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책2012. 7. 3. 22:38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출판사
비채 | 2012-06-27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사사하고 소소한 일상을 특별함으로 채우는 하루키만의 에스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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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에세이 집이다.


오랜만에 나온 하루키책 그래24에서 예판 소식을 보고는 바로 예약해서 이번에 울산 다녀오면서 다 읽었다.


위에 책 소개에도 나와있듯이 사사하고 소소한 일상을 하루키의 시각과 문체로 표현한 에세이다.

앙앙이라는 잡지에 일주일에 한편씩 일년동안 연재된 글들을 책으로 낸거라고 한다.


뭐 언제나 그렇듯 좋다.

평화로운 상상력이 좋고, 몽환적인 상상력이 좋다.


요즘같이 일상을 벗어나고 싶은 날에 .. 그런 상상들은 그나마 조금 위안이 된다.


에라이 하늘에서 정어리 비나 내려버려라.


Posted by yas00
Review/책2012. 6. 6. 20:07



밥벌이의 지겨움

저자
김훈 지음
출판사
생각의나무 | 2007-06-22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현장의 기록! 소설 칼의 노래의 저자 김훈의 세설, 제2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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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의 글은 첨읽었다.


밥벌이가 재미없고 그런 와중에 동기가 권해서 읽게됐는데 .. 사실 별 감흥이 없었다.

발벌이에 대한 진지한 철학이나 그런것을 기대했는데 그게 충족되지 않아서 그랬던것 같다.


철학보단, 니가 밥벌이를 재미없이 느끼는건 당연한거야. 그러니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도록해... 뭐 이런 공감을 얻고 싶었겠지 .. 얼굴도 한번 보지못한 타인이지만 책을 낼 정도로 유명한 작가가 그런말을 한다면 밥벌이에 대한 내 나태함에 약간의 면죄부는 주어지지 않을까 하는 그런 .. 생각.


여튼 그런면에선 거의 충족된게 없는 책이었다.


작가가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몇몇 지역에서의 감상을 적은 부분은 좋은 글이 있긴했다.

특히 댐건설로 인해 수몰될 지역에서 하루하루 고향을 지키며 살아나가던 할머니 이야기 .. 는 짠하면서 좋았다.

 

Posted by yas00
Review/책2012. 5. 13. 23:48



비빔밥 유랑단

저자
비빔밥 유랑단 지음
출판사
담소 | 2012-04-02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전 세계에 우리의 맛과 멋을 멋지게 전파한 청년들의 이야기!열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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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스펙보다 도전이다!' 라는 글귀가 있다.


평범하게 남들 하는것 처험 직장생활을 하거나 학교를 다니던 5명의 청년들이 비빔밥을 세계에 알리자는 목적으로 세계일주를 떠난다.

책의 첫 머리에 잘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게 되는 여행의 시작부분이 나오는데 그들의 생각에 공감을 했고 부러웠다.

아직 나에겐 생각을 실천으로 옮길 용기가 부족하다.

몇몇 부분에서는 조금씩 용기를 내서 인생이 조금 재밌어지긴 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


그들의 도전은 멋있었고,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 된다.

다만 아쉬웠던것은 책이었다.

100번의 비빔밥 시식회를 책 한권에 다 담으려는 욕심에 (물론 많이 줄여서 담았겠지만..) 

책 내용은 몇몇 문제 상황을 제외하곤 

"이곳에서 누구의 도움을 받아 비빔밥 시식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가 대부분이었다.

그들이 255일간 했던 고민, 갈등의 상황을 해쳐나갔던 방법, 그리고 성취에 대한 그들의 느낌이 담겨 있었더라면 더 멋진 책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날씨 좋은 바다를 항해하는 배와 같은 자신들의 자리를 박차고 나가서 갖은 고생을 하며 비빔밥을 세계에 알리고 온 그들의 행보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내 속에 용기가 이 책으로 조금더 충전 됐다.


Posted by yas00
Review/책2012. 5. 13. 19:14



주기자: 주진우의 정통시사활극

저자
주진우 지음
출판사
푸른숲 | 2012-03-29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정의는 죽었다!권력과 부패에 관한 기자 주진우의 심층적 취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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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를 통해 알게된 기자다.

