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영화2010. 5. 18. 22:17
하녀
감독 김기영 (1960 / 한국)
출연 김진규, 주증녀, 이은심, 엄앵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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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직공장의 음악부 선생 동식(김진규)은 금천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기사에 흥미를 보인다. 어느 날 여공 곽선영에게서 연애편지를 받은 그는 이 사실을 공장 기숙사 사감에게 알리고 선영은 일을 그만두게 된다. 한편 선영에게 편지를 쓰도록 부추겼던 친구 조경희(엄앵란)가 피아노 레슨을 이유로 그의 새 집을 드나들기 시작한다. 새 집을 짓기 위해 무리해 재봉일을 하던 아내의 몸이 쇠약해지자 동식은 경희에 게 부탁해 하녀(이은심)를 소개받는다. 임신한 아내가 친정에 다니러 간 어느 날, 경희는 동식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모욕을 당하고 쫓겨난다. 이를 창 밖에서 몰래 지켜보던 하녀는 동식을 유혹해 관계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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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만들어진 "하녀"의 원작이다.
1950년에 만들어졌으니 .. 50년 전 영화다.

하녀로 인해서 집안이 완전히 망가진다. 그런데 그 망가지게 된 원인은 시대적 배경에서 찾을 수 있다. 60년대 개방되지 않은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집안의 허물을 밖으로 알리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사고방식, 그 허물이 드러나면 생계가 곤란해지게 될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한 집안이 몰락하게 된다.

2010년의 하녀가 이 원작을 리메이크 했다고 하지만 원작이 가진 스토리 라인을 충실히 따른 것 같진 않다. 이해가 되는건 시대적 배경이 달라도 너무 다르기에 원작의 스토리 라인을 따랐다고 관객들에게 어필 한다는 보장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아예 버리진 말고, 잘 각색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1960대의 배우들의 어색함에도 불구하고 스토리는 꽤 괜찮았으니 말이다. 

그리고 인상적이 었던 것은 마지막에 .. 그 반전 ..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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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0. 5. 16. 12:13
하녀
감독 임상수 (2010 / 한국)
출연 전도연, 이정재, 윤여정, 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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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식당 일을 하면서도 해맑게 살아가던 ‘은이(전도연)’, 유아교육과를 다닌 이력으로 자신에게는 까마득하게 높은 상류층 대저택의 하녀로 들어간다. 완벽해 보이는 주인집 남자 ‘훈(이정재)’, 쌍둥이를 임신 중인 세련된 안주인 ‘해라(서우)’, 자신을 엄마처럼 따르는 여섯 살 난 ‘나미’, 그리고 집안 일을 총괄하는 나이든 하녀 ‘병식(윤여정)’과의 생활은 낯설지만 즐겁다.

 어느 날, 주인 집 가족의 별장 여행에 동행하게 된 ‘은이’는 자신의 방에 찾아온 ‘훈’의 은밀한 유혹에 이끌려 육체적인 관계를 맺게 되고 본능적인 행복을 느낀다. 이후에도 ‘은이’와 ‘훈’은 ‘해라’의 눈을 피해 격렬한 관계를 이어간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병식’이 그들의 비밀스런 사이를 눈치채면서 평온하던 대저택에 알 수 없는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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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언론에 많이 언급되는 영화.
그래서 궁금해서봤다.

내가 영화를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해서 인지 ..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돈많으면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살아도 된다? 
똑똑한듯 보이던 훈이도 끝에 보면 완전 바보였고, 돈이 그들을 그렇게 만든 건가?

대체 감독은 무슨말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 
제일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마지막 장면 ... 

전도연은 .. 매력적이었다.

원작 영화가 있다는 말을 듣고 그 영화를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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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0. 5. 9. 21:20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감독 이준익 (2010 / 한국)
출연 황정민, 차승원, 한지혜, 백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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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백성은 버렸고 백성은 왕을 버렸다. 누가 역적인가!

1592년 임진왜란 직전의 조선. 임진왜란의 기운이 조선의 숨통을 조여 오고 민초들의 삶은 피폐해져만 가던 선조 25년. 정여립, 황정학(황정민 분), 이몽학(차승원 분)은 평등 세상을 꿈꾸며 ‘대동계’를 만들어 관군을 대신해 왜구와 싸우지만 조정은 이들을 역모로 몰아 대동계를 해체시킨다.

