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책2012. 10. 14. 18:59



사랑하기에 결코 늦지 않았다

저자
하지현 지음
출판사
푸른숲 | 2012-10-0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삶이 늘 같은 자리를 맴돈다면, 사랑에 기대어 보라!「심야치유식...
가격비교


심야치유식당2 성격의 책이다.


심야치유식당과 같은 배경에 같은 인물들이 등장해서 ...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편의 주제는 사랑이다.

흔히 접하게 되는 사랑의 유형들이 나온다. 

첫 사랑의 굴레를 못 벗어나는 사람, 고백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사람, 본인의 치부를 고백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 누군가를 지배하려는 사람과 그 지배를 당연시 여기며 사랑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무르익은 사랑의 이후 과정인 결혼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 ...


요즘 이 비슷한 갈등들로 많은 고민을 했던 나에게 결코 다른 사람의 이야기로 받아들여지진 않았다.

그리고 약간의 길을 보기도 했었고, 도리어 미궁에 빠져버린 문제도 있었다. 


이 책 역시 ... 시간날때 ... 몇번 더 읽어봐야겠다.


심야치유식당 시리즈 두권을 일주일도 안되서 다 읽었다.

두 책모두 공교롭게도 요즘 하고 있는 나의 고민들이 많이 등장하는 책이라 .. 공감도 하면서 ... 위로도 받으며 .. 때론 더 미궁에 빠지기도 하면서 읽었다.

뭔가 내 삶에 변화가 생기길 바란다. 변화를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해본다.



두 책을 이북으로 읽으면서 아이패드를 사야겠다고 결심한것은 .. 여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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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책2010. 11. 10. 23:28
왜나는너를사랑하는가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 영미소설일반
지은이 알랭 드 보통 (청미래, 2007년)
상세보기

간략히 내용을 정리하자면, 운명같이 한 여자를 만나 사랑하게 된 남자의 심리변화를 남자의 시각에서 서술한 책이다. 
그 과정은 만남에서 이별까지 ..

책을 읽는 내내 고개가 끄덕끄덕 .. 
어쩜 이렇게 내 이야기를 할까 .. 싶었던 내용이 많았다.

더군다나 작가가 그리 나이가 많지 않을때 이 책을 썼다고 하니 ..그 통찰에 놀라울 따름이다.
바꾸어 생각해보자면 사랑하는 사람들이 거의 비슷한 과정을 겪고, 비슷한데서 행복을 느끼고, 비슷한데서 갈등을 빚는다는 의미도 된다고 생각됐다.
작가만의 이야기가 아닌 100% 공감 할 수 있는 이야기들 .. 그래서 좋았던 것 같다.

예상은 했지만 아픈 이별을 한 남자가 .. 여자에게 복수를 하려고 자살을 생각하는 대목이 있다. 
여자가 후회하고 아파하길 바라면서 .. 근데 자살이라는 복수의 방법이 가진 딜레마는 정작 그 사람이 복수로 인해서 괴로워 하는 모습을 못 본다는거 .. 이 생각 오래전부터 해왔던 생각인데 .. 흥미로웠다.

아픈 이별을 겪고 결코 다시 사랑을 하지 않을거라고 남자는 다짐하고, 금욕적인 생활을 영위하지만 .. 다시 설레이게 하는 여자를 만나면서 그 금욕적인 생활이 얼마나 하찮은 일에 무너지는 것인지를 실감하게 된다.

사랑은 .. 어렵다. 그러나 어느덧 내 생활의 일부.
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