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티벳의 고원에 철도를 건설한다. 티벳의 수도인 라싸까지 뻗은 철도다. "차마고도" 라는 다큐를 통해서 티벳이라는 곳을 조금 더 알게됐고 관심을 가지면서 한번 여행해보고 싶은 곳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티벳의 정경을 보게 되어 좋긴했다.
하지만 철도건설의 목적과 철도가 야기하는 환경파괴등등 마냥 좋아 할 수 만은 없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요즘 티벳과 중국사이에 벌어지는 일도 생각나는 그런 내용이었다.
그냥 내 생각은 티벳은 티벳으로 남아있었으면 좋겠다. 마방들이 도시들을 다니면서 무역을 하고 깨끗한 자연이 보존되고 뭐 그런 모습으로 말이다. 지구상에 개발이 되지 않은 곳이 좀 남아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 넓은 땅덩어리에서 뭐가 그렇게 욕심이 많이 나서 티벳마저 차지하려 드는지 이해 할 수가 없다. 뭐 그들 나름데로의 군사적인 이유 자원적이 이유 많겠지만 이해 할 수 없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고 이해하기도 싫다.
다큐멘터리의 후기라기 보단 티벳과 중국에 대한 내 생각을 적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티벳은 순례자들처럼 오체투지를 하진 못 하겠지만 적어도 자연을 느끼며 절경들을 느끼며 때론 험한 지형들에 긴장하며 두 다리로 걸어서 여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여행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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