 대동계의 새로운 수장이 된 이몽학은 썩어빠진 세상을 뒤엎고 스스로 왕이 되려는 야망을 키우고 친구는 물론 오랜 연인인 백지(한지혜 분)마저 미련 없이 버린 채, 세도가 한신균 일가의 몰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반란의 칼을 뽑아 든다. 한때 동지였던 이몽학에 의해 친구를 잃은 전설의 맹인 검객 황정학은 그를 쫓기로 결심하고, 이몽학의 칼을 맞고 겨우 목숨을 건진 한신균의 서자 견자(백성현 분)와 함께 그를 추격한다.

 15만 왜구는 순식간에 한양까지 쳐들어 오고, 왕조차 나라를 버리고 궁을 떠나려는 절체 절명의 순간. 이몽학의 칼 끝은 궁을 향하고, 황정학 일행 역시 이몽학을 쫓아 궁으로 향한다. 포화가 가득한 텅 빈 궁에서 마주친 이들은 운명을 건 마지막 대결을 시작하는데… 전쟁과 반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세상 끝까지 달려간 이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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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치판은 예나 지금이나 .. 란 생각이 들었다. 

다만 다른게 있다면 .. 힘없는 통치자 .. 지금의 우리나라의 통치자는 힘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 너무 고집이 쌔다 .. 것도 똥고집이 .. 


왜의 침략에 대한 동인과 서인이 의견을 말할때 어느 한쪽이 그랬다. 왜가 안 쳐들어 오는게 확실하냐는 측근의 물음에 .. 그건 모르지만 반대파가 쳐들어 온다니 우린 안 쳐들어 온다고 해야하는게 아니냐고 .. 대안/근거가 있는 반대가 아닌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우리나라의 지금의 모습과 어찌그리 같은지 .. 감독은 그런점을 노리고 그렇게 연출을 한것이 겠지 .. 


각자의 꿈/신념을 위해서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지만 .. 끝내는 모두가 죽는다. 절충안 .. 이라는 단어를 한번 생각해 봄직한 결말이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이 후보단일화를 추진중인데 그들에게도 같은 말을 해주고 싶다.


황정민의 적절한 코믹연기와 봉사연기 .. 특히나 눈을 감고 있을때의 .. 그 .. 경련.. 대단했다. 볼만한 영화였다. A양에게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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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0. 5. 2. 20:21
아이언맨 2
감독 존 파브로 (2010 / 미국)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팰트로, 돈 치들, 스칼렛 요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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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의 무기업체를 이끄는 CEO이자, 타고난 매력으로 셀러브리티 못지않은 화려한 삶을 살아가던 토니 스타크.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아이언맨이라고 정체를 밝힌 이후, 정부로부터 아이언맨 수트를 국가에 귀속시키라는 압박을 받지만 이를 거부한 채 더욱 화려하고 주목 받는 나날을 보낸다.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운영권까지 수석 비서였던 ‘페퍼포츠’에게 일임하고 슈퍼히어로로서의 인기를 만끽하며 지내던 토니 스타크. 하지만 그 시각, 아이언맨의 수트 기술을 ‘스타크’ 가문에 빼앗긴 후 쓸쓸히 돌아가신 아버지의 복수를 다짐해 온 ‘위플래시’는 수트의 원천 기술 개발에 성공, 치명적인 무기를 들고 직접 토니 스타크를 찾아 나선다. 

 F-1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직접 경주용 차에 올라선 토니 스타크 앞에 나타난 위플래시! 무차별적으로 전기 채찍을 휘두르는 그의 공격에 무방비 상태였던 토니 스타크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지만, 새롭게 개발한 휴대용 수트 Mark5를 이용하여 간신히 위험에서 벗어난다. 그리고 자신과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강한 적대감을 드러내는 그에게서 심상치 않은 위기를 직감한다. 한편, 이 과정을 모두 지켜본 토니 스타크의 라이벌이자 무기업자인 ‘저스틴 해머’는 아이언맨에 필적할 만한 위플래시의 위력을 간파하고 그를 몰래 감옥에서 탈출시켜 자신과 손 잡을 것을 제안한다. 

