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책2012. 5. 13. 19:14



주기자: 주진우의 정통시사활극

저자
주진우 지음
출판사
푸른숲 | 2012-03-29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정의는 죽었다!권력과 부패에 관한 기자 주진우의 심층적 취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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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를 통해 알게된 기자다.

닥치고 정치에 이어 나꼼수를 듣고 구입한 두번째 책이다.


읽으면서 계속 들었던 생각은 ..

대한민국은 정말 썩지 않은데가 없구나.. 였다.


그래도 주기자 같은 사람이 있어 더러움이 그나마 드러나는게 다행이란 생각도 함께 했다.

그러면서 나 자신의 부끄러움 ..


나꼼수를 비판하는 사람중에 그런 사람이 있다.

그래서 뭐? 대안이 뭔데? 라고 말이다. 내가 싫어하는 직장 상사가 그런 말을 해서 그런게 아니라 .. 저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 정말 밥맛이다.

대안 없으면 얘기 하면 안되나 .. 그 사람은 나한테 가끔 회사의 부당함을 말하곤 한다. 그래서 뭐? 당신의 대안은 뭔데? 라고 되물어 주고싶다.

문제 제기가 없는 사회는 .. 죽은 사회라고 생각한다. 저런 사람의 문제 제기가 있으니 그나마 이 정도라도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대안이 없다고 사회적인 사안들을 나몰라라 무시한다면 그 사회는 더 나빠지는 길만 있을 뿐일것이다.

모두가 수퍼맨이 되어야 대안을 제시할수 있는것은 아니잖아.


책을 읽고 특별히 리뷰에 쓸 말은 없는 책이다. 분노의 감정을 같이 느끼게 되는 책일테니까 ..

책을 구입한 목적은 주제넘지만 주기자를 비롯한 나꼼수 멤버들을 응원하기 위함이 더 컸다. 내가 못하는 사회비판을 .. 적어도 아직은 내 생각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실천하고 있으니깐 그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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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책2012. 5. 6. 19:21



은교

저자
박범신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10-04-06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네가 가장 예뻤을 때, 나는 너를 사랑했다!존재의 내밀한 욕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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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만들어진 소설이다.

영화로 만들어지기 전엔 몰랐던 소설이다.


영화는 아직 보지 못했다.

아무이유 없이 책부터 봤다.


영화는 아마 하녀의 그런 통일것 같다라는 생각을 책의 처음 얼마간을 읽으면서 하게됐다. 끝까지 읽지않아 결말은 모르지만 소재가 그랬으니깐. 우리 사회에서 밝을수 없는 소재이니깐 .. 

하지만 책을 읽어 갈수록 꼭 어두운 색만은 아니겠다 싶었다. 시인 이적요의 눈에 비춰지는 은교는 아주 빛나는 그의 연인이었으니깐 ...

이제 영화를 한번 봐보고 싶다. 이 소설을 어떻게 영상으로 표현을 했을까하는 궁금증이 든다.


박범신 작가의 본인 스스로 규정짓는 갈망시리즈의 마지막이라고 한다. 책 마지막에 작가의 말을 통해서 한달반만에 써내려 간 소설임도 밝힌다. 작가들의 머리속에 한번 들어가 보고싶다. 그들의 창작과정을 알고싶다.


남자의 물건에서 작가의 작품은 본인 스스로의 욕망이라는 말을 했다. 그렇다면 이 책에 나오는 사랑 또한 작가의 욕망이리라. 사람이 누굴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나이가 무슨 상관이랴 .. 싶으면서도 나도모르게 주름살 가득한 노인과 여고생이 함께 하는 그림을 떠올려 보다 머리를 내흔든 적이 여러번이다. 뭔가 어색한 아니 상상하기 싫은 그림이었다.


이적요의 제자인 서지우에 대한 감상은 그리 크지 않다. 차라리 서지우가 능력이 있었던 제자라면? 그러면 이야기가 이렇게 진행 되지는 않았겠지 .. 


