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영화2014. 7. 26. 14:14



신의 한 수 (2014)

7.3
감독
조범구
출연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김인권, 이시영
정보
범죄, 액션 | 한국 | 118 분 | 2014-07-03


/

프로 바둑기사 태석(정우성)은 내기바둑판에서 살수(이범수)팀의 음모에 의해 형을 잃는다. 심지어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서 복역하기에 이르고, 몇 년 후 살수와의 대결을 위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모은다. 
 각자의 복수와 마지막 한판 승부를 위해 모인 태석(정우성), 주님(안성기), 꽁수(김인권), 허목수(안길강)는 승부수를 띄울 판을 짠다. 단 한번이라도 지면 절대 살려두지 않는 악명 높은 살수(이범수)팀을 향한 계획된 승부가 차례로 시작되고…… 범죄로 인해 곪아버린 내기바둑판에서 꾼들의 명승부가 펼쳐진다

/


바둑이 소재라 기대를 했다가,

잔인하단 말을 듣고 안보겠다 다짐했다가 보게된 영화다.


뭐 재미는 있었지만,

너무 과하게 잔인했다.


뭐하러 저렇게 잔인하게 만들었나 싶은 생각이 계속들었다.


솔직히 바둑판 위에서 몇십억이 왔다갔다하는것도 웃기고 ..


정우성 멋있었고, 이시영 이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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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책2014. 6. 29. 23:55



종료되었습니다

저자
박하익 지음
출판사
노블마인 | 2012-04-3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그것이 자네가 내리는 판결인가?” 압도적 상상력! 모든 미해결...
가격비교


독특한 내용이었다.


억울하게 죽은 피해자들이 되살아나서 가해자에게 복수를 한다는 내용.


근데 .. 

결말의 반전이 있었다.


범죄자를 처단하는게 형벌로 그들에게 아픔을 주는것 보다는,

피해자와 그들의 가족들이 겪게 되는 고통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하는것이 진정한 복수가 아닐까 하는 상상에서 소재가 나온것 같다.


정말 그게 가능하다면 범죄자들에게 진정한 고통을 주는게 가능하겠다 싶었다.


소재의 독특함도 좋았지만,

소설로도 짜임새가 있어서 괜찮았다.


책이 영화화 된다고 하는데 영화로도 괜찮은 작품이 나올것 같다.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4. 6. 15. 22:22



수상한 그녀 (2014)

Miss Granny 
9
감독
황동혁
출연
심은경, 나문희, 박인환, 성동일, 이진욱
정보
코미디, 드라마 | 한국 | 124 분 | 2014-01-22


/

아들 자랑이 유일한 낙인 욕쟁이 칠순 할매 오말순(나문희分)은 어느 날, 가족들이 자신을 요양원으로 독립(?)시키려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게 된다. 뒤숭숭한 마음을 안고 밤길을 방황하던 할매 말순은 오묘한 불빛에 이끌려 ‘청춘 사진관’으로 들어간다. 난생 처음 곱게 꽃단장을 하고 영정사진을 찍고 나오는 길, 그녀는 버스 차창 밖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오드리 헵번처럼 뽀얀 피부, 날렵한 몸매... 주름진 할매에서 탱탱한 꽃처녀의 몸으로 돌아간 것!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자신의 젊은 모습에 그녀는 스무살 ‘오두리’가 되어 빛나는 전성기를 즐겨 보기로 마음 먹는데... 
 
 2014년 새해, 

 대한민국에 웃음 보따리를 안겨줄 <수상한 그녀>가 온다!

/


꽤 평이 좋았던 영화를 뒤늦게 봤다.


괜찮았다.


웃긴 장면도 많았고, 감동적인 장면도 많았고,

심은경의 연기도 좋았다.


제일 괜찮았던 장면은 반지하가 교통사고가 나고, 오두리가 수혈을 결심하고 아들과 마주치는 장면, 

다시 태어나도 니 엄마로 살거라는 장면은 정말 괜찮았다.


괜찮은 음악들도 많이 나왔고,

심은경은 정말 그렇게 노래를 잘 하나? 궁금하네 ~ 

나성에 가면 ~~


그리고 마지막에 김수현 반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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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4. 6. 15. 22:18



끝까지 간다 (2014)

A Hard Day 
8.7
감독
김성훈
출연
이선균, 조진웅, 신정근, 정만식, 신동미
정보
범죄, 액션 | 한국 | 111 분 | 2014-05-29

/

어머니의 장례식 날, 급한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향하던 형사 ‘고건수’(이선균). 
 아내의 이혼 통보, 갑작스런 내사 소식까지,
 스트레스 폭발 직전의 건수는 실수로 사람을 치는 사고를 일으키고 만다. 
 되돌릴 수 없는 상황! 어떻게든 모면해야 하는 건수는
 누구도 찾을 수 없는 곳, 바로 어머니의 관 속에 시체를 숨긴다.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놈이 나타났다!
 하지만 곧 경찰 내부에서 실종 및 뺑소니 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고
 범인이 다름아닌 자기 자신인 건수는 이를 은폐하기 위해 애쓴다. 
 그러던 어느 날, 사건의 모든 걸 알고 있다는 정체불명의 목격자 ‘박창민’(조진웅)이 등장하고,
 목적을 감춘 채 건수를 조여오는 창민의 협박 속 건수의 상황은 예측할 수 없는 위기로 치달아 가는데…! 
 