 위플래시를 만난 이후 좀처럼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던 토니 스타크는 감옥에 갇혀 있는 줄 알았던 위플래시가 저스틴 해머와 함께 있음을 알게 되고, 역대 수트들을 뛰어넘는 최강의 위력을 지닌 Mark6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그 사이, 저스틴 해머는 새로운 군무기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그 곳에서 위플래시는 모두를 놀라게 할 작전 실행에 나서는데...! 

 줄거리 2. 자신이 아이언맨이라고 정체를 밝힌 뒤 할리우드 스타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던 토니 스타크.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운영권을 수석 비서였던 페퍼포츠에게 일임하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던 그에게 생애 최고의 위기가 찾아온다. ‘스타크’ 가문에 대한 적대감으로 가득 찬 ‘위플래시’가 아이언맨 수트의 원천 기술인 아크 원자로 개발에 성공한 것. F-1 그랑프리에 출전하여 무방비 상태에 있던 토니 스타크에게 위협적인 공격을 가하는 위플래쉬. 이에 토니 스타크는 새로 개발한 업그레이드 수트를 이용, 겨우 위기를 모면한다. 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위플래시는 토니 스타크의 라이벌 ‘저스틴 해머’와 손을 잡고 아이언맨을 공격하기 시작하고, 이에 토니 스타크는 오랜 동료 제임스 로드를 위한 새로운 하이테크 수트를 제작, ‘워 머신’으로 거듭난 그와 함께 강력해진 적들과의 본격적 대결에 나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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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만큼이나 재미있었다.

아이언맨은 남자들이 좋아할 요소가 다 있다.
자동차, 여자, 로봇 

스칼렛 요한슨은 정말 매력적이었다.

좀 영화와 관계가 없다 싶지만 영화를 보면서 애플과 삼성의 경쟁이 생각났다. 이미 멀리 달아나있는 스타크, 스타크가 만든 무기를 이기려고 하지만 새롭지 않은 따라 만들기에 급급한 해머 ..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다음편을 예고하는 영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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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영화2010. 4. 18. 20:41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감독 스탠리 큐브릭 (1968 / 영국, 미국)
출연 케어 둘리아, 개리 록우드, 윌리암 실베스터, 다니엘 리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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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에게 문명의 지혜를 가르쳐 준 검은 돌기둥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서 디스커버리호는 목성을 향해서 날아간다. 초현대적인 디자인의 실내 장치와 구조물들, 선장 보우만(David Bowman: 케어 둘리아 분)과 승무원 풀(Frank Poole: 게리 룩우드 분)이 요한 스트라우스의 "푸른 다뉴브"가 흐르는 가운데 편안한 비행을 계속하고 있다.

  평온하던 디스커버리호에 갑자기 재난이 찾아온다. 우주선 내부에서 일어난 재난은 컴퓨터 할(HAL 9000: 더글러스 레인 목소리 분)이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할은 풀을 우주선 밖으로 던져버리고, 보우만까지도 모선 밖으로 끌어내지만 그는 필사의 노력으로 할을 제압한다. 보우만은 마침내 목성 궤도에서 문제의 검은 돌기둥을 발견한다. 그렇지만 그 순간 우주의 급류에 휘말리게 된다.

  이때부터 보우만이 지구로의 귀환을 노력하고, 신비한 시간의 흐름을 경험하다. 지구에 돌아온 보우만은 임종을 맞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숨을 거두는 보우만이 마지막으로 가리키는 곳에 검은 돌기둥이 보이고 이제 막 태어나기를 기다리는 태아의 모습이 보인다. 그 태아는 새로 태어나는 보우만 자기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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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상당히 난해한 영화..

