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영화2009. 4. 24. 10:00
기프트
감독 그렉 마크스 (2009 / 미국)
출연 쉐인 웨스트, 에드워드 번즈, 빙 라메즈, 마틴 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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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출장 중 익명으로부터 최첨단 스마트폰을 받게 된 젊은 엔지니어 맥스. 그리고 한 통의 SMS 메시지가 전송된다. 귀국을 연기하고 하루 더 머물라는 문자. 다음날... 그는 자신이 예약했던 비행기가 공중 폭발했다는 뉴스를 목격한다. 문자 메시지는 이어지고 이번엔 프라하로 간 그는 카지노에서 거액의 돈을 거머쥔다. 모두가 원하던 꿈의 핸드폰이 배달됐다. 모두가 원하던 꿈의 정보가 손 안으로 쏟아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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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위하기 위해 구축한 컴퓨터 시스템이 스스로 진화해서 인간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인간을 조종하는 방식으로.

아시모프의 소설에 등장하는 멀티 백을 생각나게 하는 영화였다.

혼자 업그레이드 하는 시스템을 보고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라니....걍 전원버튼 살포시 눌러주면 될것을..

조금은 엉성하게 접근했지만...기계에게 의존하는 인간사회를 꼬집은 점은 점수를 조금 줄 만하다.
반전이라고 만들어 놓은 마지막 부분은 ... 좀 ... 없었으면 더 좋았을 장면이었다.

방콕, 프라하, 모스크바 많이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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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책2009. 4. 23. 10:00

불안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알랭 드 보통 (이레,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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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면 무슨 책일까 싶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지는 불안과 그 불안의 이유를 작가가 나름의 논리와 입담으로 풀어낸 책이다.
아주 많이 많이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 많았다.

책의 표지를 보면
" 불안은 욕망의 하녀"
보다 유명해지고, 중요해지고, 부유해지고자 하는 욕망
라는 문구가 있었다.

책 내용은 표지의 문구의 내용을 더 구체화시키고, 여러 예를 들며 그것들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중요한 것은 사회가 복잡 다양해지면서 인간의 욕망은 늘어났고, 그에 비례해서 인간이 느끼는 불안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누군가가 정해놓은 기준(사회적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아둥바둥 살아야 하는데서 오는 불안 등등등
나 역시 그렇게 살고 있다.

책 안에 나보다 먼저 살다 갔던 철학자들이나 작가, 예술가들이 이런 불안에 대처하거나, 대처하는 요령을 제시 한 것을 보면서 나도 그런 삶을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그 대목들에는 밑줄까지 그어가며 읽어내려갔다. 하지만 그 생각처럼 욕망을, 불안을 걷어내기가 쉽다면 내 삶의 고민이 이렇게 많지 않으리라.

몇 구절 옮겨보며 리뷰를 마치겠다.

/
다른 사람들의 머리는 진정한 행복이 자리를 잡기에는 너무 초라한 곳이다. -쇼펜하우어-

/
자연은 나에게 '가난해지지 말라'고 말하지 않았다. 또 '부자가 되라'고 말하지도 않았다. 자연은 나에게 '독립적으로 살라'고 간청할 뿐이다. -샹포르-

/
나를 부유하게 하는 것은 사회에서 내가 차지하는 자리가 아니라 나의 판단이다. 판단은 내가 가지고 다닐 수 있다. (....) 판단만이 나의 것이며, 누구도 나에게서 떼어낼 수 없다. -에픽테토스-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9. 4. 4. 10:00
노잉
감독 알렉스 프로야스 (2009 / 미국)
출연 니콜라스 케이지, 로즈 번, 챈들러 캔터베리, 벤 멘델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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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미국의 한 초등학교. 아이들이 그린 미래의 모습이 타임캡슐에 담긴다. 그로부터 50년 후인 2009년. 타임캡슐 속에서 알 수 없는 숫자들이 가득 쓰여진 종이를 발견한 캘럽은 그 종이를 MIT 교수인 아버지 테드(니콜라스 케이지 분)에게 전해준다. 종이에 적힌 숫자들이 지난 50년간 일어났던 재앙을 예고하는 숫자였음을 알게 된 테드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사고를 막기 위해 필사적인 사투를 벌이기 시작하는데…
/

