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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14 [영화] 설국열차
  2. 2009.05.12 [영화] 도쿄
Review/영화2013. 8. 14. 00:05



설국열차 (2013)

Snowpiercer 
7
감독
봉준호
출연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에드 해리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정보
SF, 액션, 드라마 | 한국, 미국, 프랑스 | 126 분 | 201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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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지구.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운 기차 한 대가 끝없이 궤도를 달리고 있다. 춥고 배고픈 사람들이 바글대는 빈민굴 같은 맨 뒤쪽의 꼬리칸, 그리고 선택된 사람들이 술과 마약까지 즐기며 호화로운 객실을 뒹굴고 있는 앞쪽칸. 열차 안의 세상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 
  

 기차가 달리기 시작한 17년 째, 꼬리칸의 젊은 지도자 커티스는 긴 세월 준비해 온 폭동을 일으킨다. 기차의 심장인 엔진을 장악, 꼬리칸을 해방시키고 마침내 기차 전체를 해방 시키기 위해 절대권력자 윌포드가 도사리고 있는 맨 앞쪽 엔진칸을 향해 질주하는 커티스와 꼬리칸 사람들. 그들 앞에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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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앞에 리뷰를 쓴 퍼시픽 림과 함께 올여름 최고의 기대작 2


SF의 향연에 너무나 설레는 여름을 맞이했는데, 기대가 컸었던 걸까 .. 영화들이 날 만족시켜주지 못했다.


이 영화도 소재, 배경 전부나 나무랄수 없을정도로 흥미를 끌었다.

근데 나중에 들은 사실이지만 제작비가 모자랐다나 .. 


2편 정도의 길이로 열차가 달리는 배경이 좀 설명되고 그렇게 제작이 됐으면 어땠을까 .. 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SF라는 장르에 걸맞지 않게 계급 상승을 위한 투쟁을 그린 영화라고 밖엔 생각이 안들었다. 무작정(목적은 있었지만 ... 내 생각엔 무작정 .. ) 앞칸으로 나가는게 영화의 목적이라고 생각되는 .. 그런 영화.


감독이 소소하게 의도적으로 심어놓은 장치들을 발견하면 재밌다고 하지만 .. 영화가 너무 좋아서 두번을 볼게 아니라면 ... 처음 보면서 스포없이 그런걸 찾는게 쉽진 않으니 ..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정말 ... 논란이 많은데 .. 난 이해가 안되는 .. 쪽이었다.

고산에 존재할수 없는 맹수와 맞닥뜨린 우리의 어린 남녀 생존자들 ... 어쩌라고 ?;;;


프로틴 블락과 콜라. 혹자는 이렇게 요약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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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9. 5. 12. 10:00
도쿄!
감독 봉준호, 미셸 공드리, 레오 까락스 (2008 / 프랑스, 일본, 한국)
출연 아오이 유우, 카가와 테루유키, 카세 료, 후지타니 아야코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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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gment - ‘아키라와 히로코(Interior Design)’(미셸 공드리 감독 작품). 홋카이도에서 영화작가를 꿈꾸는 애인을 따라 상경한 히로코의 이야기. “왜 나는 여기 있는 걸까?”라며 주변의 무관심 속에 외로움을 느끼던 그녀는 어느 날, 신체의 이상한 변화에 눈뜬다. 갈비뼈의 일부가 나무가 되어가는 것이다. 나무로 변해가는 그녀가 선택하는 도쿄에서의 새로운 삶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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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히로코는 결국 의자가 됐고, 누군가에게 쓸모있어 져서 행복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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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gment - ‘광인(Merde)’(레오 까락스 감독 작품). 도쿄가 전율한다. 하수구에서 신출귀몰하는 괴상한 남자를 둘러싼 이야기. 도쿄 한복판에서 물의를 일으켜 체포된 정체불명의 남자는 재판소에서 괴상한 언어로 거침없이 독설을 퍼붓는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찬반양론으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남자의 존재를 인정할 것인가, 그렇지 않을 것인가…. 판결의 시간은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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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에피소드 중에 제일 별로였다.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한 걸까? 일본인은 싫어 할 수 밖에없다? 사형장에서 광인은 사라진다. 자신이 신이라도 되는양 사람을 죽여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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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gment - ‘흔들리는 도쿄(Shaking Tokyo)’(봉준호 감독 작품). 10년간 히키코모리(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병적인 사람들을 일컫는 용어)로 집안에 틀어박혀 있던 한 남자가 어느 날 피자 배달부 여자를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 그는 용기를 내어 바깥 세상에 나오지만 놀랍게도 온 도쿄가 전부 히키코모리 상태에 빠져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를 찾아내는 남자…. 그 순간 정신이 아찔할 정도로 강한 지진이 도시를 흔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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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키코모리를 11년 만에 집밖으로 나오게 한것은 아오이 유우! 역시 예쁜여자는 사람을 바꾼다;; 뭐 결론은 사랑으로 가는 것 같다만...조금 개연성이 부족. 애초에 감독은 그런걸 생각지도 않았을 수도 ..

아주아주 기대를 많이 했던 작품이다. 꼭 아오이 유우가 나와서 그런건 아니다. 기대만큼 와닿진 않았지만 세 감독의 상상력을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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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