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영화2010. 1. 16. 15:25
아바타
감독 제임스 카메론 (2009 / 미국)
출연 샘 워싱턴, 조이 살디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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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미래, 지구는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나먼 행성 판도라에서 대체 자원을 채굴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판도라의 독성을 지닌 대기로 인해 자원 획득에 어려움을 겪게 된 인류는 판도라의 토착민 ‘나비(Na’vi)’의 외형에 인간의 의식을 주입, 원격 조종이 가능한 새로운 생명체 ‘아바타’를 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한편, 하반신이 마비된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샘 워딩튼)’는 ‘아바타 프로그램’에 참가할 것을 제안 받아 판도라에 위치한 인간 주둔 기지로 향한다. 그 곳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자유롭게 걸을 수 있게 된 ‘제이크’는 자원 채굴을 막으려는 ‘나비(Na’vi)’의 무리에 침투하라는 임무를 부여 받는다. 임무 수행 중 ‘나비(Na’vi)’의 여전사 ‘네이티리(조 샐다나)’를 만난 ‘제이크’는 그녀와 함께 다채로운 모험을 경험하면서 ‘네이티리’를 사랑하게 되고, ‘나비(Na’vi)’들과 하나가 되어간다. 하지만 머지 않아 전 우주의 운명을 결정 짓는 대규모 전투가 시작되면서 ‘제이크’는 최후의 시험대에 오르게 되는데….행성 판도라와 지구의 피할 수 없는 전쟁! 이 모든 운명을 손에 쥔 제이크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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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3D로 봤다.
재밌었다.
내용도 그렇고, 처음 본 3D영화였는데 그것도 괜찮았다. 다만 좋은평들로 인해 기대치가 좀 높은 상태로 가서 .. 3D에 대한  만족도가 기대보단 조금 낮았던것은 사실이다.

영화를 보면서 내내들었던 생각은 .. 인류에 대한 생각이다. 인류가 가는 곳은 전쟁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것인가? 라는 자주하는 물음을 다시 할 수 밖에 없었다. 영화의 배경만 봐도 무분별한 자원개발로 에너지가 고갈된 지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판도라에서 대체 에너지를 채굴하는데 지구를 해쳤던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그로인해 분쟁이 발생 하는 것이다. 한번 지구를  망가뜨렸다면 그 과오를 반복하지 않는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타당 할 것같은데 전혀 그렇게 접근하지 않는다. 아마 같은 상황이 현실이 된다해도 인류는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 생각된다.

미치오 카쿠의 평행우주에서 언급되는 것처럼 인류가 에너지를 다루는 새로운 종으로 발전하지 않는 이상 .. 미래는 없을 것이다. 영화에서 처럼 저렇게 싸우고 파괴하다가 멸망하겠지 ..

배경이되는 판도라 라는 행성은 정말 아름다웠다. 자연과 교감하면서 살아가는 나비들의 모습이 인류가 나아가야할, 그래야 했을 모습이 아닌가 싶다.

기회가 된다면 3D 아이맥스로 다시한번 보고 싶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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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0. 1. 12. 01:11
더 로드
감독 존 힐코트 (2009 / 미국)
출연 비고 모르텐슨, 샤를리즈 테론, 가이 피어스, 로버트 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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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변해버린 세계, 살아남은 아버지와 아들은 굶주림과 혹한을 피해 남쪽으로 길을 떠난다. “무섭다”며 자신의 품을 파고 드는 아들(코디 스미스 맥피) 때문에 아버지(비고 모텐슨)는 카트에 실린 약간의 물과 기름, 식량을 누군가에게 뺏기지 않을까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다. “우린 불을 운반하는 사람들이야” 아들에게 속삭이지만 이내 인간사냥꾼이 되어 버린 생존자 무리에 쫓겨 아들 앞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마는데... 그들은 과연 따뜻한 남쪽 바닷가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 살아남은 자들이 공포가 된 세상, 생존을 위한 아버지와 아들의 숨막히는 사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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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니게 스포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2010년 처음 영화관에서 본 영화.
여전히 혼자였고 ...