닥치고 정치에 이어 나꼼수를 듣고 구입한 두번째 책이다.


읽으면서 계속 들었던 생각은 ..

대한민국은 정말 썩지 않은데가 없구나.. 였다.


그래도 주기자 같은 사람이 있어 더러움이 그나마 드러나는게 다행이란 생각도 함께 했다.

그러면서 나 자신의 부끄러움 ..


나꼼수를 비판하는 사람중에 그런 사람이 있다.

그래서 뭐? 대안이 뭔데? 라고 말이다. 내가 싫어하는 직장 상사가 그런 말을 해서 그런게 아니라 .. 저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 정말 밥맛이다.

대안 없으면 얘기 하면 안되나 .. 그 사람은 나한테 가끔 회사의 부당함을 말하곤 한다. 그래서 뭐? 당신의 대안은 뭔데? 라고 되물어 주고싶다.

문제 제기가 없는 사회는 .. 죽은 사회라고 생각한다. 저런 사람의 문제 제기가 있으니 그나마 이 정도라도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대안이 없다고 사회적인 사안들을 나몰라라 무시한다면 그 사회는 더 나빠지는 길만 있을 뿐일것이다.

모두가 수퍼맨이 되어야 대안을 제시할수 있는것은 아니잖아.


책을 읽고 특별히 리뷰에 쓸 말은 없는 책이다. 분노의 감정을 같이 느끼게 되는 책일테니까 ..

책을 구입한 목적은 주제넘지만 주기자를 비롯한 나꼼수 멤버들을 응원하기 위함이 더 컸다. 내가 못하는 사회비판을 .. 적어도 아직은 내 생각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실천하고 있으니깐 그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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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책2012. 5. 6. 19:21



은교

저자
박범신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10-04-06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네가 가장 예뻤을 때, 나는 너를 사랑했다!존재의 내밀한 욕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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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만들어진 소설이다.

영화로 만들어지기 전엔 몰랐던 소설이다.


영화는 아직 보지 못했다.

아무이유 없이 책부터 봤다.


영화는 아마 하녀의 그런 통일것 같다라는 생각을 책의 처음 얼마간을 읽으면서 하게됐다. 끝까지 읽지않아 결말은 모르지만 소재가 그랬으니깐. 우리 사회에서 밝을수 없는 소재이니깐 .. 

하지만 책을 읽어 갈수록 꼭 어두운 색만은 아니겠다 싶었다. 시인 이적요의 눈에 비춰지는 은교는 아주 빛나는 그의 연인이었으니깐 ...

이제 영화를 한번 봐보고 싶다. 이 소설을 어떻게 영상으로 표현을 했을까하는 궁금증이 든다.


박범신 작가의 본인 스스로 규정짓는 갈망시리즈의 마지막이라고 한다. 책 마지막에 작가의 말을 통해서 한달반만에 써내려 간 소설임도 밝힌다. 작가들의 머리속에 한번 들어가 보고싶다. 그들의 창작과정을 알고싶다.


남자의 물건에서 작가의 작품은 본인 스스로의 욕망이라는 말을 했다. 그렇다면 이 책에 나오는 사랑 또한 작가의 욕망이리라. 사람이 누굴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나이가 무슨 상관이랴 .. 싶으면서도 나도모르게 주름살 가득한 노인과 여고생이 함께 하는 그림을 떠올려 보다 머리를 내흔든 적이 여러번이다. 뭔가 어색한 아니 상상하기 싫은 그림이었다.


이적요의 제자인 서지우에 대한 감상은 그리 크지 않다. 차라리 서지우가 능력이 있었던 제자라면? 그러면 이야기가 이렇게 진행 되지는 않았겠지 .. 


어울리지 않는 사랑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사람의 나이드는 것을 이야기한 작품이었다. 다 읽고 나서 내린 나의 단순한 결론은 한살이라도 젊음을 즐겨야 겠다이다.

Posted by yas00
Review/책2012. 5. 1. 11:57



남자의 물건

저자
김정운 지음
출판사
21세기북스 | 2012-02-07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인생의 의미를 잃어버린 남자들이여, 당신만의 이야기를 꺼내라!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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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운이란 사람..

티비에 나와서 까불거리는 모습을 처음봤을때 이유없이 싫었다.


그런데 이 사람의 책까지 사보게 될줄이야.. 


