시한부 생명으로 판정받은 한 미국 여성이 유럽으로 '마지막 여행'을 떠나서 일으키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물.
  수줍음많은 뉴올리안즈의 주방용품가게 점원 죠지아 바이어드는 어느날 자신이 큰 병에 걸려있으며 앞으로 살 날이 몇 주 남지않았다는 청천벽력 같은 선고를 듣게 된다. 그녀는 꿈에 그리던 유럽의 휴양지로 '마지막 여행'을 결심하는데,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한 그녀는 그곳에서 대담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그런 그녀의 변신은 주위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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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맞아 장거리 여행 대비로 아이폰에 넣은 영화중에 하나다. 정작 이동중엔 별로 보진 못 했지만 .. 

괜찮았다. 자신의 다가올 죽음에 맞서 .. 자신의 삶을 정리하며, 이런저런 이유로 지금껏 못 해봤던 것을 해보는 주인공.. 
그리고 마지막에 가서는 시한부 선고가 잘못 된거란것을 알고 .. 새로운 삶을 찾는다는 내용 ~

정체된 지금 내 생활에도 어떤 계기가 필요하기에 재밌게 봤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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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1. 1. 30. 20:05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
감독 김석윤 (2011 / 한국)
출연 김명민,오달수,한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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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16년, 조선을 뒤흔들 거대한 스캔들… 조선 제일 명탐정이 나가신다!

 정조 16년, 공납 비리를 숨기려는 관료들의 음모를 짐작한 정조는 조선 제일의 명탐정(김명민)에게 사건의 배후를 찾으라는 밀명을 내린다.

 수사 첫날부터 자객의 습격을 받은 명탐정은 개장수 서필(오달수)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게 되고, 서필과 함께 사건의 결정적 단서인 각시투구꽃을 찾아 적성으로 향하게 된다. 그 곳에서 그들은 조선의 상단을 주름잡으며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한객주(한지민)를 만나게 되는데…

 비밀을 파헤칠수록 드러나는 거대한 음모의 실체 2011년 1월, 조선 최초의 탐정극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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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시간을 20분이나 잘못 알고 갔었지만 .. 다행히 늦지않게 도착해서 봤다. 영화를 오랜만에 본것 같다. 거의 1달만에 .. 

결론은 재밌었다. 오달수가 정말 웃겼다. 

영화의 왕과 .. 김명민의 관계처럼 .. 비리를 척결하는 그런 좋은 지도자와 조력자의 관계가 지금의 현실에서 존재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근데 .. 뭐 지금은 지도자라는 인간이 썩어 있으니 .. 뭐 ... 

웃겼고, 조금은 감동도 있었고 .. 괜찮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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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책2011. 1. 25. 23:12
빅픽처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 영미소설일반
지은이 더글라스 케네디 (밝은세상,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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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란 무엇인가?
많은 소득을 올리며,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을 가지는것?
아니면, 자신이 꿈꾸던 일을 하면서 사는것?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이런 의문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소설이다.
다만 .. 장르가 스릴러라는거 .. 성장소설에 어울리는 의문을 바탕으로 그려진 스릴러 .. 

흔히 말하는 성공한 사람에 속하는 주인공은 .. 사진가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다. 물론 성공은 그 꿈을 이루면서 얻은 성공은 아니다. 변호사로 성공을 했고, 이루지 못한 꿈인 사진가에 대한 미련은 성공으로 얻어진 자금력을 바탕으로 고가의 장비를 사는것으로 표출한다. 

그러다 .. 아내의 내연남을 우발적으로 살해하면서 주인공의 인생은 극적인 반전을 맞이한다. 자신이 죽인 피해자의 신분으로 변신해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숨어들어가 사진가로 성공을 하게된다. 안타깝게도 모든것을 버리고 꿈을 이룬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 신분의 노출에 대한 .. 위협, 그리고 실제로 신분이 노출되는 상황 .. 그리고 우연히 다시 한번의 죽음으로 새로운 신분으로의 변신 .. 
이렇게 주인공의 두번째 세번째 인생이 전개된다. 

주인공이 변호사일때 그 선배 역시 미술을 포기하고 변호사가 된 케이스다. 유독 이 소설엔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사회적 지위를 얻은 사람이 자주 등장한다. 아마 작가가 가장 이야기 하고 싶었던 부분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꿈과 .. 현실의 괴리 .. 그것이 주위의 기대이든 자신의 욕망이든 .. 

