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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23 이거이거;;
별거아닌2008. 5. 23. 11:31
삼성전자, 조직개편·임원 보직인사 단행…'스피드·효율'에 주안점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시너지효과 꾀해
일부 사장단 겸직없애 업무 집중도 높여

  • 삼성전자가 22일 조직 개편과 임원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사장단 인사 이후 조직 개편을 미루며 고민해 왔던 이윤우 부회장의 선택은 ‘스피드’와 ‘효율’이었다. 유사·중복 사업은 통폐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했고, 일부 사장단의 겸직은 없애 임원의 사업 집중도를 높였다. 거취에 관심이 쏠렸던 이건희 전 회장의 장남 이재용 전무는 고객총괄책임(CCO) 직위에서 물러나 해외 신흥시장 개척에 주력하기로 했다.

    ◆사업 역량·업무 집중화=이날 삼성전자 발표에 따르면 컴퓨터와 MP3, 셋톱박스 등 그동안 AV사업과 디지털미디어(DM) 총괄에서 나눠 맡아 왔던 정보기술(IT) 사업은 모두 정보통신 총괄 산하조직으로 들어간다. 일부 중복 추진됐던 사업을 통합하고 모바일 제품 간 결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취지다.

    DM총괄은 생활가전사업부를 통째로 흡수한다. DM 제품이 갖고 있는 브랜드 파워를 생활가전분야에서 적극 활용하고 디지털과 아날로그 기술을 공유해 서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또 별도 조직이었던 삼성종합기술원은 삼성전자 기술총괄 산하로 이전, ‘기술총괄·총괄연구소·사업부 개발팀’ 체제로 재편했다. 기술총괄의 경우 전사적인 원천기술과 신수종 분야 기술연구를 맡게 되며, 각 총괄별 연구소는 해당사업의 핵심기술 선행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사업부 개발팀은 차세대 제품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전사 직속 조직인 상생협력실을 신설,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협력과 지원활동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신흥시장으로 가는 이재용=조직 개편에 따른 임원 보직인사도 이뤄졌다. DM총괄 박종우 사장이 그동안 삼성테크윈 카메라사업부문장과 디지털 카메라사업부장을 겸직했지만 박상진 부사장이 카메라사업부장을 맡고 박 사장은 디지털미디어 총괄 사장직에만 전념하게 된다.

    디지털미디어 총괄 산하 프린터 사업부장은 GE에너지 아태총괄 사장을 맡다 작년 삼성전자에 영입된 최치훈 사장이 맡았다. 반도체 총괄 시스템LSI사업부장은 SOC 개발실장으로 근무해 온 우남성 부사장이 맡기로 했다. 디지털미디어 총괄 AV사업부장을 담당했던 전동수 부사장은 반도체 총괄 메모리 사업부 전략마케팅 팀장으로 이동해 핵심사업인 메모리사업을 맡도록 했다.

    관심을 모았던 이재용 전무는 CCO를 사임한 후 중국, 인도, CIS 등 이머징마켓과 삼성의 글로벌 기반이 취약한 지역에 근무하게 됐다. 별다른 보직 없이 해외에서 현지 직원들과 함께 시장 분석 및 신규시장 개척에 주력하면서 그간 CCO로서 구축해 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살려 현지영업을 지원할 예정이라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이 전무의 첫 해외근무지는 중국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전무는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해외 영업현장 밑바닥부터 배운다는 정신을 갖고 해외로 나갈 것”이라며 “가급적 빨리 인수인계를 마무리한 뒤 이달 안으로 첫 근무지로 출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준모 기자 jmkim@segye.com

펌/ 세계일보 & 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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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