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책2014. 12. 31. 00:59



그레이브 디거

저자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출판사
황금가지 | 2007-06-29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험악한 인상 때문에 평생 범죄의 그늘에서 살아온 야가미. 새사람...
가격비교


이건 중세 마녀사냥 이야기를 현대에 가져와서 연쇄 살인을 저지르는 범인에 대한 이야기.


얽히고 얽히고 얽혀서 이런 추측도 해보고 저런 추측도 해보면 읽을 수 있어서 재밌었던 소설이다.

나쁜 놈이 영원히 나쁘게 살지 않을 수 있다는 교훈도 좀 있고,


시작은 나쁘게만 살던 놈이 골수 기증을 위해서 병원을 갈 준비를 하면서 시작된다. 경찰의 눈을 피하기 위해 동료와 명패를 바꿔단 집에 각각 살았는데 병원에서 쓸 얼마간의 돈을 준다고 해서 그 동료의 집으로 갔으나, 동료는 죽어있네, 그리고 괴한의 습격, 여기서 부터 추격전이 시작된다.


그리고 그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 내부의 모습이 다른 한편의로 전개된다.


도망가는 사람은 하나, 추격하는 그룹은 둘,

사건의 접점이 보일듯 보일듯 하면서 꼬여있는데 어찌 풀어갈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진진함, 그리고 나중에 범인, 그리고 범인이 범행을 계획한 이유가 밝혀지며 입을 다물지 못 하게 될 정도의 반전, 그리고 진짜 나쁜놈이 처단당해서 속이 시원함.


작가는 천재라고 생각됨


스포 있음











그리고 뒤에 나오는 추천사였나 ... 그걸 보면 더한 반전이 ... 중세 마녀사냥은 모티브를 따 왔을뿐 ... 연쇄살인범이 사용하는 작중에 역사적으로 실재했다고 나오는 고문 및 살해 방법이 작가가 만들어낸 가상의 사실이었다는게 대박 반전.

Posted by yas00
Review/책2014. 12. 31. 00:57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저자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출판사
황금가지 | 2013-06-17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에도가와 란포 상 초유의 히트작 『13계단』의 작가, 다카노 가...
가격비교


한 작가에게 꽂히면 그 작가 책을 많이 읽는 편이다.

이 책도 요즘 꽂힌 다카노 가즈아키의 책이다.

솔직히 초반엔 재미가 없었다.

뭔가 이야기가 이어지지도 않고 옴니버스 식으로 진행되는데 각각 옴니버스가 흥미는 있었으나 막 와닿지 않는 그런 느낌이었다.

헌데 그건... 독자인 나의 문제였다.

소설 특히나 외국 소설을 읽으면서 사람의 이름을 대충 보는 경향이 있다. 

이 책도 그런 습관이 나왔고, 그로 인해서 각 장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이 미묘하게 겹쳐진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오오 ... 이랬다.


다른 사람의 미래를 보는 능력을 가진 남자와 그에 얽힌 여러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처음에 미래를 보고 구해준 여자와 마지막에 폭발로 남자 자신이 사망하게 되는 미래를 막는 이야기로 마무리가된다.

폭발을 보고 그것을 막기까지 장면이 시간단위로 구성되는데 정말 흥미진진했다. 이 작가가 이 사건을 어떻게 마무리 할까를 생각하니 책장이 어떻게 넘어가는줄도 모르게 넘어갔다.


엔딩은 해피엔딩, 두 남녀는 커플이 된다.





6시간후 너는 죽는다

저자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출판사
황금가지 | 2009-03-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에도가와 란포 상 초유의 히트작 『13계단』의 작가, 다카노 가...
가격비교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4. 11. 8. 02:39



인터스텔라 (2014)

Interstellar 
8.4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매튜 매커너히, 앤 해서웨이, 마이클 케인, 제시카 차스테인, 케이시 애플렉
정보
SF | 미국 | 169 분 | 2014-11-06


/

세계 각국의 정부와 경제가 완전히 붕괴된 미래가 다가온다. 
 지난 20세기에 범한 잘못이 전 세계적인 식량 부족을 불러왔고, NASA도 해체되었다. 
 이때 시공간에 불가사의한 틈이 열리고, 남은 자들에게는 이 곳을 탐험해 인류를 구해야 하는 임무가 지워진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뒤로 한 채 인류라는 더 큰 가족을 위해, 그들은 이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간다. 
 그리고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

- 스포주의 - 


상당히 몰입도가 대단한 영화였다.