승승장구와 힐링캠프를 통해서 알게된 이사람의 모습은 까불거리는 모습은 여전했지만 그게 생각없이 그러는게 아니라는 느낌이었다.

어찌보면 나 자신도 그런 가벼운 모습을 쉬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저씨가 된것이리라.


책에서 저자는 한국사회의 많은 문제는 회사밖에 모르고 사는 남자들의 탓이라고 말한다.

회사밖에 몰라서 자기를 가꿀줄도 모르고, 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발버둥 치다가 가족들에게도 소외되고 그래서 더더욱 권위적이게 되버려 또 소외되는 악순환의 고리.

이런 모습을 심리학자의 시각으로 풀어내는게 첫번째 장.


남자의 물건.. 여자는 여자를 나타내는 물건이 많다. 물건이 많다는건 스토리가 많다는것이고 그렇다는건 삶이 무료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 접근으로 여러 이름있는 남자들의 물건과 그 사람의 인생을 소개하는게 두번째 장.


나는 과연 내가 애틋하게 생각하고 스토리까지 있는 물건을 가지고 있을까?

음 .. 좀더 고민해볼 일이다.


책에서 가장 맘에 와닿았던 부분은 인생이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가는 이유.

저자는 그 이유를 기억에 있다고 말한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 기억할 것이 줄어들어 시간은 상대적으로 빨리간다고 말한다. 즉 시간의 속도는 기억할 것의 양에 반비례한다고 보면된다.

그렇다. 특별하지 않는한. 주중의 어제와 오늘과 그리고 내일은 겹쳐 놓으면 거의 정확히 같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바쁘기만 바쁘지 특별히 기억할 것은 없는 그런 일상.


이 책을 읽고는 좀 새로운 것을 해봐야 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몇가지를 실행 중이다.

너무 남눈치 보지말고 살자.



Posted by yas00
Review/책2012. 4. 4. 22:25



청춘의 문장들

저자
김연수 지음
출판사
마음산책 | 2004-05-01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소설가 김연수의 내면풍경을 담은 산문집. 작가의 삶 속으로 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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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살아온 경험과 그 경험의 느낌을 살려주는 문장들의 조합이 일품인 책이다.

작가라는 사람이 자신의 경험을 통해 글을 써내는 행위가 대단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 생각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준 책이다.

같은 경험을 하고 같은 것을 봐도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는지 감탄을 하게됐다고나 할까 ..

이런 이유로 괜찮은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잔잔함이 좋았다.

딱히 자극적이거나 엄청 재밌는 소재는 없었지만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 그리고 적절한 문장들을 가져와 그 감정들을 그려내는게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웠다.


작가의 많은 글들이 있지만 책을 끝내는 마지막 문장이 알수없는 위안을 줬다.

'그럼, 다들 잘 지내시기를.'


Posted by yas00
Review/책2012. 3. 25. 20:17
책여행책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지은이 박준 (웅진윙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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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처럼 책여행을 하는 줄 알았다.

저자가 다녀온 여행지에 관한 책을 이야기 하면서 다녀온 여행지와 그곳에서의 생각, 추억을 이야기한다.
여러 나라들이 나왔고, 저자의 여행은 말그대로 이유도 사소했으며 얻어오는것도 거창하지 않았다.
그런데 .. 부러웠다.

아니 부러워하지 않으련다.
책에도 나온다. 저마다 사는 모습이 있다고 .. 나도 내 삶을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것이다.
모두가 다 여행을 가고 글을 쓰며 살수는 없는 것이다.
이렇게 여행기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는 누군가도 있어야 겠지.
그렇다고 여행에 대한 꿈을 접었다는 말은 아니고 .. 현재에 만족하자는 말.

주말에 책과 함께 여러 생각을 할 수있는 이런 생활도 그리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Posted by yas00
Review/책2012. 3. 25. 13:25

옥수수와나(제36회이상문학상작품집2012년)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지은이 김영하 (문학사상,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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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학상 작품집 .. 문학상은 대체 어떤 소설들이 수상을 할까 싶어서 서점에서 집어왔다.

대상을 받은 옥수수와 나라는 소설은 돈과 작품을 바꾸는 세태를 작가의 눈으로 재구성한 작품같았다.
무언가를 써야 하는 작가의 부담감.. 뭐 그런걸 나타내는 작품인것 같았다. 내 관점에서는 ..