원작소설을 읽어보면 그 난해함을 극복할수 있으려나? 
A.C. 클라크가 원작의 작가네 .. 책은 한번 읽어봐야겠다.
그의 단편선은 기대이상이었으니 이 책도 재밌겠지 .. 그나저나 어제 책 주문했는데 ;;

책을 읽고 한번더 보던가 해야겠다 ~

과거에 사람들이 상상한 2001년의 모습은 .. 2010년에 바라본 그들의 상상력은 .. 아직 이뤄지지 않음. 이다.
언젠간 이뤄지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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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영화2010. 4. 18. 15:00
프라이멀 피어
감독 그레고리 호블릿 (1996 / 미국)
출연 리처드 기어, 에드워드 노튼, 로라 리니, 스티븐 바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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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서 존경받는 로마 카톨릭 대주교, 러쉬맨이 B-32-156이라고 새겨진 채 피살된다. 현장에서 도망치다 붙잡힌 19살의 소년 용의자 애런 스탬플러(Aaron Stampler: 에드워드 노튼 분)의 모습을 TV로 본 변호사 마틴 베일(Martin Vail: 리차드 기어 분)은 교도소로 찾아가 무보수로 변호할 것을 제의한다. 검사로는 마틴 베일의 검사 동료였던 여검사 베너블(Janet Venable: 로라 린니 분)이 맡게 되어 둘 사이에 팽팽한 경쟁이 시작된다. 피살자의 피가 묻은 용의자의 옷과 운동화를 확실한 증거로 제시하며 피고의 유죄를 주장하는 검사. 하지만 현장에는 또다른 제3자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피고는 그 당시 기억을 못한다고 우기며 정신감정결과 어린 시절 학대로 인한 심리 억압적 기억상실 환자임을 변호사측에서는 강조한다.

  검사측에선 피살자의 가슴에 새겨진 B-32-156이 교회 지하 도서실에 있는 '주홍글씨'책 156페이지의 밑줄쳐진 구절을 상징한다는 것을 발견하여 인간의 이중성에 대한 범인의 살인동기를 밝혀낸다. 변호사측에선 별다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죽은 대주교가 피고 애런과 그의 여자친구 린다, 그리고 남자친구 알렉스(Alex: 존 세다 분) 등 세명에게 변태적 성행위를 강요해 찍은 포르노비디오 테잎을 발견한다. 확실한 살인동기를 제공하는 그 테잎의 발견으로 변호사 베일은 피고가 저지른 짓임을 확신하고 괴로워하는데.

  베일이 감방으로 찾아가 비디오 테잎에 대해 다그치자 애런은 발작을 일으켜 그의 또다른 얼굴인 로이라는 인물이 튀어나와 그를 공격하며 살인은 애런이 아닌 로이 자신이 했다고 자백한다. 발작했던 상황을 기억못하는 그는 다중성격 장애의 정신이상자로 판명된다. 재판 도중 피고의 정신이상을 증명하는 문제로 고민하던 베일은 비디오 테잎을 베너블 검사한테 전해줘 검사측이 법정에서 그걸 확실한 증거로 채택하도록 만든 후 베너블이 경멸하듯 애런을 몰아가자 애런은 다시 발작을 해 베너블 검사의 목을 조이며 난동을 부려 결국 정신이상에 의한 무죄를 선고받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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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을 예상했고, 그 예상이 맞았다. 

인간은 본래 악하다. 그리고 이 영화의 범인 역시 그랬다. 

