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주 보는 작가 중에 한 사람이다.
변호인을 보러간 극장에서 시간이 남아서 서점에 시간을 보내러 갔고 기욤 뮈소의 신작이 나온걸 확인하고 리디에 들어가서 작가로 찾아봤는데 신작은 없지만 못 본책이 싸게 올라와서 구매해서 봤다.
봉하마을에 가지고 갔던 "운명이다"를 다 읽고 까페에서 읽기 시작한 책을 올라오는 버스안에서 보고, 어바웃 타임을 기다리며 또 보고 집에 돌아와서 남은 분량을 끝낸 간만에 진도가 빨리나간 책이다. 그만큼 이야기 전개에 흡입력이 있었다.
내용은 공교롭게도 어바웃 타임과 비슷하게 시간과 그 시간을 활용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다. 다만 이 책의 주인공은 같은 날을 세번 반복한다.
반복된 삼일을 정리하자면 첫날은 주인공이 원래 운명데로 살았던 날, 두번째 날은 운명을 바꿔보려 하지만 몇몇 사건에 대한 사실을 알게된 날, 세번째 날은 약간이지만 운명을 바꾼 날 정도가 될것 같다.
꿈없이 하루하루를 살던 주인공은 어느날 자신의 삶을 바꾸기로 마음을 먹고 15년 후에는 뉴욕타임즈 1면에 본인의 얼굴이 나오도록 하겠다고 결심하고 약혼자와 가장친한 친구들 뒤로하고 흔적없이 사라진다.
15년 후 꿈은 이루지만 공허함만 남고 잘나가는 이면에 본인을 낭비하는 생활을 하겐된다.
그러던 어느날 술에 취해 전날이 기억나지 않은채 잠에서 깨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반복되는 3일을 겪으며 본인의 인생에서 중요했던 사람들과 일을 알게되고 잘 못된 방향으로 흘러간 일을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이 책이 주는 교훈도 어바웃 타임과 비슷하다. 주어진 시간을 최선을 다해 즐기라는 것. 사랑하는 사람을 놓치는 후회따윈 하지말라는 것.
마지막에 결국 주인공은 죽게되는데 그 죽음의 원인 살짝 반전인데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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