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영화2013. 12. 27. 07:47



어바웃 타임 (2013)

About Time 
8.8
감독
리차드 커티스
출연
레이첼 맥아담스, 빌 나이, 돔놀 글리슨, 톰 홀랜더, 마고 로비
정보
로맨스/멜로, 코미디 | 영국 | 123 분 | 201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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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솔로 팀(돔놀 글리슨)은 성인이 된 날, 아버지(빌 나이)로부터 놀랄만한 가문의 비밀을 듣게 된다. 
 바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 
 그것이 비록 히틀러를 죽이거나 여신과 뜨거운 사랑을 할 수 는 없지만, 
 여자친구는 만들어 줄 순 있으리.. 
  
 꿈을 위해 런던으로 간 팀은 우연히 만난 사랑스러운 여인 메리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팀. 
 어설픈 대시, 어색한 웃음은 리와인드! 뜨거웠던 밤은 더욱 뜨겁게 리플레이! 
 꿈에 그리던 그녀와 매일매일 최고의 순간을 보낸다. 
  
 하지만 그와 그녀의 사랑이 완벽해 질수록 팀을 둘러싼 주변 상황들은 미묘하게 엇갈리고,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여기저기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어떠한 순간을 다시 살게 된다면, 과연 완벽한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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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영화라는 평이 많아서 봐야지라고 마음을 먹었고, 긴긴 휴가를 이용해서 보게된 영화다.


단순히 멜로 영화로 생각하고 극장에 앉았는데 왠걸 .. SF 영화였다!!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라니 .. 여기서 한번 놀랬다.


그런데 이게 영화를 보다보니 단순히 멜로를 가장한 SF영화가 아니었다. 

인생의 심오한 철학을 담은 영화였다.


시간을 되돌릴수 있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은 그 능력 덕분에 인생의 매순간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되고 우리에게 그 매순간을 즐기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관련 명대사

"인생은 모두가 함께하는 여행이다. 매일매일사는동안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최선을 다해 멋진여행을 만끽하는것이다"


몇몇 기억나는 장면들


팀이 첫 사랑인 샤롯을 만나서 그녀를 데려다 주고 그녀가 유혹을 하는 장면에서 메리에게 뛰어가 청혼을 하는 장면 ... 난 이 장면이 아직도 가장 기억에 남는다.


메리를 만나고 평범한 일상을 공유하며 연애하는 장면, 폭우속에서 치러진 그들의 결혼식과 팀의 아버지의 축사


그리고 킷캣의 운명을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서 능력을 쓰지만 팀의 아이가 성별이 바뀌는 장면 .. 이게 뒤에 있을 팀의 아버지와의 작별을 위한 복선이 된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과 함께 흐르는 대사 ..

"특별한 내 삶의 마지막. 평범한 하루인 것처럼 살기..."


사람들이 괜찮다고 하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기회가 되면 몇번쯤 다시볼만한 영화다. 

제목처럼 인생/시간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영화였다.


여담이지만 여주인공이 참 이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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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