 절체절명 형사의 마지막 반격
 되돌릴 수 없다면, 끝까지 간다!

/


정말 영화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쫀득쫀득했다.

일이 꼬이고 꼬이고 꼬이는데 그 일이 결국 누군가의 이득을 위해서 만들어 놓은 각본속에서 움직이는 상황.


뭐 큰 줄기만 보면 별것 없는 내용인데 배우들 특히 이선균의 그 연기와 알려줄듯 말듯한 극 구성이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한다.


몇몇 장면에서 예상했던 내용이 빗나가기도 하고 폭탄이 터질거라 생각했는데 트럭이 낙하한다던가 ... 뭐 그런 장면.


그리고 박창민이 정말 얄미웠다. 그만큼 연기를 잘 한것이겠지.

우리 경찰의 본 모습을 보여줬다고도 생각한다. 비리, 제 식구 감싸기 위해서 적당히 묻고가는 것들.


마지막에 돈다발들 ... 부러웠어. 고생해도 그런 댓가가 있다면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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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책2014. 6. 15. 21:58



기생

저자
EBS 다큐프라임 기생 제작팀, 서민, 정준호 지음
출판사
MID | 2014-06-09 출간
카테고리
과학
책소개
2013년 여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화제의 다큐멘터...
가격비교





기생충에 관해서 읽은 세 번째 책이다.


좀 특별했던 것은 트위터를 통해서 서평단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봤고, 서평단 신청을 해서 보게 된 책이란 것.

블로그에 책 읽었다는 흔적 정도나 남기는 수준이었는데, 서평을 써야 한다는 부담감은 조금 있었다.


우선 기생충에 관심이 많지만, 기생충 관련해서 지식을 습득할 창구가 별로 없는데 이런 책이 출간된 것은 좋은 일이다.


프롤로그에 기생충 관련해서 재밌게 들었던 팟캐스트의 엔딩멘트로 나왔던 "기생충에게 관심과 사랑을"로 책은 시작한다.

총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었고 리뷰는 챕터별로 간략히 요약하는 식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1. Link1: 진화의 미싱링크, 기생충

이 챕터는 기생충의 정의로 시작해서 생명의 탄생, 기생충이 진화에 관여한 사실, 기생충학의 역사와 기생충 연구를 위해서 연구자들이 본인을 숙주로 실험한 내용 등 기생충에 대한 전반적인 사실을 설명한다.

기생충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됐던 책 "기생충 제국"의 저자 "칼 짐머"의 인터뷰가 챕터 마지막에 나온다.

기생충에 관심을 가지고 처음에 가장 흥미 있었던 점은 숙주 조종에 관한 내용이었지만, 요즘에 더 관심이 가는 내용은 생명의 진화에 기생충이 영향을 미친 점인데 그 부분이 설명되어 있어서 좋았다. 


2. Link2: 진화의 숨은 손, 기생충의 세계

이 챕터는 다양한 기생충을 직접 보여준다. 영화로도 익숙한 연가시를 시작으로 EBS 다큐프라임 "기생"에 등장해서 충격을 줬던  메디나충등 여러 기생충을 보여줬다. 기생충들의 한살이 그 한살이를 완성하기 위해서 숙주를 조정하거나 숙주를 다음 숙주에게 먹히게 하기 위한 작용 등 흥미로운 기생충들의 생활사를 알 수 있었다.


3. Link3: 붉은 여왕과의 달리기 승자는 누가 될까

붉은여왕의 개념은 생물들이 살아가면서 진화적 압력에 지속적으로 마주하며 이 때문에 이에 적응하거나 도태되면서 일정한 속도로 멸종해 간다는 것이다. 생명이 환경적 압력에 끊임없이 저항하고 적응하는 과정..

또 하나 새로운 개념을 알게 됐는데 공진화의 개념이다. 그것은 두 집단의 끊임없는 진화의 줄다리기는 한쪽이 멸종해 사라질 때 까지 계속된다는 것이다. 일종의 자연에서 일어나는 군비경쟁이라고 볼수 있다. 말라리아와 그것을 박멸하기 위해 인간이 개발한 치료 약, 그리고 거기에 대항해 내성을 생성하는 말라리아가 그 전형적인 예로 볼 수 있다. 

위 두 가지 개념을 보면 알 수 있듯 이 챕터는 기생충과 숙주의 살아남기 위한 대결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4. Link4: 대결에서 공존으로 

이 챕터의 내용은 기생충의 역기능이 아닌 기생충의 순기능 또는 그 순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진행되는 연구를 소개하는 것이었다. 인류에 의해 현재까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박멸된 천연두를 시작으로 인간의 병을 치료하거나, 친환경 농업을 위해 사용하는 기생충의 예와 그를 위한 연구들이 소개된다. 

그리고 현재 인류의 과제인 말라리아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으로 챕터를 마무리한다. 인간은 말라리아를 정복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에필로그, 다큐프라임 "기생"의 기획과 제작 과정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촬영중 일어난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마무리된다.

중간중간에 "기생"을 만들면서 PD가 가졌던 생각과 에피소드가 간략하게 있었다. "기생"을 다시한번 봐야겠다.



기생충에 관한 책이 적은 상황에서 나온 점에서 좋은 책이었다.

아쉬웠던 점은 이 책 직전에 읽은 서민의 기생충 열전에서 다뤘던 기생충들이 중복되 있다는 점, 새로운 기생충을 좀 더 알고 싶었는데 그 점이 조금 아쉬웠다.









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