딱히 남길 말은 많이 생각나지 않는다.
인간의 선악이 그 겉을 봐서는 알 수 없다는 사실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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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0. 4. 11. 21:58
블라인드 사이드
감독 존 리 핸콕 (2009 / 미국)
출연 산드라 블록, 퀸튼 애론, 팀 맥그로, 제이 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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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 스타 마이클 오어의 실화를 다룬 마이클 루이스의 2006년산 베스트셀러 <블라인드 사이드: 게임의 진화(The Blind Side: Evolution of a Game)>를 대형스크린으로 그려낸 스포츠 휴먼 드라마. 출연진으로는, 2009년 <프로포즈>, <올 어바웃 스티브> 등을 통해 활발한 연기활동을 재개한 산드라 블록과 <프라이데이 나이트 라이트>, <킹덤>의 팀 맥그로우가 각각 레이 앤과 숀 부부를 연기했고, <비 카인드 리와인드>의 퀸턴 아론이 마이클 오어 역을 맡았으며, <행콕>의 아역배우 제이 헤드, 한국만화를 원작으로 한 <프리스트(Priest)>에 출연중인 틴에이저 배우 릴리 콜린스, <실종>,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의 레이 맥키넌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데니스 퀘이드 주연의 야구영화 <루키>를 감독했던 존 리 핸콕이 담당했다. 북미 개봉에선 파란을 일으켰는데, 첫 주 3,110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3,412만불의 화끈한 수입을 벌어들이며, 함께 개봉한 <뉴 문>에 이어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되었고, 둘째 주에는 오히려 첫 주보다 증가한 4천만불을 기록하며(근소한 차로 2위) 1억불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더니 3번째 주는 급기야 <뉴 문>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한편, 당찬 주부 역할을 열연한 산드라 블록이 골든글로브상에 이어 아카데미상에서도 메릴 스트립, 헬렌 미렌(마지막 정거장), 캐리 멀리건(언 애듀케이션), 가보리 시디베(프레셔스)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제목 '블라인드 사이드'는 럭비 경기에서 터치라인에 가장 가까운 좁은 지역을 가르키는 전문용어이기도 하지만, 영화에선 쿼터백이 감지못하는 사각지대, 즉 다가올 위험의 잘 안 보이는 쪽을 가르킨다.

 몸무게가 155킬로나 나가는 거구의 18세 흑인 청소년 마이클 오어는 아버지가 살해당하고, 엄마가 마약중독인 결손가정 출신으로 현재는 잘 곳도 없이 하루하루를 간신히 살아간다. 어느날 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반팔 티셔츠를 입고 걸어가는 마이클의 모습을 본 부유한 백인 부부 레이 앤과 숀은, 아들과 같은 학교에 다니며 안면이 있는 그를 하루 재워주기 위해 집으로 데려온다. 이 일이 계기가 되어, 레이 앤의 가족은 마이클을 가족으로 정식 입양한다. 가족이 된 후, 레이 앤과 숀 부부는 온 정성을 다해 마이클에게 운동과 공부 환경을 제공하고, 이러한 가족의 사랑에 힘입어 운동과 학업 모두에 최선을 다한 마이클은 마침내 미국 최고의 미식축구 고교선수중 한 명으로 성장한다. 이후 메이저 대학 미식축구팀에 리크루트 된 오어는 2009년, 프로미식축구 리그 NFL에서 1차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어 볼티모어 레이븐스 팀에서 뛰게 된다.

 미국 개봉시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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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실화라니!!!

감동적인 내용이었다. 
사람이 행복할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있지만 그 가능성이 실현되데는 본인과 주변의 노력이 있어야한다.\

자칫 엇나갈 수 있었던 한 사람의 인생이 주변의 도움으로 행복한 마무리가 된다.
가족이라는 건 .. 소중한 것이다.

실화라는 사실에 좀 놀랐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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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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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디 에어
감독 제이슨 라이트먼 (2009 / 미국)
출연 조지 클루니, 베라 파미가, 안나 켄드릭, 제이슨 베이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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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보다 더 먼 거리를 날아다니며 1년 322일 미국 전역을 여행하는 미국 최고의 베테랑 해고 전문가 라이언 빙햄(조지 클루니). 그의 특기는 완벽한 비행기 여행, 유일한 목표는 천만 마일리지를 모아 세계 7번째로 플래티넘 카드를 얻는 것. 텁텁한 기내 공기와 싸구려 기내식 서비스에 평온함을 느끼고, 모두가 싫어하는 출장 생활이 집보다 훨씬 편하다는 그. 12살 때, 할머니가 양로원으로 들어가는 걸 보면서 ‘사람은 혼자 죽는다’ 라는걸 이미 깨달았고, 오지랖 넓은 누나의 잔소리를 용케 피해가며 여동생의 결혼식에서도 손은 잡아주지 않을 예정이다. 

 천만 마일리지 달성을 앞둔 어느날, 온라인 해고시스템을 개발한 당돌한 신입사원 나탈리(안나 켄드릭)가 등장한다. 만일 이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해고 대상자를 만나기 위해 전국을 여행할 필요가 없게 된다. 무엇보다, 절망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온라인 화상채팅으로 해고를 통보하는 것은 베테랑 해고 전문가로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 결국 라이언은 당돌한 신입직원에게 ‘품위있는’ 해고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생애 처음 동반 출장을 떠나게 된다.