영화는 세계가 망가진 이유를 끝까지 알려주지 않는다.

하지만 세계가 망가지고 인간들의 모습은 잘 나타내고 있었다. 자신들의 삶을 이어가기 위해 인육을 먹는 사람들 .. 그들은 사냥을 하거나 사육을 하는 방법으로 인육을 공급했다..

그런 세상을 아버지와 아들은 헤쳐나간다. 영화의 큰 줄기는 망가진 세상을 헤쳐나가는 부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들이 지나치는 곳의 망가진 세상의 모습, 그들이 지나치는 곳에서 맞닥뜨리는 살기위해 인간의 모습을 던져버린 사람들이 그것들이었다.

아버지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서 .. 타인을 해치는 다른 인간들과 같은 모습으로 변해간다. 이해가 되는 장면이었다. 그 장면에서 징징거리는 아들의 모습에서 약간의 짜증이 느껴지기도 하는 날 보면서 나 역시 저 상황에선 "착한 사람"은 못 되겠구나싶었다.

요즘 세상이 망가지는 영화를 즐기는 편인데, 제일 독특했던 영화였던 것 같다. 세상이 망가지는 이유에 러닝타임의 절반을 써버리는 다른 영화와 다르게 세상이 망가지는 이유를 알려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말이다.
사실 세상이 망가진 원인을 알고 싶다. 원작 소설에는 그 이유가 있을까? 책을 읽어봐야겠다.
그리고 아이의 엄마가 왜 옷을 벗어던진채 추운 어둠속으로 자신을 내 몰았을까? 이것도 책에서 영화로 넘어오면서 생략된 장면이 아니었을까 싶다.

암튼 생각할 거리가 참 많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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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0. 1. 10. 20:26
내 사랑 내 곁에
감독 박진표 (2009 / 한국)
출연 김명민, 하지원, 임하룡, 임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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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조금씩 마비되어가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종우(김명민). 유일한 혈육인 어머니마저 돌아가시던 날, 종우는 어린 시절 한 동네에서 자란 장례지도사 지수(하지원)와 운명처럼 재회하고 사랑에 빠진다. 1년 뒤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의 신혼보금자리는 바로 병원. 종우는 숟가락 하나 손에 쥐는 것도 힘겨운 처지지만 늘 곁을 지켜주는 아내 지수가 있어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누구보다 투병의지가 강하다.

 전신마비나 식물인간 상태의 중환자들이 모인 6인실 병동. 비슷한 아픔을 지닌 병동 식구들과 서로 격려하고 위로 받으며 지내는 사이 회복세를 보이는 환자도 수술의 희망을 찾게 된 환자도 하나 둘 생겨난다. 그러나 종우의 상태는 점점 나빠져만 가고, 병을 쿨하게 받아들이고 투병의지를 불태우던 종우도 하루하루 변해가는 자신의 몸을 지켜보는 게 점점 더 두려워진다. 그리고 마침내, 그토록 피하고 싶었던 언어장애가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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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슬플거라 생각을 하고 봐서일까 생각보다 슬프진 않았다.

죽어가는 사람과 그것을 지켜보는 사람 ..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 이런류의 영상을 보면 옛날 생각이 날뿐 ..

영화에서 의외로 인상깊었던 장면은 임하룡 아저씨가 화장실에서 부인 사진으로 자위행위를 하는 장면 .. 그때 그 부인이 .. 잠시 정신을 차리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의식이 없는채 누워있지만 감정의 교감은 한다?
그리고 의식이 없는 형을 간호하는 동생 .. 내가 회사도 그만둔 사람이야 .. 많이 들어본 회사였다.. ;

불치병, 난치병을 가진 환자들의 생활과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생활은 .. 너무 힘들다.
영화에서지만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마음이 참 불편했다.

