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내가 팔로 한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책이라 자연스레 구입해서 읽었다.
김두식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내면의 욕망을 스스럼없이 드러내고 얘기하는 책이다.
그러면서 사람들에게 조금은 풀어져서 살아도 괜찮다고 말하는 책,
난 좋았다.
누구나 있는 그런거 .. 누구나 생각하는 것들을 이 사람도 생각하는 구나 .. 라는것.
20년을 넘게 알고있는 친구가 있다.
그놈은 가끔 나에게 그런 질문을 했다. 너도 이러냐로 시작하는 질문인데 그 질문이 쉽사리 누구에게 털어놓긴 힘들지만 다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할까가 궁금한 그런것들 .. 근데 ... 내 대답은 거의 어? 나도 그런데 였던것 같다.
사람 생각들 .. 다 비슷한것 같다는 결론이다.
체면을 위해서 사회적 시선때문에 꾹꾹 눌러서 아무에게나 보이지 않는 그런 규범들을 이 책에서는 드러내고 얘기한다.
그래서 괜찮았다.
사람은 누구나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
독특한 외래어 표기 스타일 때문에 창비라는 출판사를 기억하게 된것도 수확 .
'Review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안철수의 생각 (0) | 2012.09.10 |
---|---|
[책] 스텝 파더 스텝 - 미야베 미유키- (0) | 2012.07.22 |
[책]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0) | 2012.07.03 |
[책] 밥벌이의 지겨움 -김훈- (0) | 2012.06.06 |
[책] 비빔밥 유랑단 -비빔밥 유랑단- (1) | 2012.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