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책2008. 10. 20. 10:00
IF의 심리학
카테고리 경영/경제
지은이 닐 로즈 (21세기북스, 2008년)
상세보기

후회를 보는 관점을 새롭게 열어준 책이다. 후회라는 감정이 정신적으로 사람의 발전에 도움을 준다는 주장을 이 책의 저자는 하고있다. 그리고 그런 주장의 근거로 다양한 심리적인 실험들을 예로들고있다.

하향적 사후과정적사고를 통해 인간은 자신이 내린결정에 만족하고 상향적 사후가정적사고는 자신의 선택을 불만족 스럽게 만든다.

선택에 대한 나의 화두를 조금은 만족스럽게 조명했던 책.
Posted by yas00
Review/책2008. 10. 10. 10:00
끌림
카테고리 시/에세이/기행
지은이 이병률 (랜덤하우스코리아, 2005년)
상세보기

동생이 권해준 책,,

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마구마구 들게했던 책이다.

그리고 작가는 글을 너무 이쁘게 쓴다.

어디론가 떠나고, 그 느낌을 아름다운 글로 남길 수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임에 분명하다.
좋은 글과 좋은 사진, 너무 좋았다.

여행가고싶다.
Posted by yas00
Review/책2008. 10. 2. 00:00
선택
카테고리 경영/경제
지은이 스펜서 존슨 (청림출판, 2005년)
상세보기

요즘 내 생활의 화두는 선택이다.
오늘 역시 나의 선택으로 인한 결과에 적잖이 당황도 했고, 후회도 했다.

내가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많고, 선택의 기로에 설 일은 수없이 많다고 여겨졌고, 지금처럼 우유부단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선택과 관련된 책들을 사서 보기시작했다. 그 첫번째가 스펜서 존슨의 선택.

선택을 할 때, 내가 가진 정보가 많을 수록 유리하다는 것을 배웠다. 솔직히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한 책인데 한번 읽어서는 감이 안 잡히고, 앞서 말한 저 정도의 배움만 얻었을 뿐이다.

책을 읽으면서 아쉬웠던 점은 이야기 형식이 아닌 정보를 전달하는 형식을 취했으면 하는 것이었다. 쉽게 책을 쓰려는 저자의 의도가 내 경우에는 좀 안 맞아 떨어진듯하다.
Posted by yas00
Review/책2008. 8. 10. 21:01
<b>카론의 동전 한 닢</b>(SERI 연구에세이 25) 상세보기
정갑영 지음 | 삼성경제연구소 펴냄
이 책에서 저자는 오랜 경륜과 그것에서 우러나온 통찰력으로 한국경제의 현실을 날카롭게 진단하고, 시장에 대한 바른 이해가 뿌리내려야 한국경제의 제2의 비상이 가능함을 역설한다. 이 책은 국민정서의...

외박 과제로 읽었다. 그리고 독후감을 썼다.

작가의 생각은 많은 부분이 나의 생각과 달랐지만 독후감을 그렇게 쓸 수는 없었다. 어쩌면 지금의 정부를 참 많이 지지 하고 있을 작가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규제란 규제를 다 풀어버린다고 경제가 성장하는 건 아닐텐데.. 다분히 대기업 입장에서 쓴 책이란 생각을 해봤다. 이 글 문제가 되는 건 아니겠지 ;; 겁나는군 ;;

덧.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데 정말 난 비문학계열은 진도가 느리다. 얇은 책이었음에도 ..

Posted by yas00
Review/책2008. 7. 4. 10:30
스타쉽 트루퍼스:우주의 전사 상세보기
로버트 A.하인라인 지음 | 시공사 펴냄
밴 고그트, 아이작 아시모프와 함께 미국 SF 황금기의 3대 거장이라고 평가 받는 로버트 하인라인의 휴고상 수상작. 작품 전체에 담긴 작가의 노골적인 정치적 메시지와 니힐리스틱한 폭력 긍정론으로 인해 미국사회에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었다. 평범한 소년 조니가 군대에 자원 입대한 후 겪게 되는 지옥훈련 과정과 전쟁의 실체를 담았으며, 1997년에 폴 버호벤 감독에 의해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아주 오래전에 사놨던 책이다. 그리고 오늘은 책을 한 권 읽으면서 보내기로 작정한 날이라 집어드고 다 읽었다.

