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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전세계적인 돌고래 사랑의 열풍을 일으켰던 미국 TV시리즈 “플리퍼”. 그 TV시리즈를 위해 돌고래를 직접 잡아 훈련을 시켰던 ‘릭 오배리’는 돌고래 조련사들에게 대부와도 같은 존재였다. 그러나 이제 그는 돌고래 보호를 위해 싸우고 있다. 일본의 작은 마을, 타이지(太地)의 바닷가에서 릭 오배리가 말해주는 잔인한 비밀은 바로 끔찍한 돌고래 사냥! 매년 이 곳에서는 2만 3천마리 가량의 야생 돌고래가 무분별한 포획활동으로 인해 죽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작고 평화로운 타이지만. 그 바다의 세 면을 막고 있는 깎아지는 절벽과 날카로운 철조망, 외부인을 위협하는 마을 주민들. 철저하게 외부인의 접근을 막고 있는 그 곳에서 자행되어온 무자비한 돌고래 학살을 막기 위해 “오션스 일레븐”이 나섰다. 수중 촬영, 녹음 전문가, 특수 효과 아티스트, 세계적 수준의 프리다이버들로 구성된 이들은 돌고래 학살을 은폐하려는 마을 사람들의 눈을 피해 그 참혹한 현장으로 잠입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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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 돌고래 학살 장면을 위한 영화, 영화가 전달하려는 메세지는 둘째치고 .. 서론이 너무 길었다는 느낌이다. 마지막 장면을 보여주고, 전하려는 메세지를 나레이션으로 한번 해주면 .. 5분 안에 끝났을 영화...
사람이 참 나쁜짓을 많이 한다고 생각했다..
근데 영화의 시각이란게 너무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보호 받아야 할 종이 .. 특정 종만이라면 .. 이건 좀 편협한 시각이 아닐까? 돌고래 말고도 인간의 이기심에 의해 죽어가는 동물은 무수히 많은데 ...
그냥 영화를 보면서 들었던 내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