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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01 [영화] 부당거래
  2. 2010.08.01 [영화] 이끼
Review/영화2010. 11. 1. 11:08
부당거래
감독 류승완 (2010 / 한국)
출연 황정민,류승범,유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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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조작 이벤트

온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연쇄 살인 사건. 계속된 검거 실패로 대통령이 직접 사건에 개입하고, 수사 도중 유력한 용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청은 마지막 카드를 꺼내든다. 가짜 범인인 ‘배우’를 만들어 사건을 종결 짓는 것!

 이번 사건의 담당으로 지목된 광역수사대 에이스 최철기(황정민). 경찰대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 때문에 줄도, 빽도 없던 그는 승진을 보장해주겠다는 상부의 조건을 받아들이고 사건에 뛰어들게 된다. 그는 스폰서인 해동 장석구(유해진)를 이용해 ‘배우’를 세우고 대국민을 상대로 한 이벤트를 완벽하게 마무리 짓는다.

 한편, 부동산 업계의 큰 손 태경 김회장으로부터 스폰을 받는 검사 주양(류승범)은 최철기가 입찰 비리건으로 김회장을 구속시켰다는 사실에 분개해 그의 뒤를 캐기 시작한다. 때마침 자신에게 배정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조사하던 주양은 조사 과정에서 최철기와 장석구 사이에 거래가 있었음을 알아차리고, 최철기에게 또 다른 거래를 제안하는데..

 각본쓰는 검사, 연출하는 경찰, 연기하는 스폰서.. 더럽게 엮이고 지독하게 꼬인 그들의 거래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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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우리가 내린 결론은 .. 검사가 짱이다.


서글픈건 .. 이게 아마 우리나라의 현실일 것이다. 

돈과 권력을 가진자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자신들이 원하는데로 사회를 조작하는 것이 가능한 나라... 

그런 현실을 리얼하게 그려내서 재밌었던 영화였다. 

다만 마지막에 얽히고 설킨 사람들의 파멸은 조금 억지스러운 설정이었다고 생각된다. 과연 현실에서 그런 응징이나 처벌이 일어날지는 .. 난 일어나지 않는다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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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0. 8. 1. 00:25
이끼
감독 강우석 (2010 / 한국)
출연 정재영,박해일,유준상,유선,허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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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껴왔던 해국(박해일 분)은 20년간 의절한 채 지내온 아버지 유목형(허준호 분)의 부고 소식에 아버지가 거처해 온 시골 마을을 찾는다. 그런데 오늘 처음 해국을 본 마을 사람들은 하나같이 해국을 이유 없이 경계하고 불편한 눈빛을 던지는데...

 아버지의 장례를 마치고 마련된 저녁식사 자리. 마치 해국이 떠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것 같은 마을사람들에게 해국은 `서울로 떠나지 않고 이 곳에 남아 살겠노라` 선언을 한다. 순간, 마을 사람들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감돌고, 이들 중심에 묵묵히 있던 이장(정재영 분)은 그러라며 해국의 정착을 허한다.

 이장 천용덕의 말 한마디에 금세 태도가 돌변하는 마을사람들. 겉보기에는 평범한 시골 노인 같지만, 섬뜩한 카리스마로 마을의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듯한 이장과 그를 신처럼 따르는 마을 사람들. 해국은 이곳 이 사람들이 모두 의심스럽기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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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만화를 봤던 영화라 보고싶었고, 휴가 첫 날 보게됐다.
출거리는 원작만화가 워낙 뛰어나서 원작만화에 비교적 충실하게 따르고 있었다. 중간중간에 러닝타임의 제한등으로 조금 다르게 표현한 부분도 있었지만 크게 문제될 것은 없었다.

결말이 조금 달랐던 것이 원작만화와 영화의 차이가 아닌가 싶다. 

이 영화를 보면서 또 한번 내 지론인 인간은 본래 악하다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가상의 이야기지만 말이다. 
특히나 유목형이 천용덕을 죽이려 한 장면은 결국에 인간은 어쩔수 없어라는 생각을 했다. 속죄를 한다해도 자신과 생각이 다른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 그에대한 해법으로 살인이라는 방법을 쓰려했으니 말이다.

만화도 그렇고, 영화도 그렇고 괜찮은 작품들이다. 영화에서는 내노라는 배우들의 연기가 일품이었다.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 때문에 고생한 .. ^^
다음엔 밝은 영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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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