아리송한 영화다.
재난영화 + 가족영화 + SF영화 + 미스테리 + 스릴러 등등

하나에 집중을 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결론이 뭘까?;;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무었이었을까?? 도통 모르겠다.
숫자까지는 좋았는데 말이지..
약간은 기독교적인 냄새도 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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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9. 4. 2. 10:00
용의자 X의 헌신
감독 니시타니 히로시 (2008 / 일본)
출연 후쿠야마 마사하루, 츠츠미 신이치, 시바사키 코우, 츠츠미 신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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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현상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고 믿는 데이도 대학의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 뛰어난 과학적 지식과 논리적 추리력을 바탕으로 미궁의 사건들을 해결하는 그에게 또 하나의 사건이 던져진다. 바로 유력한 살인용의자로 지목된 한 여성에게 완벽한 알리바이가 존재한다는 것. 경찰의 끈질긴 수사에도 불구하고 사건 추정시간에 딸과 함께 극장과 노래방에 있었다는 여성의 주장은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알리바이였다. 적어도 용의자의 옆집에 살고 있는 수학교사 ‘이시가미’의 존재가 알려지기 전까지는... 만약 대학시절 유카와가 유일하게 천재로 인정한 이시가미가 용의자를 돕고 있다면? 사건은 영영 해결 못할지도 모른다!

“이시가미, 아무도 풀 수 없는 문제를 만드는 것과 그 문제를 푸는 것 중 어느 게 더 어려울까? 단 정답은 반드시 있어.”

천재 수학자가 만든 완벽한 알리바이, 그것을 파헤치는 천재 ..
/

X의 시나리오는 완벽했다.
하지만 나약한 심성은 결국...그걸 망치게 되는건가..

영화의 대부분은 흥미로웠다. 하지만 결론은 내 기준에서는 좋지 않았다.
스포일러가 있을지도 모르니 주의.






왜? 유카와는, 그리고 하나오카는 진실을 말 해야 했을까? 한 천재의 시나리오가 무엇을 위한 것임에 뻔히 아는 상황에서,, 그리고 그 진실이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을 초래할 것을 뻔히 알면서 말이다. 조금은 위험한 생각이지만, 때로는 없어져도 좋은 사람이 있지 않은가? 영화에서만은 아니 현실에서도 그런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없어져도 좋은 사람이란 지극히 주관적인 잣대를 들이미는건 좀 위험한 생각같긴 하다.

츠츠이 신이치의 새로운 모습이 신선했다. 어눌한 천재..
시바사키 코우 여전히 매력적이어 주시고 ~

사랑을 하면 새 생명을 얻는건가? 자신을 헌신 할 정도의 새 생명..얻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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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다큐2009. 4. 1. 10:00

올해는 다윈이 탄생 200년, 진화론을 발표150년을 맞는 해라고한다.
생물학 분야의 토대라고 생각하는 진화론과 그것의 찬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다큐였다.

다윈의 진화론과 종교의 논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난 지극히 진화론을 지지하는 입장이지만 생명의 기원과생물체의 복잡한 구조를 생각하면 과연 진화론이 모든것을 설명해 줄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곤했다.

나의 의문이 나만의 의문은 아니었음을 이 다큐를 통해서 알게 됐다. 지적설계론이라는 학문으로 체계화 되어있었다. 보면서 우와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다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래도 지적설계론을 지지 할 수 없는 이유는 내 자신이 신의 존재를 믿지 않기 때문이다.

1부 '신의 과학, 진화를 묻다'에서는 지적설계론과 진화론의 논쟁 중심에 있는 세계적인 석학들의 각 이론의 입장과 반론을 살펴본다.

2부 '진화론, 신을 묻다'에서는 '우리나라 국민의 진화론 인식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 내용을 공개했는데, '진화론의 신뢰 정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2.2%가 '믿는다', 30.6%가 '믿지 않는다'라고 대답했다. 진화론을 믿지 않는 이유로는 대상 응답자 41.3%가 '과학적으로 불충분해서', 39.2%가 '종교적 신념과 맞지 않아서'라고 대답했다.

종교의 힘이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존재하지 않는 신을 기반으로 저렇게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변화 할 수 있다니, 진화의 과정에서 종교가 생겨 났다는 견해는 어느 정도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다.

