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책2008. 2. 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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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얇다는 이유로 꺼내든 책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죽음을 통한 이별과 그 치유과정을 그린책이어서 구입을했었고 읽었던 책이었다.
그리고 5년이 지나서 다시 꺼내든 책은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이별과 죽음. 이 단어들이 주는 서글픔이 작아진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속에서 무엇인가를 볼 수 있다는 의미랄까..벌써 5번째 설이다.
Posted by yas00
Review/책2008. 2. 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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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가서 심심하던 차에 책장에서 꺼내든 책이다. 단순히 얇다는 이유로. 두꺼운 책은 시작해버리면 서울로 가지고 와야하기에 ;;

죽음에서 언제나 도망치는 좀머씨. 그리고 그것을 의지와 관계없이 관찰하게되는 나.

그런이야기다.

한 아이의 성장이야기인듯 하면서도 상처받은 어른의 이야기인듯도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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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책2007. 11. 1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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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의 신기한 그리고 약간은 두려운 생태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던 책이다.

기생충을 나쁜 관점으로만 보지않았다는 발상의 전환이 돋보이는 책이었다.

숙주를 자신의 삶을 위해 조정하는 기생충의 모습을 보면서 섬뜩한 기분도 느꼈다.

생명의 발전과 진화에 지대한 공헌을 기생충이 하고 있다는 대목에서는 약간의 충격을 느꼈다.

새로운 지식을 많이 얻은 책이었다.

인간을 지구라는 숙주에 기생하는 기생충이라는 말에는 공감이갔다.
그리고 기생충은 대부분 숙주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숙주와 같이 살아가는데 인간은 숙주를 파괴하는 존재라는 말에도 공감이 갔다.


Posted by yas00
Review/책2007. 10. 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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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엔을 둘러싼 25 청춘의 긴박하지만 약간은 코믹한 이야기다.

주인공들은 전부 25살이다.
나도 만으로 25살이다.
그래서 그들의 일탈과 그들의 돈을 향한 진지함이 공감이 되는 이야기였다.

그 진지함은 절대 진지하지 않다.
약간 특히 했던 점은 작품의 시점 3인칭과 1인칭의 경계가 모호했다.

아무튼 젊음의 에너지를 발산하며 살아가는 것이 젊은내가 할 일이라는 생각을 했다.

- 겐지는 신에게 감사드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인류를 돈돠 섹스에 미친 생물로 창조하신 신에게 -
Posted by yas00
Review/책2007. 10. 3.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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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많은남자가좋다남이싫어하는여자는되고싶지않다늘들어주는역할이다의외로가족관계는양호하다첫경험은열아홉살타이밍도좋지않다때로는순정만화를읽는다밤의버스를좋아한다아웃도어는싫다실수하고싶지않다

뭐랄까 성별은 다르지만 나를 보는 듯한 주인공의 모습이다.

-
"그러니까 나도, 한 번쯤은 실수를 해보겠다고."
실수하지 않기 위해 내내 움츠리고 있기보다, 실수를 저지르고 우는 한이 있어도 움직여보려 한다.
-

소설의 마지막 구절이 가슴에 와 닿는다.
움직여보라 움직여보라..

Posted by yas00
Review/책2007. 9. 3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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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 현재 내 인생에서 가장 배척해야 할 단어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신문에 소개된 서평을 일고 바로 읽어보자 마음 먹었고 읽었다.

책을 읽는 내내 뜨끔의 연속이었다.
선택의 회피라는 부분은 정말 내 이야기를 하는것 같았다.

게으름을 벗어나는 방법론은 누구나 생각 할 수 있는것 들이었지만 생각 한다고 실천 하는것은 아니지 않는가?

가장 크게 와 닿은 것은 긍정적인 마음과 내 인생을 나의 선택으로 채워나가야 한다는 것.
그 선택에는 분명 아쉬움이 따르겠지만 선택을 성취로 바꿔가는 과정과 노력이 중요한 것이지 선택을 한 이후에는 선택이 가지는 의미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

오랜만에 자기계발서적을 읽었는데 뭔가 와 닿은것은 많았다.
Posted by yas00
Review/책2007. 9. 2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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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없다. 최고다.