가장 슬펐던 장면은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때 나오는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부른 김명민의 목소리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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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0. 1. 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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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돌아가시자 폴 프라이어는 뉴질랜드의 외딴곳에 있는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간다. 그곳에서 폴은 17년 동안 피해 다녔던 가족의 비극과 배신을 직면하게 된다. 폴은 유기된 아버지의 밀실에서 16살 소녀 실리아를 만나게 된다. 실리아는 밀실을 자신의 비밀화원으로 사용하며 마을을 탈출하는 공상을 한다. 사람들의 좋지않은 시선에도 불구하고 폴과 실리아는 우정을 쌓기 시작한다. 어느날 실리아가 사라지자 폴은 제1의 용의자로 지목된다.
/

(스포 주의)
부모가 남긴 과거에 일그러진 가정...
반전이 의외였다. 반전에 대한 감이 떨어진 것인지도 ..

밀실을 공유하고, 그곳에서 함께 글도쓰고, 음악도 듣고, 공상도 하는 그런 아버지와 자식의 관계 .. 는 참 좋다고 생각한다. 내가 부모가 된다면 정말 그러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다. 

가족 모두가 ..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힘이 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경우겠지만 ..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은 것이 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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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0. 1. 2. 05:28

퍼펙트 겟어웨이
감독 데이빗 토히 (2009 / 미국)
출연 밀라 요보비치, 스티브 잔, 티모시 올리펀트, 크리스 헴스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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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치른 클리프(스티브 잔)와 시드니(밀라 요보비치) 커플은 로맨틱한 하와이에서 스릴 넘치는 모험을 할 특별한 신혼여행을 계획한다. 환상적인 하와이 해변에서 아무에게도 간섭 받지 않고 다이나믹한 신혼여행을 꿈꾼 클리프와 시드니는 도착하자마자 자신들이 원하던 파라다이스를 찾았다고 생각하지만, 곧이어 해변가에서 다른 신혼부부의 시체가 발견되고 불안해진 이들은 여행을 계속 이어갈지 갈등에 휩싸이게 된다.

 그러나, 오래도록 계획했던 신혼여행을 포기할 수 없었던 클리프와 시드니는 여행을 계속하기로 결심하지만, 낯선 여행객들과 마주칠 때마다 의심과 경계의 끈은 점점 더 팽팽해진다. 그러던 중 어딘지 모르게 수상해 보이지만 섬의 지리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낯선 커플과 동행하게 되고 이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여행을 이어가게 된다. 누구 하나 믿을 수 없고 점점 미심쩍은 사람들로 불안한 기운만 맴도는 가운데, 최고의 파라다이스라 생각했던 환상의 섬은 생존을 위협하는 두려운 섬으로 변해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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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중 스포 존재)

오 ~ 괜찮았다.
스릴러 영화를 보면 범인이 누구일지를 생각하게 되는데 역시나 내 추측은 이번에도 빗나갔다. 중간에 케일(?)이 잡혀 가는 것 까진 좋았다. 그들이 범인이 아닌것은 어느정도 알았는데 .. 하지만 범인이 밝혀지고 나서 놀랐다. 전혀 짐작하지 않았는데 ..

영화의 연출이 좋은건지 .. 배우들의 연기가 좋은건지 .. 영화에서 이 사람이 범인이라는 것이 드러난 순간 범인이 전혀 아닐것 같은 그들의 표정과 말투가 범인으로 느껴졌다. 특히나 .. 남자 배우 ..

범인의 시각에서 영화의 초반부를 전개해서 전혀 범인임을 상상치 못 하게하는 .. 전개 아주 좋았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범인이 밝혀진 후에는 그냥 쫓고 쫓기는 액션 물이 되버렸다는 것이다.
이 방식의 전개가 가진 맹점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이 좀 인상 깊었다. 정말 사랑하는 여자지만 ... 그녀에게 고백하기까지 .. 1년 반이 걸렸다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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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영화2010. 1. 1. 18:31
인페스테이션
감독 카일 랜킨 (2009 / 미국)
출연 크리스 마켓, 브룩 네빈, 데보라 제프너, 린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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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떠보니 불과 몇 분 전까지만 해도 멀쩡했던 사무실 천장에 더러운 이물질로 묶여있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우리의 영웅 쿠퍼는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친 끔찍한 벌레들로부터 도망쳐 매력녀 사라와 동료가 된다. 무시무시한 벌레떼에 맞서 그들은 세계를 구하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