아주 유익한 다큐였고, 생각 할 거리를 많이 제공했다. 이 작품을 보고 도킨스의 책을 몇 권샀다.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9. 3. 31. 10:00
이 달의 우수 사원
감독 그렉 쿨리지 (2006 / 미국)
출연 데인 쿡, 제시카 심슨, 댁스 셰퍼드, 에프렌 라미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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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할인점을 배경으로, '이달의 최우수 직원' 이 되고자 하는 점원들의 소동을 그린 코미디 드라마. 출연진으로는, <토크>, <웨이팅...>의 데인 쿡이 주인공 잭을 연기했고, <해저드 마을의 듀크 가족>의 섹시 스타 제시카 심슨이 신입 점원 에이미 역을 맡았으며, <자투라>의 댁스 쉐퍼드, <로드 트립>의 앤디 딕, TV <윌과 그레이스>의 팀 베이글리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배우 및 각본가(<소로리티 보이즈(Sorority Boys)>) 출신의 그렉 쿨리지가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2,579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1,141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대형 할인점 '슈퍼 클럽'의 점원들은 '이달의 최우수 점원'이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이번달에도 가장 강력한 후보는 계산 담당점원의 리더인 빈스 다우니로서, 그는 지금까지 무려 17번이나 연속으로 이달의 직원에 선정된 바 있다. 그에게 도전장을 내민 것은 박스 일을 담당하는 잭 브래들리. 게으른 잭은 업무 성과는 형편없지만, 동료들 사이에는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포장담당 직원이다. 잭이 이 경쟁에 뛰어든 이유는 오직 새로온 계산 담당점원인 미녀 에이미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인데, 빈스 역시 에이미에게 유혹의 눈길을 보내는 중이다. 최우수 직원이 되어 에이미의 관심을 끌고자 하는 잭과 빈스 사이의 불꽃튀는 경쟁은 점점 가열되는데...
/

즐겁게 일하기.
자신의 일 사랑하며 일하는 것이 재미있게 일 하는 것이다 ~
재미있고, 즐겁게 일하면 여자도 생긴다.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였다.

마지막 즈음에 4명이서 걸어 들어오는 장면은 정말 ! 압권 ~

제시카 심슨. 매력적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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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9. 3. 30. 10:00
키사라기
감독 사토 유이치 (2007 / 일본)
출연 오구리 슌, 유스케 산타마리아, 코이데 케이스케, 츠카지 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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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스타 키사라기 미키(如月ミキ, 사카이 가나코)가 분신 자살한 후 1년이 지났다. 지금도 그녀를 좋아해 인터넷 팬 카페를 꾸리고 있는 5명의 남자가 1주기 추모회를 열기로 결정한다. 모인 사람은 사이트 관리자인 이에모토(家元, 오구리 슌), 추모회를 기획한 오다 유지(オダ ユ-ジ, 유스케 산타마리아), 스네이크(スネ-ク, 코이데 케이스케), 야스오(安男, 츠가지 무가), 이치고 무스메(イチゴ娘, 카가와 테루유키).

 처음으로 얼굴을 맞댄 5명은 미키에 대한 추억으로 꽃을 피우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그녀는 결코 자살할 사람이 아니야." 미키의 밝은 이미지를 사랑했던 그들은 5명 모두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어딘가 석연치 않다는 얘기로 시작해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시작해 최고조에 달하는 순간 누군가가 입을 열었다. "그녀는 살해됐어..."

 이 발언을 신호로 5명의 남자는 온갖 추리를 쏟아낸다. 속속 밝혀지는 의외의 진실. 그러나 진상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할 때마다 새로운 의혹이 생기면서 사태는 상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만다. 과연 미키의 죽음에 숨겨 있는 진상은? 다섯 남자는 마지막 도착점에서 어떤 진실을 보게 될 것인가!
/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들이 단서가 되어 큰 그림이 그려진다.

그냥 별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영화다. 제작비 참 적게 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키가 마지막에 나오는데...안 이쁘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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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9. 3. 21. 19:31
푸시
감독 폴 맥기건 (2009 / 미국)
출연 크리스 에반스, 다코타 패닝, 카밀라 벨, 디몬 하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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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능력자들의 대결!

물체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무버(염동력자) 닉 갠트(크리스 에반스). 수년 전, 강력한 초능력을 이용해 세계를 지배하려는 비밀조직 디비전에 의해 무버(염동력자)였던 아버지가 살해 당하자, 닉은 그들을 피해 홍콩으로 몸을 숨긴다.