주변에서 영화를 보는 사람들도 한껏 몰입해 있는 모습이었다.


멸망해가는 지구에서 인류가 또 다른 터전을 찾아간다는 어쩌면 식상할 수 있는 소재인데  상당히 흡입력 있게 잘 만들었다.

연출은 잘 모르지만 우주선 장면이 보일때 아무 소리도 안들리게 음향을 처리 한다거나 그런 장면이 몰입이 강하게 되는 느낌이 들게 만들었다.


상대성이론에 따른 중력에 따른 시간의 패러독스 등이 나오고 그것이 야기의 큰 줄기로 나온다.

공대생들은 상당히 즐거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약간 곁가지 이야기지만.

영화를 보면서 두 가지 생각.

저런 영화의 여주인공들은 하지말란걸 해서 사고를 치고 그 사고는 그 여자가 아닌 누군가를 희생하게 만든다.

나쁜놈은 꼭있다. (성악설)


블랙홀에 들어간 주인공이 인류 생존의 열쇠를 딸에게 넘기고 그 역시 살아난다는 설정은 좀 억지 스러웠지만 ... 

그런것 쯤은 상쇄될만한 몰입감이었다. 뭔가 대서사시를 감상한 느낌이었다.


한스짐머가 음악을 담당했다고 하는데 정말 괜찮았다.

기회가 된다면 3D나 4D로 한번 보고 싶다.


또 하나의 곁가지 .. 

영화 시작하기전에 나오는 광고인데 청소년 뭔 광고인듯 한데 .. 클라이밍 장면이 나와서 뭐지 하고 봤는데 .. 

익숙한 배경 ...간현암이었다!!!






'Review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타임패러독스  (0) 2015.02.21
[영화] 허삼관  (0) 2015.01.28
[영화] 나를 찾아줘  (0) 2014.11.08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0) 2014.10.05
[영화] 루시  (0) 2014.10.04
Posted by yas00
Review/책2014. 11. 8. 02:11



제노사이드

저자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출판사
황금가지 | 2012-06-19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일본 서점 대상 2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주간문춘 ...
가격비교


자주가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작가를 알게됐고, 13계단을 읽고 완전 반해버려서 작가의 다른 책도 읽고 싶어서 찾아보던 중에 좀 인기가 많았던것 같은 이 책을 읽게됐다.


책의 시작은 하인즈먼 리포트라는 저명한 학자의 인류 멸망 시나리오로 부터 시작된다.

그 리포트에는 인류가 멸망하게되는 시나리오는 핵전쟁 등 몇가지가 있었는데 이 책에서 주제로 삼은건 신 인류의 탄생이다.

인류의 지능을 초월한 신인류의 탄생으로 인해서 인류가 멸망한다는 시나리오가 실제로 발생하면서 이야기가 이루어진다.


이야기의 배경은 크게 신인류를 말살하려는 미국 백악관, 그리고 신인류에 의해 신약을 개발하는 겐토가 활약하는 일본, 그리고 신인류의 탈출 과정이 그려지는 콩고 이렇게 세곳이다.


처음 배경이 설명될때는 세곳이 어떻게 연결될까 궁금했는데 정말 ... 이야기의 구성이 진행될수록 작가의 능력에 감탄할수 밖에 없었다.

세 장소를 연결하는 고리가 완성되는 모습을 읽으며 희열을 느낄 정도였으니 ... 


13 계단에서도 느꼈지만 작가는 사회의 부조리한 면에대한 비판의식을 소설 곳곳에 표현하는데 이 책도 예외는 아니었다.