어울리지 않는 사랑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사람의 나이드는 것을 이야기한 작품이었다. 다 읽고 나서 내린 나의 단순한 결론은 한살이라도 젊음을 즐겨야 겠다이다.

Posted by yas00
Review/책2012. 4. 4. 22:25



청춘의 문장들

저자
김연수 지음
출판사
마음산책 | 2004-05-01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소설가 김연수의 내면풍경을 담은 산문집. 작가의 삶 속으로 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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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살아온 경험과 그 경험의 느낌을 살려주는 문장들의 조합이 일품인 책이다.

작가라는 사람이 자신의 경험을 통해 글을 써내는 행위가 대단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 생각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준 책이다.

같은 경험을 하고 같은 것을 봐도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는지 감탄을 하게됐다고나 할까 ..

이런 이유로 괜찮은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잔잔함이 좋았다.

딱히 자극적이거나 엄청 재밌는 소재는 없었지만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 그리고 적절한 문장들을 가져와 그 감정들을 그려내는게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웠다.


작가의 많은 글들이 있지만 책을 끝내는 마지막 문장이 알수없는 위안을 줬다.

'그럼, 다들 잘 지내시기를.'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2. 4. 1. 21:30



건축학개론 (2012)

8.6
감독
이용주
출연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수지, 조정석
정보
로맨스/멜로, 드라마 | 한국 | 118 분 | 2012-03-22

/

어쩌면…사랑할 수 있을까?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그녀를 처음 만났다

 생기 넘치지만 숫기 없던 스무 살, 건축학과 승민은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처음 만난 음대생 서연에게 반한다. 함께 숙제를 하게 되면서 차츰 마음을 열고 친해지지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데 서툰 순진한 승민은 입 밖에 낼 수 없었던 고백을 마음 속에 품은 채 작은 오해로 인해 서연과 멀어지게 된다. 

 

 어쩌면 다시…사랑할 수 있을까? 15년 만에 그녀를 다시 만났다

 서른 다섯의 건축가가 된 승민 앞에 15년 만에 불쑥 나타난 서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승민에게 서연은 자신을 위한 집을 설계해달라고 한다.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작품으로 서연의 집을 짓게 된 승민, 함께 집을 완성해 가는 동안 어쩌면 사랑이었을지 모를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나 두 사람 사이에 새로운 감정이 쌓이기 시작하는데…

/

재미는 있었다.

여친님 전공이 건축이라 .. 제목만보고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 이런 엇갈린 사랑이야기 .. 싫어 .. 

해피엔딩이 좋지 ..

더군다나 .. 약간의 오해가 두사람을 갈라 놓는다는건 .. 싫어.


제일 싫은건 .. 잊고 사는데 .. 다시 나타난 첫사랑 .. 다시 나타나서 흔들어 놓는 첫사랑 이야기 .. 안 좋아.

근데 흔들렸으면 첫사랑을 다시 선택하는게 더 좋은것 같아. 그냥 이건 내 생각 .. 하지만 현실은 그 반대가 정상이겠지.


재밌게 봤고, 배수지의 연기 괜찮았어. 한가인씨 연기 .. 뭔가 어색했어 .. 근데 이쁘긴 했어 .. 


영화에서 나왔던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약간 했지, 다만 .. 큰 유리창을 보고 .. 청소가 힘들것이란 생각을 했고, 큰 유리창이 열린다는 사실을 알고 .. 벌레 엄청 들어오겠다라는 생각을 하던 난 .. 낭만을 잃어간다. ㅋㅋ


Posted by yas00
Review/책2012. 3. 25. 20:17
책여행책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지은이 박준 (웅진윙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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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처럼 책여행을 하는 줄 알았다.