B급 영화라는 사실을 알고 봤기에, 그래서 기대가 크지 않았기에 적당히 볼 수 있었던 연화다. 미스트같은 정도의 음산함과, 완성도를 기대하니 무리 인것 같다. 뭐 그래도 .. 이런 독특한 설정은 좋아라 하니깐 ~  근데 벌레의 종류가 너무 적었다 !!

사라역을 맡은 배우는 괜찮았어 ~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 나름 반전이라고 했지만 ... 모 .. 속편이 나올 예정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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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0. 1. 1. 18:27

봤으니 남기는 리뷰.
딱히 남는건 없다.

시간에 틈이 생겨,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3남자의 이야기.

SF에 개연성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지만 .. 너무 황당하게 시간의 틈이라는 것이 생긴다.
그리고 시간여행에서 제기되는 여러 역설들이 나오는데 ... 내가 알기론 미래에서 온 사람들이 과거의 사람에게 자신의 신분, 그리고 상대방의 신분을 알려주는 것도 해서는 안되는 것으로 안단 말이지...

암튼 킬링타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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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9. 12. 26. 12:40
캐스트 어웨이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2000 / 미국)
출연 톰 행크스, 스티브 몬로, 알리사 게이너, 애슐리 트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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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끝에서 그의 여행이 시작된다! At The Edge Of The World, His Journey Begins.
세상에서 가장 바쁜 사람인양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시간에 얽매여 살아가는 남자 척 놀랜드(톰 행크스 분). ‘페덱스’의 직원인 그는 여자친구 캘리 프레어스(헬렌 헌트 분)와 깊은 사랑을 나누지만 막상 함께 할 시간은 가지지 못한다. 크리스마스 이브, 캘리와의 로맨틱한 데이트를 채 끝내지도 못한 그에게 빨리 비행기를 타라는 호출이 울리고 둘은 연말을 기약하고 헤어지게 된다.

 캘리가 선물해준 시계를 손에 꼭 쥐고 "페덱스" 전용 비행기에 올랐는데, 착륙하기 직전 사고가 나고, 기내는 아수라장이 된다. 그의 몸을 때리는 파도. 눈을 떠보니 완전 별세상이다. 아름다운 해변과, 무성한 나무, 높은 암벽. 아무도 살지않는 섬에 떨어진 것을 알게된 척은 그곳에서의 생존을 위해 이전의 모든 삶을 버리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외롭게 살아간다.

 하지만 캘리에 대한 사랑만을 마음 속에 간직한 채 그녀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잃지않는다. 4년후. 고립된 섬에서 1500일이나 되는 시간을 사랑으로 이겨낸 척. 어느 날, 떠내려온 알미늄판자 하나를 이용해 섬을 빠져나갈 방법을 고안해내고 자신이 갖고있는 모든 물건을 이용하여 뗏목을 만든다. 섬에 표류한지 4년만에 거친 파도를 헤치고 탈출을 감행하는데.
/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다시 본 영화,
사랑하는 사람의 증표를 죽음의 위기가 닥친 순간에도 중요하게 여기지만, 현실로 돌아온 그에게 닥친건 딴 남자와 결혼한 사랑하는 여자..

