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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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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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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 (2009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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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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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워싱턴, 조이 살디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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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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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미래, 지구는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나먼 행성 판도라에서 대체 자원을 채굴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판도라의 독성을 지닌 대기로 인해 자원 획득에 어려움을 겪게 된 인류는 판도라의 토착민 ‘나비(Na’vi)’의 외형에 인간의 의식을 주입, 원격 조종이 가능한 새로운 생명체 ‘아바타’를 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한편, 하반신이 마비된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샘 워딩튼)’는 ‘아바타 프로그램’에 참가할 것을 제안 받아 판도라에 위치한 인간 주둔 기지로 향한다. 그 곳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자유롭게 걸을 수 있게 된 ‘제이크’는 자원 채굴을 막으려는 ‘나비(Na’vi)’의 무리에 침투하라는 임무를 부여 받는다. 임무 수행 중 ‘나비(Na’vi)’의 여전사 ‘네이티리(조 샐다나)’를 만난 ‘제이크’는 그녀와 함께 다채로운 모험을 경험하면서 ‘네이티리’를 사랑하게 되고, ‘나비(Na’vi)’들과 하나가 되어간다. 하지만 머지 않아 전 우주의 운명을 결정 짓는 대규모 전투가 시작되면서 ‘제이크’는 최후의 시험대에 오르게 되는데….행성 판도라와 지구의 피할 수 없는 전쟁! 이 모든 운명을 손에 쥔 제이크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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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3D로 봤다.
재밌었다.
내용도 그렇고, 처음 본 3D영화였는데 그것도 괜찮았다. 다만 좋은평들로 인해 기대치가 좀 높은 상태로 가서 .. 3D에 대한 만족도가 기대보단 조금 낮았던것은 사실이다.
영화를 보면서 내내들었던 생각은 .. 인류에 대한 생각이다. 인류가 가는 곳은 전쟁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것인가? 라는 자주하는 물음을 다시 할 수 밖에 없었다. 영화의 배경만 봐도 무분별한 자원개발로 에너지가 고갈된 지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판도라에서 대체 에너지를 채굴하는데 지구를 해쳤던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그로인해 분쟁이 발생 하는 것이다. 한번 지구를 망가뜨렸다면 그 과오를 반복하지 않는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타당 할 것같은데 전혀 그렇게 접근하지 않는다. 아마 같은 상황이 현실이 된다해도 인류는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 생각된다.
미치오 카쿠의 평행우주에서 언급되는 것처럼 인류가 에너지를 다루는 새로운 종으로 발전하지 않는 이상 .. 미래는 없을 것이다. 영화에서 처럼 저렇게 싸우고 파괴하다가 멸망하겠지 ..
배경이되는 판도라 라는 행성은 정말 아름다웠다. 자연과 교감하면서 살아가는 나비들의 모습이 인류가 나아가야할, 그래야 했을 모습이 아닌가 싶다.
기회가 된다면 3D 아이맥스로 다시한번 보고 싶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