저자가 다녀온 여행지에 관한 책을 이야기 하면서 다녀온 여행지와 그곳에서의 생각, 추억을 이야기한다.
여러 나라들이 나왔고, 저자의 여행은 말그대로 이유도 사소했으며 얻어오는것도 거창하지 않았다.
그런데 .. 부러웠다.

아니 부러워하지 않으련다.
책에도 나온다. 저마다 사는 모습이 있다고 .. 나도 내 삶을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것이다.
모두가 다 여행을 가고 글을 쓰며 살수는 없는 것이다.
이렇게 여행기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는 누군가도 있어야 겠지.
그렇다고 여행에 대한 꿈을 접었다는 말은 아니고 .. 현재에 만족하자는 말.

주말에 책과 함께 여러 생각을 할 수있는 이런 생활도 그리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Posted by yas00
Review/책2012. 3. 25. 13:25

옥수수와나(제36회이상문학상작품집2012년)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지은이 김영하 (문학사상,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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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학상 작품집 .. 문학상은 대체 어떤 소설들이 수상을 할까 싶어서 서점에서 집어왔다.

대상을 받은 옥수수와 나라는 소설은 돈과 작품을 바꾸는 세태를 작가의 눈으로 재구성한 작품같았다.
무언가를 써야 하는 작가의 부담감.. 뭐 그런걸 나타내는 작품인것 같았다. 내 관점에서는 ..

책 마지막에 이상문학상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작품집안에 한편의 대상과 우수상 몇편이 실려있고, 우수상도 대상에 비견될 만한 작품이며, 독자의 판단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는 글이 적혀있었다.

그랬다. 내가 제일 인상깊게 읽었던건 .. 김숨 작가의 "국수" 일찍 돌아가신 친모를 대신해 자신들을 돌봐준 계모를 위해 계모가 자신들에게 했던 것 처럼 국수를 만드는 이야기다. 국수를 만드는 과정에서 처음 자신들의 집에 계모가 와서 국수면을 뽑아내 자신들에게 내놓던 장면부터 시작한 과거의 회상.. 애를 못낳는 여자로 자신들을 돌보며 살아온 계모의 인생 .. 그리고 현재 말기암 판정을 받은 계모를 위해 국수를 만들며 .. 그분께 미안함을 조금이나마 표현하는 화자 ... 읽는 내내 가슴이 먹먹해졌다. 글을 이렇게도 쓸수 있구나 ..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또 한 작품은 "오후, 가로지르다" 언제부턴가 책상들이 다 뚫려있던 사무실에 칸막이가 생겨났고 .. 사람들은 그 안에서 서로가 뭘 하는지도 모른채 자신의 일만 한다. 그 모습이 약간은 과장되어 표현된 글을 읽으며 요즘 내 회사생활이 떠올라 공감이 갔다. 각자 얼굴도 마주 하지 않은채 .. 필요한 대화는 메신저로 나누며 최종 목적이 뭔지도 모를 일을 하는 모습을 작가는 양계장 좁은 사육장에 갖혀 알을 낳는 닭에 비유한다. 닭보다 나을 게 뭐가 있나하는 공감이 됐다.

소설이란게 각자 처해있는 현재의 환경이나 생각이 작품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많이 작용하는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대상을 선정하는 위원들 대부분이 문학과 관련된 일을 하거나 작가인 사람들이었고, 현재 우리나라 문학의 현실을 우려의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그 사람들이 작가와 관련된 글을 대상으로 선정 한것도 그 이유가 아닐까 싶다.

어머니라는 소재, 답답한 회사생활 .. 이 둘이 현재 나에겐 큰 의미라 난 저 두작품이 맘에 들었고, 대상을 뽑으라면 "국수"에 한표를 던지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Posted by yas00
Review/책2012. 3. 18. 17:57
서른엔행복해지기로했다가장소중한건바로지금그리고나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지은이 김신회 (미호,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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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데이 선물로 받은 책이다.