무인도에 갖힌 남자가 .. 크리스마스에 방에 갖힌 내 모습과 오버랩 됐다...
내 축구공에 얼굴을 그려넣어 볼까 .. 싶었다 ;;

영화란거 .. 두 번을 보면 놓쳤던 것들을 볼 수 있다는 매력이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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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
감독 루이 사이호요스 (2009 / 미국)
출연 리차드 오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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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전세계적인 돌고래 사랑의 열풍을 일으켰던 미국 TV시리즈 “플리퍼”. 그 TV시리즈를 위해 돌고래를 직접 잡아 훈련을 시켰던 ‘릭 오배리’는 돌고래 조련사들에게 대부와도 같은 존재였다. 그러나 이제 그는 돌고래 보호를 위해 싸우고 있다. 일본의 작은 마을, 타이지(太地)의 바닷가에서 릭 오배리가 말해주는 잔인한 비밀은 바로 끔찍한 돌고래 사냥! 매년 이 곳에서는 2만 3천마리 가량의 야생 돌고래가 무분별한 포획활동으로 인해 죽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작고 평화로운 타이지만. 그 바다의 세 면을 막고 있는 깎아지는 절벽과 날카로운 철조망, 외부인을 위협하는 마을 주민들. 철저하게 외부인의 접근을 막고 있는 그 곳에서 자행되어온 무자비한 돌고래 학살을 막기 위해 “오션스 일레븐”이 나섰다. 수중 촬영, 녹음 전문가, 특수 효과 아티스트, 세계적 수준의 프리다이버들로 구성된 이들은 돌고래 학살을 은폐하려는 마을 사람들의 눈을 피해 그 참혹한 현장으로 잠입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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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 돌고래 학살 장면을 위한 영화, 영화가 전달하려는 메세지는 둘째치고 .. 서론이 너무 길었다는 느낌이다. 마지막 장면을 보여주고, 전하려는 메세지를 나레이션으로 한번 해주면 .. 5분 안에 끝났을 영화...

사람이 참 나쁜짓을 많이 한다고 생각했다..
근데 영화의 시각이란게 너무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보호 받아야 할 종이 .. 특정 종만이라면 .. 이건 좀 편협한 시각이 아닐까? 돌고래 말고도 인간의 이기심에 의해 죽어가는 동물은 무수히 많은데 ...
그냥 영화를 보면서 들었던 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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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X소녀
감독 박동훈 (2007 / 한국)
출연 임성언, 곽지민, 김광민, 김종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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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공주파의 보스 세리(곽지민)는 학교에서 소문난 불량학생으로 같은 학교 꽃미남 기찬을 좋아한다. 윤미(임성언)는 전교2등의 모범생으로 어느 날 기찬이 불량배들로부터 윤미를 구해주면서 윤미 역시 기찬을 좋아하게 된다.

  한편, 기찬이 모범생 윤미를 마음에 두고 있고 윤미 또한 기찬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세리는 윤미에게 공부를 가르쳐 달라며 접근하다. 그러면서 윤미에게 자신이 과거에 기찬과 사귀었으며 기찬이 모범생보다는 날라리를 좋아한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 날부터 자신이 너무 고지식한 모범생이라 기찬이 싫어할 것이라 생각한 윤미의 어설픈 날라리 연습이 시작된다. 물론 세리가 스승이다. 반대로 세리는 기찬의 맘에 들기 위해 패거리들과의 관계를 끊고 공부에 전념하려 한다. 서로의 장점을 배워가면서 가까워지는 두 사람.

  드디어 순도 99% 날라리로 거듭난 윤미는 또 다른 불량 써클인 흑장미파를 건드리는 과감한 행동을 저지르고, 그 동안 연습한 껄렁껄렁한 태도로 자신 있게 기찬에게 대시하지만 결과는 대망신. 이 후 세리를 다시 어둠의 세계로 컴백시키기 위한 칠공주파 패거리의 계략으로 세리와 윤미는 절교를 선언하게 된다.

  그러던 중 윤미가 건드린 흑장미파가 윤미에게 복수를 하려는 것을 알게 된 세리는 이 동네를 평정하겠다는 핑계를 대고 윤미 대신 흑장미파를 상대하러 간다. 한편 기찬에게 이 사실을 듣게 된 윤미는 앞뒤 가리지 않고 세리를 구하러 가는데.
/

가볍게 볼 수있었다.
사실 여배우 때문에 선택한 영화라 .. 내용에는 기대를 안 했는데 재미있었다.

뭐 딱 이정도 감상기 적당한듯;
두 여배우는 풋풋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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