 한편, 라이언은 호텔 라운지에서 자신을 꼭 닮은 여인 알렉스(베라 파미가)를 만난다. 자신처럼 마일리지 카드에 흥분하고, 달라붙지 않는 자유로운 연애를 추구하는 자칭 ‘여자 라이언’이 등장한 것! ‘사람의 눈을 볼 때 상대가 내 영혼을 보듯 고요해지는 느낌’을 단 한번도 가져본 적이 없다는 라이언 빙햄은 알렉스와의 만남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진실한 관계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데… 목적지 없이 떠도는 당신의 인생… 괜찮나요?
/

결론은 안 생겨요 .. 였나?
인생에서 제일 필요한 것은 공감대를 가질 수 있는 누군가를 만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사는데, 그것을 영화로 만들어 놓은 듯 한 영화다.

결국 인간에게 제일 힘든것은 외로움이 아닐까 싶다.
적어도 지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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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영화2010. 3. 2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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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1만 년 만에 볼 수 있는 가장 큰 유성우로 놀라는 동안 그 누구도 소행성과 달이 부딪히는 현상을 예상하지 못한다. 그 충격으로 소행성 파편들과 달이 지구로 돌진한다. 지구에 가해지는 충격은 거의 없지만 곧 전파가 방해를 받고 사람들이 전자파 변동을 감지하게 되며 이상한 조류 현상이 일어난다. 나타샤 헨스트리지가 그 실체를 파악해가는 과학자를 연기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중력이 사라지는 현상과 같은 괴상한 변화가 일어나고 갑자기 모든 것이 공중에 뜨는 현상이 벌어진다. 과학자들은 지구와 달이 부딪힐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아내는데... 과연 그들이 대재앙을 막아낼 것인가? (takkirio님 / 출처: AXN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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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관심있는 장르인 재난영화.
그리고 한번은 상상했던 달이 지구로 뛰어든다면?을 영화로 만든 것!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이지만 볼만했다. 

다만 전 세계의 구원자는 언제나 미국이라는 진부한 스토리는 맘에 안듬. 그들의 잘못된 결정으로 위기가 더욱 가속화된 부분에선 .. 할 말이 없었다.

그리고, 지구를 구하고 죽어야 하는 운명을 짊어지게 된 주인공들 .. 그리고 그것에 대한 처리도 .. 딱히 맘에 들지 않았다.

달이 지구로 달려들 수 있다는 가정으로 만들어진 것 까진 좋았는데 .. 전형적인 미국영웅화, 조금 어설픈 CG등등 맘에 안드는 부분이 좀 있었다. 시간 보내기로는 괜찮았음. 사실 오늘은 그런 영화가 필요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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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0. 3. 16. 23:16

사랑은 너무 복잡해
감독 낸시 마이어스 (2009 / 미국)
출연 메릴 스트립, 알렉 볼드윈, 스티브 마틴, 존 크라신스키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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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 숍을 운영하며 사회적으로 성공한 이혼녀 제인(메릴 스트립). 안정된 생활을 유지해가던 그녀에게 어느 날, 20살 어린 젊은 여자와 재혼한 전 남편 제이크(알렉 볼드윈)가 찾아온다. 점점 결혼 전 연애시절을 돌이키려는 제이크. 이와 동시에 제인의 집 인테리어 공사를 맡은 건축가 아담(스티브 마틴)이 제인에게 조금씩 호감을 보이는데…

 다시 돌아온 전 남편or 새로운 남자친구? 과연 그녀의 선택은? 나이불문! 성별불문! 사랑은 너무 복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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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복잡한게 남녀 사이관계다.

있을 법한 이야기를 약간의 과장을 곁들여 보여준 영화였다.

헌데 .. 내가 제이크라면 저러진 못 할것 같다. 난 저런 오지랖은 없다.
좋게 말하면 염치가 있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좋아하고 마음가는 쪽으로 적극적일 용기가 없는 것 이겠지...

요즘 이런류의 영화를 보게되는 것이.. 정말 외로운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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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