미국등 큰 나라들이 전쟁을 이용해 개인/국가의 이익을 도모하는 행위, 인종차별, 내전으로 인한 학살, 내전의 이면에 숨은 각국의 이권다툼, 그리고 권력자들의 욕심, 권력자들의 권력을 이용하는 비열한 방법, 유지하는 비열한 방법, 그리고 궁극적으로 성악설에 대한 의문 ... 막 생각 나는 것만 꼽아도 이렇게 많은 내용을 곳곳에 녹여놨다.


제일 공감이 갔던것은 인류에 대한 성악설. 

현생인류 즉 우리의 조상과 공존했던 다른 인류 종이 멸종한 것을 두고 우리 인류의 타 종족에 대한 본능적인 살의 .. 악함...을 말하는 하인즈먼의 이야기에 참 많이 공감됐다.


작가는 결국 세 지역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모두 합쳐서 일본으로 통하게 하고 이야기를 마치는데 정말 .. 대단했다.


또하나 특이한 점은 겐토의 조력자로 한국인 이정훈이 등장하는데, 한국인에 대해 작가는 상당히 우호적인것 같다.

겐토의 삼촌과 할아버지의 반한 감정 가득한 대화를 내심 비판하는 겐토의 장면에서 특히 그 점을 알 수 있었다.


같은 작가의 책을 세권 더 샀다 ....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4. 11. 8. 02:07



나를 찾아줘 (2014)

Gone Girl 
7.5
감독
데이빗 핀처
출연
벤 애플렉, 로자먼드 파이크, 닐 패트릭 해리스, 미시 파일, 킴 디킨스
정보
스릴러 | 미국 | 149 분 | 2014-10-23


/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아가는 완벽한 커플 닉&에이미. 
 결혼 5주년 기념일 아침, 에이미가 흔적도 없이 실종된다. 
 유년시절 어린이 동화시리즈 ‘어메이징 에이미’의 실제 여주인공이었던 
 유명인사 아내가 사라지자, 세상은 그녀의 실종사건으로 떠들썩해진다. 
  
 한편 경찰은, 에이미가 결혼기념일 선물로 숨겨뒀던 편지와 함께 
 곳곳에서 드러나는 단서들로 남편 닉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다. 
 미디어들이 살인 용의자 닉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하기 시작하고, 
 시간이 갈수록 세상의 관심이 그에게 더욱 집중된다. 

/


금요일 퇴근하고 암장에서 땀을 빼고 심야를 보는것을 참 좋아하는데,

그 동안 이런저런 일로 못 했던 그 활동을 게시한 영화다.


어떤 영화를 볼까 하다가 ... 비교적 평도 괜찮은 이 영화를 택함.

괜찮았다.


결혼이란게 ... 결국 .. 이런건가 싶은 ... 

완전한 결혼이 ... 어렵다는걸 한번 더 느낀 영화다.


영화를 보는 내내, 에이미가 안쓰러웠다.

부모님의 욕심(?), 욕망이 에이미를 그렇게 만든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내내 들었다.


닉은 뭐 ... 여자를 사랑한 죄? 그리고 ... 에이미를 좋아했던 부자 녀석은 .... 멍청한 넘 ....


결말이 .. 참 .... 똑똑한 여자가 이겼다..

단편적으로 봤을때는 .... 나름 반전도 있고 .. 괜찮은 영화였음!

'Review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허삼관  (0) 2015.01.28
[영화] 인터스텔라  (0) 2014.11.08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0) 2014.10.05
[영화] 루시  (0) 2014.10.04
[영화] 미래에서 온 남자  (0) 2014.10.03
Posted by yas00
Review/책2014. 10. 15. 22:54



13계단

저자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출판사
황금가지 펴냄 | 2005-12-24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
가격비교


우연히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재미있다고해서 보게된 책.


몰입도가 장난아니었다.


사형제도에 대해 생각할 거리도 던져주는 꽤 유익한 소설이었다.


