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책2013. 8. 29. 22:10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저자
임승수 지음
출판사
시대의창 | 2012-09-20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자본주의 시대, 『자본론』은 상식이다!경제에 문외한인 보통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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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 아저씨의 강의에 자주 언급되는 맑스의 자본론.

자본론 읽는 것을 한번 시도해 볼까하는 마음에 여기저기 찾아본 결과 "자본론은 어렵다."라는 말을 너무 많이 봤다.


그럼 우선 자본론을 시도하기 전에 해설서가 있다면 한번읽어 보자싶어서 읽게된 책이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교보도서관에서 이북을 대출받아서 읽었다.


자본론=사회주의 라는 생각을 솔직히 나도 하고 있었는데 .. 자본론은 자본과 노동의 관계를 이론적으로 설명한 책이었다.

고대 노예사회에서 착취당하는 노예, 중세 봉건 사회에서 봉건 지주를 위해 일하던 소작농, 그리고 현대 자본가들을 위해서 일하는 나같은 노동자들 모두 공통적으로 착취를 당하고 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그 착취가 전면에 보이는가 또는 전면에서는 볼수 없도록 교묘하게 가려진 시스템안에서 작동을 하고 있는가였다. 


우리가 노동의 댓가로 받는 돈만큼만 일한다면, 노동자와 자본가가 소유하는 부의 격차가 발생하면 안되는게 이론적으로 맞는데 노동자의 현실은 늘 제자리인 반면에 자본가가 가지는 부가 계속 늘어나는 것은 결국 노동자의 댓가를 받지 못하는 노동이 자본가의 주머니 속으로 들어간다는 것이다. (잉여가치론)


솔직히 이 부분을 이해하기 위해서 이 책을 본게 아닌가 싶을만큼 여기만 제일 생각이난다.

그밖에 자본이 성장하고, 성장을 위해서 성과금을 내걸고 뭐 이런 부분도 있지만 .. 윗 내용이 주변에서 정말 가혹할 정도로 착취당하는 사람들 얼굴이 떠오르며 .. 마음에 와닿았다.


저자는 맑스의 여러 이론에 심취해 있는듯, 뒤에 몇 챕터는 저자의 주관이 뚜렸하게 들어간 부분이었는데 너무 강한 주관이 조금 불편하기도 했다. 


어쨌건 자본론에 대해서 약간의 시야를 넓힐수 있는 계기가된 책임은 분명, 추천함 !


그리고 자본론 해설서 또 다른 책을 하나 더 읽어보려고 역시 교보도서관에서 대출해놓은 상태임 ~ 

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