 어느 날, 미래를 볼 수 있는 소녀 워쳐(미래 예지자) 캐시(다코타 패닝)가 닉을 찾아오고, 디비전의 거대한 음모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열쇠인 키라(카밀라 벨)를 찾기 위해 닉에게 도움을 청한다. 사실 키라는 상대방의 기억을 조작해 행동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의 푸셔(기억 조작자)로 디비전의 비밀실험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도망친 능력자였던 것.

 한편, 키라를 쫓고 있던 디비전의 강력한 능력자 푸셔 헨리(디몬 하운스)에 의해 닉과 캐시, 키라의 존재는 곧 발각되고 만다. 스니프(추격자)를 앞세운 디비전의 위협 속에 닉과 캐시는 쉬프터(변형 능력자), 쉐도우(보호 능력자)등 능력자들의 도움을 받아 디비전의 음모를 무너뜨리려고 하지만, 디비전의 무차별적인 공격은 더욱 거세진다. 마침내, 최후의 순간에 부딪히게 된 닉과 캐시는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쳐야만 하는데…
/

기대가 컸었나,

이야기의 개연성이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든다.
그 주사에 든 약이 왜 그렇게 중요한 것인지 설명이 없다.
디비전들은 그것을 만들 수 있지 않은가??

기억을 조작하는 푸셔의 능력이 제일 탐났다. 연봉을 10배로 올리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패닝양..이쁘게 자라줘야 할 텐데..
너무 말랐더라. 오빠가 맛있는거라도 사주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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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 죽기전에 꼭 하고싶은 것들
감독 롭 라이너 (2007 / 미국)
출연 잭 니콜슨, 모건 프리먼, 션 헤이즈, 롭 모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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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사 카터(모건 프리먼)는 대학 신입생 시절, 철학교수가 과제로 내주었던 ‘버킷 리스트’를 떠올린다. 하지만 46년이 지난 지금,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들을 적어보는 ‘버킷 리스트’는 잃어버린 꿈이 남긴 쓸쓸한 추억에 불과하다. 재벌 사업가 에드워드(잭 니콜슨)는 돈 안 되는 ‘리스트’ 따위에는 관심 없다. 기껏해야 최고급 커피 맛보는 것 외에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할 수도 없다.

 우연히 같은 병실을 쓰게 된 두 남자는 너무나 다른 서로에게서 너무나 중요한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나는 누구인가’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하고 싶던 일’을 다 해야겠다는 것! ‘버킷 리스트’를 실행하기 위해 두 사람은 병원을 뛰쳐나가 여행길에 오른다. -세렝게티에서 사냥하기, 문신하기, 카레이싱과 스카이 다이빙, 눈물 날 때까지 웃어 보기, 가장 아름다운 소녀와 키스하기, 화장한 재를 깡통에 담아 경관 좋은 곳에 두기… - 목록을 지워나가기도 하고 더해 가기도 하면서 두 사람은 많은 것을 나누게 된다. 인생의 기쁨, 삶의 의미, 웃음, 통찰, 감동, 우정까지….
/

인생의 마지막에 필요한 것은...
가족, 친구 ...

오래전부터 보려고 했던 영화였는데...
문득 든 생각에 봤다.
문득 든 생각은...
내 인생이 얼마나 길까?
하고 싶은 것을 미룰 시간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었다.

everyone is every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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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속삭임
감독 김은주 (2008 / 한국)
출연 이영은, 최종원, 하석진, 우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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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슬었던 가슴을 여는 첫사랑 작동법

사별한 채 평생을 고지식하게 살아온 노교수(최종원)에게 책과 화분은 삶의 모든 것이다. 어느 날 노교수는 아들을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면서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책과 화분을 제자인 영조(이영은)와 동네꽃집청년인 윤수(하석진)에게 각각 부탁한다.

 노교수의 집을 오가며 각자의 주어진 일에 충실하던 두 사람은 고양이 덩치 때문에 얼굴도 모른 채 티격태격하게 되고 점점 서로의 존재를 알아간다. 그리고 어느 순간 서로에 대한 미묘한 감정이 찾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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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저렇게도 찾아오는데...왜...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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