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책2012. 11. 28. 19:18



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

저자
김정래 지음
출판사
남해의봄날 | 2012-10-1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나만의 꿈을 찾아 작은 회사를 선택한 청년들의 가슴 뛰는 삶을 ...
가격비교


자주가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보고 주저 없이 집어들었다.


일과 재미가 요즘 나의 화두라 주저할 이유가 없었다.


내용은 좋았다. 좋았지만 내용은 뻔했다. 원론적인 내용이다. 본인 스스로가 확고한 기준을 가지고 선택한 직장이라면 그곳이 야근을 많이 하던 다른 여러 상황이 큰 기업에 비해서 열악하더라도 .. 재밌게 일 할수 있다는 내용...

계속 공감을 하면서 읽었고, 책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부러웠다.


그저 난 앞만 보고 달렸다 .. 그때는 남들보다 조금 늦는다는게 .. 뭐가 그렇게 두려웠는지 원 ... 지나고 나면 참 별것 아닌것을 .. 몇 해전 나를 떠올리며 이런 생각을 하지만 ... 또 몇해가 흐른후에 지금을 생각하며 같은 말을 하고 있지 않을까 .. 생각도 든다.


이 책에 여러번 등장한 단어중에 다시금 나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진 단어가 있다. "성장"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회사와 함께, 회사 일을 통해서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본인이 생각하든 주위에서 그렇게 바라봐 주던 .. 그런 상황이었다.

 

그렇다면 나는? ... 이 생각이 제일 먼저 들면서 .. 과연 내가 속해있는 회사는 나의 성장을 방해하는 곳인가 .. 아니면 나 스스로가 환경탓을 하면서 성장하지 못 하고 있는것인가?.. 많은 생각이 들었고 .. 이 생각들의 긍정적인 작용이라면 .. 내가 하는 일과 나의 성장을 조금 결부지어 생각해보게 됐다는 것이다. 뭐 여전히 일하기 싫고 .. 따분하고 무의미해 보인다는 생각을 하지만 말이다. 


직장과 일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은 한번 읽어보면 좋을 책인것 같다.


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