제목에 나이가 언급된 책은 으레 자기 개발서라 생각했고, 이 책에 대한 첫느낌 역시 그랬다.
하지만 오늘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이 책은 수필이었다.

여친의 표현으로 육춘기를 겪고 있는, 나를 배려해서 고른 책이리라.

글을 쓰는 직업을 가진 서른 중반의 여성이 자신의 생각을 몇개의 주제로 나눠서 써놓은 책이었다.
좋았던 것은 서른이 넘으면 해야하는건 이거고, 이건 하지않아야되 .. 이런 말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 모두들 비슷한 고민을 하고, 내리는 결론은 조금 차이가 있지만 큰 맥락에서는 비
슷한 결론을 내린다는것, 공감이라기 보단 .. 위안이라고 해야할것 같다. 전체적인 테두리에서 벗어나서 살고 있진 않구나 .. 라는 위안 말이다.

그리고 글쓴이가 경계하며 개선하려했던 몇몇 좋지않은 모습들에 대한 부분은 읽으며 부끄러웠다.
나도 이젠 느낀다 .. 내 그런 모습들이 타인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것을 .. 고쳐야지!~

공감이 가서일까, 흔히 생각하는 일들을 써놔서 일까, 금방 읽을 수 있었고, 생각한것도 많았다.
뭐, 여자의 시각으로 써놓은 부분이라 감정이입이 안되는 부분도 몇 있었지만 .. 화장이나 미용실 같은 .. ㅋ

나 자신을 너무 내 몰려고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있으니깐.
그리고 내 인생은 결국 내것이니 말이다.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2. 2. 12. 18:43
인 타임
감독 앤드류 니콜 (2011 / 미국)
출연 아만다 사이프리드,저스틴 팀버레이크,킬리언 머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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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1잔.. 4분, 권총 1정.. 3년, 스포츠카 1대.. 59년! 

 모든 비용은 시간으로 계산된다!! 

 근 미래, 모든 인간은 25세가 되면 노화를 멈추고, 팔뚝에 새겨진 ‘카운트 바디 시계’에 1년의 유예 시간을 제공받는다. 이 시간으로 사람들은 음식을 사고, 버스를 타고, 집세를 내는 등,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시간으로 계산한다. 하지만, 주어진 시간을 모두 소진하고 13자리 시계가 0이 되는 순간, 그 즉시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때문에 부자들은 몇 세대에 걸쳐 시간을 갖고 영생을 누릴 수 있게 된 반면, 가난한 자들은 하루를 겨우 버틸 수 있는 시간을 노동으로 사거나, 누군가에게 빌리거나, 그도 아니면 훔쳐야만 한다. 

 돈으로 거래되는 인간의 수명! 

 “살고 싶다면, 시간을 훔쳐라!!” 

 윌 살라스(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매일 아침 자신의 남은 시간을 보며 충분한 양의 시간을 벌지 못하면, 더는 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눈을 뜬다. 그러던 어느 날, 수천 년을 살수 있는 헤밀턴이란 남자를 위험에서 구해준 윌은 그에게서 소수의 영생을 위해 다수가 죽어야 하는 현 시스템의 비밀을 듣게 되지만, 그 남자가 100년의 시간을 물려주고 시체로 발견되면서 졸지에 살인자의 누명을 쓰고 쫓기게 된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부자들만이 모여 사는 ‘뉴 그리니치’로 잠입한 그는 끈질긴 타임 키퍼 리온(킬리언 머피)의 추적으로 체포될 위기를 맞지만, 와이스 금융사의 회장 딸인 실비아(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인질로 삼아 간신히 탈출한다. 이때부터 윌은 실비아와 함께 누명을 벗고 전세계를 통제하는 시스템의 비밀을 파헤치려 하는데… 
/

오랜만에 sf

학교 선배의 페이스 북을 통해서 알게됐다.

흥미로운 소재의 SF라 주말을 이용해 봤는데 독특한 소재를 잘 표현했다.