우선은 책을 읽기전에 아니, 이 책이 있다는 것을 알고나서는 코 웃음을 쳤던 기억이 난다. 동명의 폴 버호벤감독의 영화를 떠올렸기 때문이다. 내 기억속의 영화의 내용은 외계 생물들과 싸우는 인류, 군인들의 이야기였다. 그리고 그 생물들은 스타크래프트의 저그 종족과 유사한 모습이다.

하.지.만. 책에서는 그런 전투에 대한 내용은 의외로 적었다. 책의 많은 부분을 작가가 생각하는 세계, 군대를 피력하는데 할애하고 있었다. 이 책에서는 군인으로 전역을 한 사람만이 시민이 가진 가장 큰 권리인 투표권을 가진다. 이유는 국가와 인류를 향해 희생 할 각오를 가지고 실제로 군에서 희생을 해본 사람들만이 국가와 인류에게 사사로운 이익때문에 해가될 일을 하지않는다는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괜찮은 생각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자칫 위험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잘 통제가 된다면 괜찮은 생각이겠지만, 자칫 하나의 집단화가 이루어져 버린다면, 그리고 하나의 특권층이 생겨버린다면 문제가 발생 할 것이다. 여러 평론가들이 말 한 것처럼 파시스트들의 유토피아를 그린 고전SF라는 말은 여기서 나왔으리라.

그리고 이 책에서는 군대에 관한 작가의 생각이 참 많이 나와있는데, 이것은 작가가 퇴역군인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해가된다. 무엇보다 자신이 보고 겪은 집단에서의 갈등과 그곳이 가진 장점들을 잘 알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인라인이라는 사람이 밀리터리SF 장르의 시초라고 한다. 그리고 이 작품에 영향을 받은 작품이 조 홀드먼의 '영원한 전쟁' 이라고 한다. 어쩐지 읽으면서 군대에 대한 부분과 강화복에 관한 부분이 유사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를 한번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고전명작이라고 불리는 책들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사실을 깨닳았다. 오랜만에 블로그에 책에 관한 리뷰를 써서인지 조금은 잘 써보려고 했는데 잘 된건지는 모르겠다.
Posted by yas00
Review/책2008. 5. 8. 11:47
콜드리딩 상세보기
이시이 히로유키 지음 | 웅진윙스 펴냄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 잡는 마법의 화술 '콜드리딩' 마케팅이나 영업, 서비스 등 비즈니스에서부터 프레젠테이션, 맞선, 연애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간관계에 곧장 써먹을 수 있는 금단의 대화법인 '콜드리딩'을 소개한 책.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저자는 콜드리딩의 기본을 일반인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총 4부에 걸쳐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1부에서는 콜드리딩을 배우기 앞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상대의 마음을 자유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대화를 이끌어가는 방법론을 말해준다.
인간의 심리를 이용해서 대화를 자기에게 유리하게 이끄는 기술이 들어있다.

요즘 이런류의 책이 좋다.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그 속에서 얻는 만족감이 아주 크게 다가오는 요즘이기 때문이리라.

이 책은 소장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분명 누구나 생각하는 내용들이지만 몸에 익게 만드는 것은 반복적으로 기억하고 그리고 의식적으로 생각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었으니 조금 더 쉽고 삽화가 들어간 버전으로 구입할 생각이다.
Posted by yas00
Review/책2008. 3. 5. 19:06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살인자의 건강법이라는 책을 통해서 알게된 작가.

끊임없는 대화로 전개되는 소설이라는 소개를 보고선 바로 구입해서 읽게되었다.

공항에서 비행기시간이 늦춰지고 기다렸다는 듯이 제롬 앙귀스트에게 다가오는 텍스토르 텍셀이라는 남자. 이 두남자가 나누는 대화의 내용이 이 책의 내용이다.

대화는 황당하게 그리고 조금 역겹게 그리고 섬뜩하게 진행된다.

그리고 결말은 자살이다.

아멜리 노통브라는 작가는 참 죽음이라는 소재를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볼 수 있었던 소설이다. 그리고 소설을 쓰는데 필요한 지식의 양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봤다.
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