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책2012. 5. 13. 23:48



비빔밥 유랑단

저자
비빔밥 유랑단 지음
출판사
담소 | 2012-04-02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전 세계에 우리의 맛과 멋을 멋지게 전파한 청년들의 이야기!열혈...
가격비교


책 표지에 '스펙보다 도전이다!' 라는 글귀가 있다.


평범하게 남들 하는것 처험 직장생활을 하거나 학교를 다니던 5명의 청년들이 비빔밥을 세계에 알리자는 목적으로 세계일주를 떠난다.

책의 첫 머리에 잘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게 되는 여행의 시작부분이 나오는데 그들의 생각에 공감을 했고 부러웠다.

아직 나에겐 생각을 실천으로 옮길 용기가 부족하다.

몇몇 부분에서는 조금씩 용기를 내서 인생이 조금 재밌어지긴 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


그들의 도전은 멋있었고,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 된다.

다만 아쉬웠던것은 책이었다.

100번의 비빔밥 시식회를 책 한권에 다 담으려는 욕심에 (물론 많이 줄여서 담았겠지만..) 

책 내용은 몇몇 문제 상황을 제외하곤 

"이곳에서 누구의 도움을 받아 비빔밥 시식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가 대부분이었다.

그들이 255일간 했던 고민, 갈등의 상황을 해쳐나갔던 방법, 그리고 성취에 대한 그들의 느낌이 담겨 있었더라면 더 멋진 책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날씨 좋은 바다를 항해하는 배와 같은 자신들의 자리를 박차고 나가서 갖은 고생을 하며 비빔밥을 세계에 알리고 온 그들의 행보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내 속에 용기가 이 책으로 조금더 충전 됐다.


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