SF가 전쟁의 이데올로기를 이렇게나 잘 표현 할 수있다니.


상대론적 시간팽창 효과를 상상해 볼 수 있는 것 만으로도 100점 만점을 줄 수있는 책.


1970년 대에 쓰여진 책인데 2007년에 인류는 이미 시간여행에 버금가는 여행을 한다.

SF 작가들은 상상력을 발휘 할 때 생각 한것보다 조금 더 미래로 연도를 설정하는게 좋지 않나 생각된다.ㅋ

이 책에서 토오란과 인간의 전쟁이 끝나는 부분은 정말 반전이라고 할 만하다.
전쟁의 이유가 의사소통의 부재에서 왔기 때문이다.
인간이 가는 곳은 언제나 전쟁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것인가?

Posted by yas00
Review/책2007. 9. 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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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멜리 노통? 아멜이 노통브? 암튼!

"살인자의 건강법"을 읽고서는 매료되었던 작가다.

내가 읽은 이 소설은 "추남과 미녀의 사랑"이라는 전형적인 소재인데 전혀 전형적이지 않다.

제목을 보며 책을 집어 들었을때는 살인자의 건강법과 같은류의 소설을 기대했는데 그렇진 않았지만 만족스런 글이었다.

작가가 문학 쪽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책을 읽으면서 알 수있다.

뭐. 뭐. 책을 읽으면서 공감이 갔던 것은 의외로 작가가 전하려는 의도 보다는..

에피판이 바라보는 에텔에게 다가오는 남자가 생겨서 그로 인해 괴로워하는 에피판의 모습.
에텔에게 펙스로 고백을 하고 어떤 반응이 나올지 불안해 하는 모습.

이런게 더 공감이 가더라는 것.

Posted by yas00
Review/책2007. 8. 31.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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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망 받는 체조선수에서 체조연습 중의 불의의 사고로 사지마비 장애인으로 그리고 사지마비 장애를 딪고 재활의학과 의사가된 한 사람의 이야기다.

누구라도 절망하고 포기 할 상황을 이겨낸 이승복씨를 보면서 나 자신을 반성해본다.
난 사지도 멀쩡하고 건강하다.

정말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 나에게는 남에게 없는 가장 큰 장점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내가 사지마비 척수장애인이란 것이었다. -
- 나에게 장애는 축복이었다. -
라고 말하는 필자다. 장애를 아는 사람이 환자에게 더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장점을 말하며 한 이야기이다.

오랜만에 책을 보면서 눈물흘렸다.

요즘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된다.
슬 채찍질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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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책2007. 8. 31.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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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을 처음 읽었다.

우연히 본 책 추천하는 글을 보고 '읽어보자'라는 생각을 했다.

원래 이 작가를 싫어했었다. 이유는 이 사람의 책을 몇권을 훑어보거나 리뷰등을 보면서 별 내용없는 이야기를 가지고 잘도 돈을 버는 구나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적어도 나의 생각엔..

이 책의 가장 처음에 등장하는건 '이야기를 시작하며' 라는 작가 서문이다.
여기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다. 자신의 글을 자신이 평론한다??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참 쉽게 글 쓰는구나 였다. 상상력은 그래 조금 인정해주기로하자.
'그들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자' 라는 제목의 단편은. 정말 최악이었다.
손에 든 책이었기에 끝까지 읽어야한다는 강박에 다 읽긴했지만...난 별로였다.

어찌보면 SF적인 요소가 다분한 책인데 과연 작가는 사전 조사라는 걸 할까싶을 정도로 내가 알고 있는 사실조차도 모르고 있는 듯한 구절들이 눈에 띄었다.

책 한권 읽고 이렇게 많은 비판을 쏟아내다니 -_-;; 요즘 내가 까칠하긴 한가보다

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