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영화2012. 2. 12. 18:37
댄싱퀸
감독 이석훈 (2012 / 한국)
출연 황정민,엄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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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장 후보의 아내가 댄싱퀸?!

 “혹시 가수 해 볼 생각 없어요?”

 왕년의 신촌 마돈나 정화 앞에 댄스 가수가 될 일생 일대의 기회가 찾아온다.

 하지만 오랜 꿈을 향한 도전의 설렘도 잠시, ‘서울 시장 후보로 출마하게 되었다!’는 남편 정민의 폭탄 선언!

 서울 시장 후보의 부인과 화려한 댄싱퀸즈의 리더 사이에서 남편도 모르는 위험천만, 다이나믹한 이중생활이 시작된다?! /


지난주에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서 봤던 영화다.

부러진 화살과 이 영화를 놓고 고민하다가 요즘 기분도 안 좋은데 정치적이고 우울한 영화는 싫어서 이 영화를 택했다.
선택의 결과는? 아주 만족이다.

일단 영화의 주인공이 실제 배우들의 이름으로 등장해서 신선했다.
연기를 한 배우들도 더 몰입 할 수 있지 않았을까?

그리고 영화의 내용이 .. 자신의 꿈을 잊고 그야말로 생계를 위해서 살아가던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기회를 위해 노력하는 내용 .. 이 내용이 보는 내내 내 가슴을 적셨다.
요즘 회사에서 이래저래 힘든데 .. 그 덕분에 더 감정이입이 됐었나보다.

여튼 .. 좋았다. 황정민, 엄정화라는 배우를 .. 다시 보게됐다.

영화 초반에 그들의 20대를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게 구성한 감독의 센스도 굳 ~ ^^ 
정치적으로는 10.26 서울 시장 재보선도 좀 생각났다.  
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