책 마지막에 이상문학상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작품집안에 한편의 대상과 우수상 몇편이 실려있고, 우수상도 대상에 비견될 만한 작품이며, 독자의 판단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는 글이 적혀있었다.

그랬다. 내가 제일 인상깊게 읽었던건 .. 김숨 작가의 "국수" 일찍 돌아가신 친모를 대신해 자신들을 돌봐준 계모를 위해 계모가 자신들에게 했던 것 처럼 국수를 만드는 이야기다. 국수를 만드는 과정에서 처음 자신들의 집에 계모가 와서 국수면을 뽑아내 자신들에게 내놓던 장면부터 시작한 과거의 회상.. 애를 못낳는 여자로 자신들을 돌보며 살아온 계모의 인생 .. 그리고 현재 말기암 판정을 받은 계모를 위해 국수를 만들며 .. 그분께 미안함을 조금이나마 표현하는 화자 ... 읽는 내내 가슴이 먹먹해졌다. 글을 이렇게도 쓸수 있구나 ..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또 한 작품은 "오후, 가로지르다" 언제부턴가 책상들이 다 뚫려있던 사무실에 칸막이가 생겨났고 .. 사람들은 그 안에서 서로가 뭘 하는지도 모른채 자신의 일만 한다. 그 모습이 약간은 과장되어 표현된 글을 읽으며 요즘 내 회사생활이 떠올라 공감이 갔다. 각자 얼굴도 마주 하지 않은채 .. 필요한 대화는 메신저로 나누며 최종 목적이 뭔지도 모를 일을 하는 모습을 작가는 양계장 좁은 사육장에 갖혀 알을 낳는 닭에 비유한다. 닭보다 나을 게 뭐가 있나하는 공감이 됐다.

소설이란게 각자 처해있는 현재의 환경이나 생각이 작품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많이 작용하는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대상을 선정하는 위원들 대부분이 문학과 관련된 일을 하거나 작가인 사람들이었고, 현재 우리나라 문학의 현실을 우려의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그 사람들이 작가와 관련된 글을 대상으로 선정 한것도 그 이유가 아닐까 싶다.

어머니라는 소재, 답답한 회사생활 .. 이 둘이 현재 나에겐 큰 의미라 난 저 두작품이 맘에 들었고, 대상을 뽑으라면 "국수"에 한표를 던지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Posted by yas00
Review/책2012. 3. 18. 17:57
서른엔행복해지기로했다가장소중한건바로지금그리고나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지은이 김신회 (미호,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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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데이 선물로 받은 책이다.

제목에 나이가 언급된 책은 으레 자기 개발서라 생각했고, 이 책에 대한 첫느낌 역시 그랬다.
하지만 오늘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이 책은 수필이었다.

여친의 표현으로 육춘기를 겪고 있는, 나를 배려해서 고른 책이리라.

글을 쓰는 직업을 가진 서른 중반의 여성이 자신의 생각을 몇개의 주제로 나눠서 써놓은 책이었다.
좋았던 것은 서른이 넘으면 해야하는건 이거고, 이건 하지않아야되 .. 이런 말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 모두들 비슷한 고민을 하고, 내리는 결론은 조금 차이가 있지만 큰 맥락에서는 비
슷한 결론을 내린다는것, 공감이라기 보단 .. 위안이라고 해야할것 같다. 전체적인 테두리에서 벗어나서 살고 있진 않구나 .. 라는 위안 말이다.

그리고 글쓴이가 경계하며 개선하려했던 몇몇 좋지않은 모습들에 대한 부분은 읽으며 부끄러웠다.
나도 이젠 느낀다 .. 내 그런 모습들이 타인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것을 .. 고쳐야지!~

공감이 가서일까, 흔히 생각하는 일들을 써놔서 일까, 금방 읽을 수 있었고, 생각한것도 많았다.
뭐, 여자의 시각으로 써놓은 부분이라 감정이입이 안되는 부분도 몇 있었지만 .. 화장이나 미용실 같은 .. ㅋ

나 자신을 너무 내 몰려고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있으니깐.
그리고 내 인생은 결국 내것이니 말이다.
 
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