요즘 나를 지배하고 있는 생각이 책전반에 깔린 생각과 다르지 않음에 .. 좀더 관심을 가지고 읽지 않았나 생각된다. 현실은 뚫기힘든 아주 단단한 껍질이다. 책에서 이런말이 나온다. 지금의 자신의 모습은 .. 그것을 잃고 난후에는 가장 소망하는 모습이 될 거라고 .. 주인공도 모든것을 잃은 후에 그것을 깨닫는다. 공감한다. 다만 이 생각을 현실의 껍질을 깨고 나가야 .. 좀더 재밌는 삶이 기다리지 않을까? 하지만 역시나 두렵다... 
Posted by yas00
Review/책2011. 1. 21. 21:29
인구조절구역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일본소설일반
지은이 츠츠이 야스타카 (북스토리,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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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니까 이런 소설이 나왔다.
읽는 내내 이 생각이 바로 들었다.

노인의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크게 늘어난 미래일본이 배경이다.
노인 인구 조절을 위해, 행정구역을 몇개 선정하여 30일간 70세 이상 노인들이 서로 배틀을 벌여서 승자 한명만 살아남는 실버 배틀이 시행된다. 
그것을 감독하고 사후처리를 하는 행정기관까지 따로 있다.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배틀이 벌어지는 현장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책의 내용이다.

뭐 설마 이런 배틀이 정말로 실행이 될까 싶지만 .. 미래 사회의 인구 고령화 문제를 이렇게도 짚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괜찮은 책이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그것을 심각하지 않으며, 조금은 희화화해서 표현한 것도 괜찮았다. 사실 약간 거슬리면서 괜찮았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참고로 작가가 오래전부터 구상했던 이야기이지만 소설에서 배틀의 대상이 되는 노인들의 나이인 70세를 맞추기 위해 71세에 이야기를 연재했다고 한다. 이 정도도 안했으면 아무리 일본이라도 욕을 좀 먹었을 것 같다. 

Posted by yas00
Review/책2011. 1. 18. 21:19
소유하지않으면떠날수있다나를찾아가는사랑과희망여행
카테고리 여행/기행 > 기행(나라별) > 아프리카기행
지은이 함길수 (터치아트,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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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다 .. 
못 사는 나라에 간 여행기 ~
여행중 찍은 사진을 여행후에 다시 보면서 여행을 곱씹으며 글을 쓰고, 책을 만들어 낸것 같다.

제목때문에 선택한 책이었다.
제목과 같은 생각을 많이하는 요즘이다.

글, 사진 모두 좋았다.
떠나고 싶다. 
한적한 동네로 .. 가서 실컷 잠도자고, 실컷 책도 보고 ... 
그러면 좋을것 같다.
Posted by yas00
Review/책2011. 1. 16. 13:46
생각버리기연습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자기혁신/자기관리
지은이 코이케 류노스케 (21세기북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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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이 팔리는 책이란다.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이 책을 한번 읽어봤다.

책의 저자인 스님은 말한다. 우리 뇌는 항상 자극을 원하고, 그 자극은 곧 쾌락이다. 우리가 기분이 나쁘거나 그로인해서 화를 내거나 하는것도 자극이고, 그 자극이 좋은 것이던 나쁜것이던 뇌는 쾌락으로 받아들인다. 즉 화를 내는것 조차 뇌는 그것을 쾌락으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화를 내는것도 반복되며, 더 강해지는 것이다.

이 사실을 알았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읽은 가치가 있었다. 자신의 행동을 조금 떨어져서 타인을 관찰하듯이 관찰해보면 자극을 원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되고, 그것이 좋지 않다는것을 책을 통해 알았으니 점차 고쳐나가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생각의 속도를 조금 늦추기 .. 말의 속도를 늦추기라고 해야하나 .. 입으로 뱉기전에 조금 생각을 하며, 하지 않아도되는 나쁜말들을 걸러내기 .. 이게 필요한 것 같다.

괜찮은 책이었다. 나를 한번 돌아볼 수 있었다.

2011년 들어서 읽은 세권의 책에서 소설이 없다니 .. 대단한 걸 ~
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