오늘도 일요일 오후를 낮잠으로 날려버렸는데 .. 저 세계에서는 정말 해서는 안될 행동을 .. 한것이겠지 ..
무한히 주어지거나 몇분 몇초가 없거나 .. 영화 속 세계의 빈부격차는 영생이냐 촌각을 다투는 죽음이냐의 차이였다.

영화를 보면서 둘다 .. 별로 일것이라는 생각을 했다만 .. 그래도 많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건 사실이다.

시간이 다 떨어져 충전을 위해 달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보여 .. 안타까웠던 것도 사실... 오늘의 나는 전혀 바쁘게 달리진 않았지만 ..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2. 2. 12. 18:37
댄싱퀸
감독 이석훈 (2012 / 한국)
출연 황정민,엄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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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장 후보의 아내가 댄싱퀸?!

 “혹시 가수 해 볼 생각 없어요?”

 왕년의 신촌 마돈나 정화 앞에 댄스 가수가 될 일생 일대의 기회가 찾아온다.

 하지만 오랜 꿈을 향한 도전의 설렘도 잠시, ‘서울 시장 후보로 출마하게 되었다!’는 남편 정민의 폭탄 선언!

 서울 시장 후보의 부인과 화려한 댄싱퀸즈의 리더 사이에서 남편도 모르는 위험천만, 다이나믹한 이중생활이 시작된다?! /


지난주에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서 봤던 영화다.

부러진 화살과 이 영화를 놓고 고민하다가 요즘 기분도 안 좋은데 정치적이고 우울한 영화는 싫어서 이 영화를 택했다.
선택의 결과는? 아주 만족이다.

일단 영화의 주인공이 실제 배우들의 이름으로 등장해서 신선했다.
연기를 한 배우들도 더 몰입 할 수 있지 않았을까?

그리고 영화의 내용이 .. 자신의 꿈을 잊고 그야말로 생계를 위해서 살아가던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기회를 위해 노력하는 내용 .. 이 내용이 보는 내내 내 가슴을 적셨다.
요즘 회사에서 이래저래 힘든데 .. 그 덕분에 더 감정이입이 됐었나보다.

여튼 .. 좋았다. 황정민, 엄정화라는 배우를 .. 다시 보게됐다.

영화 초반에 그들의 20대를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게 구성한 감독의 센스도 굳 ~ ^^ 
정치적으로는 10.26 서울 시장 재보선도 좀 생각났다.  
Posted by yas00
Review/책2011. 9. 25. 20:39
자신감쌓기연습매일매일쌓아가는자신감하루15분이면변화된자신을만?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지은이 데이비드 로렌스 프레스턴 (작은씨앗,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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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기계발서를 많이 보는듯 하다.

서른쯤 되면 .. 나만의 가치관이 서있고, 그 가치관에 따라서 행동하며 외부의 자극에 심하게 동요하지 않을줄 알았는데.. 그러지 못하는 자신을 느껴서 그런것일까?

여튼, 오늘 아침에 5시간의 짬이 났었고, 그 짬을 이용해서 읽은 책이다.

여러 내용이 많았지만 다른 자기계발서와 마찬가지로 이 책의 저자도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라고 말하고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같은 말을 하는데는 그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는 ..
그래서 한번 해보기로 했다. 네거티브의 극치를 달리는 내게 좀 힘든 일이긴 하지만 .. 까짓거 한번 해봐야겠다.

책이 좋았던 점은 여러 유명인사들의 좋은 말들이 각장에 나와있었다는것 !

가장 인상깊었던 문구는
'의미있는 비교는 오직 현재의 나와 과거의 나를 비교하는것 뿐이다.'

다른사람과 나를 비교해서 불행해지거나 기분나빠하지 말고, 내 자신의 모습을 어제보다 오늘이 조금 더 낫게, 오늘보다 내일이 좀 더 낫게 .. 그렇게 살아가야겠다.

 
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