사형을 앞두고 있지만 사건 당시의 기억을 교통사고의 충격으로 잃은 사형수와,

그 이면의 진실을 밝혀나가는 전직 교도관과 상해치사로 복역을 마친 피의자의 이야기다.


사형이란 형벌에 대한, 

사형수의 관점, 그 판결을 내리는 사람의 관점, 형을 집행하는 사람의 관점, 피해자의 관점등 다양한 시각을 소설속의 등장인물들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나마 알수 있었다. 

그리고 그 제도가 가진 맹점 또한 알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


뭐 사형제도의 존속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엔 나도 부족한 것이 많다. 뭐 나도 농담으로 저런놈은 죽여야해 .. 라고 말을 하니 찬성의 입장일까 싶기도 하고...


사형이라는 제도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놔두고서라도 참 잘 쓰여진 소설이다.

미미 여사께서 극찬을 한 추천사도 있으니 뭐 .. 


사건과 사건들이 얽혀있는데 우연인듯 하면서도 개연성을 가지고 그것들이 엮이고,

인물과 인물사이에도 어느정도 연결고리가 있는데 소설의 결론에서 그것들이 모두 만나서 결론이 딱 하고 난다.


추리소설이 가지는 적당한 반전도 있고, 읽어 볼만한 소설이다.


이 작가의 소설을 한편더 읽어보고 있다.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4. 10. 5. 16:27



엣지 오브 투모로우 (2014)

Edge of Tomorrow 
8.1
감독
더그 라이만
출연
톰 크루즈, 에밀리 블런트, 빌 팩스톤, 샬롯 라일리, 제레미 피븐
정보
액션, SF | 미국 | 113 분 | 2014-06-04


/

가까운 미래, 미믹이라 불리는 외계 종족의 침략으로 인류는 멸망 위기를 맞는다. 
 빌 케이지(톰 크루즈)는 자살 작전이나 다름없는 작전에 훈련이나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태로 배정되고 전투에 참여하자마자 죽음을 맞는다. 
 하지만 불가능한 일이 일어난다. 
 그가 다시 그 끔찍한 날이 시작된 시간에 다시 깨어나 다시 전투에 참여하게 되고 다시 죽었다가 또 다시 살아나는 것. 
 외계인과의 접촉으로 같은 시간대를 반복해서 겪게 되는 타임 루프에 갇히게 된 것이다.

/


요게요게 재밌었다.


시간여행은 시간여행인데 .. 

외계종족의 정복게임의 세이브 파일로 돌아가는 게임이라니 .. 소재가 독특하면서 기발했다.


뭐 결론은 이겼다.

외계인의 세이브는 지구인에게도 세이브 였고, 세이브를 여러번 가면서 자가 공략을 체득해서 결국 적을 무찌른다.

군더더기 없는 구성. 길지도 짧지도 않은 길이. 괜찮았다.


여자의 고집은 이 영화에서도 답답하게 나타난다.

헬기를 왜 타가지고선 .. 


그리고 꼰대들은 역시 절대 변하지 않는다.

망할 꼰대들 ..


'Review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인터스텔라  (0) 2014.11.08
[영화] 나를 찾아줘  (0) 2014.11.08
[영화] 루시  (0) 2014.10.04
[영화] 미래에서 온 남자  (0) 2014.10.03
[영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0) 2014.10.03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4. 10. 4. 20:36



루시 (2014)

Lucy 
6.6
감독
뤽 베송
출연
스칼렛 요한슨, 모건 프리먼, 최민식, 아므르 웨이크드, 줄리안 린드-터트
정보
액션 | 미국, 프랑스 | 90 분 | 2014-09-03


/

10%, 인간의 평균 뇌사용량 

 24%, 신체의 완벽한 통제 
 40%, 모든 상황의 제어 가능 
 62%, 타인의 행동을 컨트롤 
 100%, 한계를 뛰어넘는 액션의 진화가 시작된다! 
  

