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영화2008. 1. 3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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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평이 극과극을 달린다는 말을 듣고봤다.
보면서 그럴만 하다는 생각을했다.

단순히 공포와 SF를 생각했다면 실망은 클것이다.

원작이 스티븐킹이라는데 소설을 한번 읽어보고 싶다. 영화에서 표현하지 못한 인간의 내면심리가 궁금해서이다.

영화는 안개속에 정체모를 생물체들이 있고, 그것들은 아주 공격적이다. 그리고 한 무리의 사람들이 수퍼마켓에 갖혀있는 설정이다. 그리고 그 폐쇄된 환경은 인간에게 극도의 두려움을 선사한다. 인간이 그런 환경에서 변해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환경에서 종교에 광신적인 사람하나가 다수의 사람을 변화시키는것을 보면서 섬뜩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머리속을 스쳐지나가는 "만들어진 신" 거기서 읽은 내용이 겹쳐졌다. 과연 미국이란 나라에서 종교의 힘이란 대단했다. 작가는 분명 종교회의론자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그 장면을 본 나의 생각은 "역겹다" 였다. 한번더 무신론에 대한 나의 생각이 깊어짐을 느꼈다. 더 과격한 표현을 쓰고 싶지만 혹 누군가 내글을 보고 광분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참기로한다.

괴물과 영화의 결말은 약간은 실망스러웠다. 모든것을 해봤다고 하지만 탈출했던 5명은 모든것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적어도 나는.. 어찌보면 그리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생각은 들지만 자살이라는 방법은 좀 아니라고 본다.

역시 모든것을 포기해버리면 만의 하나의 기회가 오는 것도 잡을 수 없게된다.

리뷰를 참 길게 남기는 영화인듯하다.

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