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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20 [영화] 마미야 형제
Review/영화2009. 1. 20. 10:00
마미야 형제
감독 모리타 요시미츠 (2006 / 일본)
출연 사사키 쿠라노스케, 츠카지 무가, 토키와 타카코, 사와지리 에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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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색 타는 걸 좋아한 나머지 맥주개발 연구원이 된 형 아키노부(사사키 쿠라노스케)와 열차를 좋아해 우울해지면 신칸선을 보러 가는 초등학교 직원 동생 테츠노부(츠카지 무가)는 함께 살고 있다. 야구, 낮잠, 군만두, 보드게임, 열차 등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며 형제의 일상은 완벽하게 행복했다. 딱 하나 여친이 없다는 것은 제외하곤.

 시린 옆구리를 채우기 위해 둘은 카레파티를 연다. 초대된 사람은 동생 학교의 쿠즈하라 선생님(도키와 타카코)과 단골 비디오가게 점원인 나오미(사와지리 에리카). 두 사람의 엄청난 걱정과는 달리, 카레파티는 성공적으로 끝나고 아키노부는 자신의 마음이 나오미에게 향해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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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로 살아가는 형제의 여친구하기 대작전이랄까 ~ 유쾌하지만 슬픈영화 ~

기억에 남는 대사들

-. 엄마가 두 명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거야 (카레파티에 두 여자를 초대하고 떨고있는 형을 보며 테츠노부가 한말)

-. 일요일에 아무데나 데리고 가줘라는 여자랑, 일요일에 여기가자라는 여자중에 어느쪽이 좋아? (아키노부의 직장 동료가 아키노부에게. 이 여자는 바람피우는 중 유부남이랑)

-. 하지만 언제든지 전화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건 좋구나 (아키노부가 나오미에게 관심을 가지며 전화하면서..와닿았음;; 난 .. 없다)

-. 비행기는 좋겠다. 조금만 바꿔주면 바로 날 수 있으니깐. 사랑은 수정 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 (두 남자.바라 볼 수 없는 사람을 바라본다는 것을 느낀 후, 종이비행기 날리면서)

-. 언제나 처럼 둘이서 조용히 살자 (둘다 차인 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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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또 형제끼리 보내게되고 2주 전부터 배경 좋은 영화를 보고 여행을 계획하는 그들을 보면서 든 생각은 ..

외롭다. 늬들이 어찌나 나 같은지..근데 마지막에 울린 전화는??

에쿠니 카오리의 원작이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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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