 평범한 삶을 살던 여자 루시(스칼렛 요한슨)는 어느 날 지하세계에서 극악무도하기로 유명한 미스터 장(최민식)에게 납치되어, 몸 속에 강력한 합성 약물을 넣은 채 강제로 운반하게 된다. 다른 운반책들과 같이 끌려가던 루시는 갑작스런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몸 속 약물이 체내로 퍼지게 되면서, 그녀 안의 모든 감각이 깨어나기 시작하는데…

/


시간은 잘 갔는데 ...

솔직히 좀 황당했다,


뇌 사용량의 100%를 사용한다고 시간여행을 하고 뭐 그런게 말이되나 ;; ?

정보를 취합하고 이용하는 능력같은 뇌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그 능력이 100% 200% 발휘 된다고 어차피 인체 안의 기관일 뿐인데 말이다.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고 하지만 .. 너무 나갔단 생각이 들었다.


삼성  PPL을 찾는 재미가 쏠쏠했다. 

특히 덩그러니 놓인 카피어 두대 참 쌩뚱 맞았다.

'Review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나를 찾아줘  (0) 2014.11.08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0) 2014.10.05
[영화] 미래에서 온 남자  (0) 2014.10.03
[영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0) 2014.10.03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0) 2014.08.18
Posted by yas00
Review/책2014. 10. 3. 07:46



여자 없는 남자들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14-08-28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우리가 누군가를 완전히 이해한다는 게 과연 가능할까요?설령 그...
가격비교


간만의 하루키 신작.

역시나 예약 구매를 했다.


총평은 .. 

이 형님 책은 점점 난해해진다.


주제의식은 늘  변함없이 상실에 대한 이야기인것 같은데 .. 

그게 나 자신의 상실이던, 주위의 누군가가 상실되던 뭐 ...


단편 7작품이 수록된 단편집인데 이야기의 대부분이 상실된 무언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너무 사랑하던 여자를 상실하고 본인이 상실되는 뭐 그런 .. 근데 그 여자는 유부녀 ...


뭔가 평범한 일상을 사는(?) 작가의 일탈이 소설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더욱 강력하게 들었다.



요즘 내 일상에 맞는 책인듯도 하면서 아닌듯도 하면서,

명확한 결론이 없이 뭔가가 사라지며 끝나는 책의 내용이 또 아쉽기도 하고,


그래서 누구누구는 행복하게 살았데요.

또는 누구누구는 벌을 받게 됐데요.

처럼 명확한 결론이 나는 이야기를 바라는것은 내가 나이가 들어서 세상을 보는 시각이 바뀌어서 그런것일까 .. 

인생의 불확실성에 대한 내 불안감의 반대급부로 명확함을 원하는 것일까 ...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4. 10. 3. 07:39



/

응답하라, 1991! 가족도 없는 중년의 물리학자 '제로'는 따분한 대학 강의와 맘대로 안 되는 뉴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에 지친 일상을 보내며 살고 있다. 그의 인생이 그렇게 된 데에는 20여년 전 대학시절 그에게 상처를 준 여학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느날 프로젝트 실험 중 그는 1991년, 그 여학생과의 사건이 있던 날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되는데 과연 그는 과거를 바꿀 수 있을 것인가?

/


시간여행에 관한 영화라 보게됨,


브라질 영화였다.


특수효과 뭐 그런건 기대하면 안되고, SF영화의 그것을 기대했지만 SF형식을 빌려온 사랑영화다.


뭐 나쁘다는 얘기는 전혀 아니고 !

생각 이상으로 재미있었다.


모든 일은 순리데로 흘러가게 둬야 한다가 교훈이라면 교훈?

근데 과거를 약간 건드려도 ...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도 함.


과거의 나에게 로또 번호 정도 알려주는건 ... 괜찮지 않을까?;

'Review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0) 2014.10.05
[영화] 루시  (0) 2014.10.04
[영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0) 2014.10.03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0) 2014.08.18
[영화] 명량  (0) 2014.08.09
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