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책2015. 1. 28. 23:49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저자
이수진 지음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 2013-04-0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1억원 고료 제4회 중앙장편문학상 수상 소설을 읽는데 속이 뻥 ...
가격비교


독특한 제목과 고양이 표지에 끌려서 보게됨.


고양이를 키우는 내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 늘어나며, 고양이를 키우는 것이 뭐 특별한 일이라도 되는양 하는 사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결성된 안티 버틀러 클럽 사람들이 활약을 하는 책을 보게되다니 .


안티 버틀러 클럽 사람들은 저마다 고양이에 얽힌 안 좋은 기억을 가진 사람들이다.

클럽의 활동(테러) 진행과 그 중간중간에 클럽 회원들의 고양이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가서 지루한 줄 몰랐다.


그리고 고양이 애호가들의 지지를 얻어서 대통령에 당선되려는 남자가 꾸민 음모를 파헤치고 해결해내고, 그들은 범죄자가 됐고, 우리 주인공은 성장을 했다. 

뭐 어찌 보면 뻔한 전개의 이야기지만 .. 


개성을 권장하지만, 자신이 뭔가(취미, 고양이 키우기)를 하는것에 대해 지나치게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사고 방식을 일종의 강요/폭력이라고 꼬집것이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인것 같다.


해피 엔딩으로 끝나고 ... 마지막 장면에 눈에 들어왔던 내용은 ! 고양이를 그렇게나 싫어하던 주인공이 네마리를 키우는데 ... 

그중 한마리가 내 고양이 "사월이"랑 이름이 같았다.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5. 1. 28. 23:39



허삼관 (2015)

7
감독
하정우
출연
하정우, 하지원, 남다름, 노강민, 전현석
정보
| 한국 | 124 분 | 2015-01-14


/

가진 건 없지만 가족들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이,11년간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웃음과 감동의 코믹휴먼드라마

/


허삼관이 ... 주인공 이름이다. 난 무슨 관청 .. 그런건줄 ...


허삼관이 결혼을 하는 과정, 애 셋을 낳았지만 11년간 키운 첫째가 자신의 애가 아니란걸 알고 고민하고 갈등하는 내용.

그럼에도 자기 자식으로 받아들이고 아픈 일락이를 위해서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피를 팔아서 치료비를 마련하는 내용이 큰 축이다.


허삼관 매혈기 라는 중국 유명 소설이 원작이라고 한다.


뭐 그냥저냥 볼만 했고, 약간 울컥한 장면도 있긴했지만 .. 뭐랄까 많이 아쉬웠다.

특히나 굿...장면 ... 굳이 저걸 넣었어야 했을까 싶을 만큼 억지/작위적이었다.


영화를 보고나서 알았다 하정우가 감독이었다는것을 ....



하지원은  정말 이쁘긴 하더라 . 

'Review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0) 2015.02.22
[영화] 타임패러독스  (0) 2015.02.21
[영화] 인터스텔라  (0) 2014.11.08
[영화] 나를 찾아줘  (0) 2014.11.08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0) 2014.10.05
Posted by yas00
Review/책2015. 1. 28. 23:35



미움받을 용기

저자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지음
출판사
인플루엔셜 | 2014-11-17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당신의 가치관을 뒤흔들 ‘새로운 고전’의 탄생!★ 2014 아마...
가격비교


자기개발서는 잘 안 읽는데 이책은 제목을 본 순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딱 들었던 생각은 .. 일찍 퇴근을 하면서 미움받을 용기를 이 책을 통해서 얻어야 겠다는 아주 단순하고 무식한 생각이었다.


아들러 심리학이라는 첨 들어보는 심리학의 전반에 대해서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형식으로 풀어낸 책.


다시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솔직히 내가 이책을 잘 이해했는지는 모르겠다.


큰 줄기는 트라우마 같은 과거의 어떤 사건이 개인의 심리와 성격을 결정한다는(원인론) 프로이트나 융의 주장에 반해서 아들러의 심리학은 목적론이라고 말한다. 어떤 사람에게 문제가 생긴다면 그것은 그 개인과 현재에 있다는 것을 말한다. 굳이 과거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원인을 찾을게 아니라 지금 니가 무언가 합리화를 시키고 있는 그 자체가 문제라는 것이다.


그러니 개인의 선택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개인의 선택을 현재의 상황과 나를 비추어서 판단을 하면 된다는 것.


열등의식은 객관적인 사실이 아닌 주관적인 해석이라는 거, 중요한것은 무엇이 주어졌나보다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할것인가...의 문제란것.


모든 문제는 인간관계에서 나오니깐 그것을 푸는 것도 인간관계를 수평으로 생각하라고 하며, 타인의 요구를 만족하는 삶을 살지 말라고 말한다.


현재 지금 이 시간이 우리에겐 인생인것.

 

철학자 : 그래, 우리는 좀 더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아야 하네. 과거가 보이는 것 같고, 미래가 예측되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은 자네가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지 않고 희미한 빛 속에서 살고 있다는 증거일세,

          인생은 찰나의 연속이며, 과거도 미래도 존재하지 않아. 자네는 과거와 미래를 봄으로써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려하고 있네,

Posted by yas00
Review/책2015. 1. 10. 21:35



센트럴 파크

저자
기욤 뮈소 지음
출판사
밝은세상 | 2014-12-1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기욤 뮈소는 여전하다!사랑과 감동의 마에스트로 기욤 뮈소의 매혹...
가격비교


톤사이에서 다운 받아간 읽을 만한 소설을 다 읽어서 뭘 볼까하면서 찾다가 기욤뮈소의 신간이 보여서 샀음.

그리고 읽기 시작.

귀국길에 너무 목이 말라 깬 비행기 안에서 많이 읽었다.


뭔가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음.

뭔가 큰 범죄조직이 뒤에 있을것 같은 시작.


하지만 밝혀진 사건의 전말은 치매라는 병을 두고 작가가 치밀하게 짜 놓은 이야기 전개 였음.


줄거리 쓰는건 귀찮고..


그냥 책 보면서 저여자 .. 왜 저러나 ... 싶었던 ... 

소설이나 드라마속에 등장하는 주인공 중에 오랜만에 와 이해 안된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캐릭터라 ...


형사 알리스는 임신한 상태에서 자신이 수사하던 연쇄 살인의 용의자를 쫒는다 .... 

그리고 .... 칼에 복부를 맞지 .. 임신한 상태에서 ... 그리고 그 소식을 듣고 황망히 운전해서 병원으로 가던 남편은 ... 사고로 ... 죽게 된다.

작가가 비극적인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이야기를 과장해서 만든감이 없지만.....

알리스가 범인의 집까지 들어갈때 정말 속으로 하지마 ... 가지마 이 여자야 ...... 제발 가지말라고 ... 속으로 얼마나 외쳤는지 모른다.



사실 엔딩은 비교적 해피엔딩인데 .... 

위에 말한 내 기분상 ... 해피하면 안되지 않나 싶었다.


소설 자체로는 흡입력이 참 좋았음.


Posted by yas00
Review/책2015. 1. 10. 21:28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저자
줄리언 반스 지음
출판사
다산책방 | 2012-03-26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2011 영연방 최고의 문학상 맨부커상 수상작! 영국 문학의 제...
가격비교


이 책을 읽게된 계기가 좀 웃긴다.


톤사이에서 묵었던 숙소는 전기가 하루에 12시간 밖에 안들어온다.

그.런.데. 휴대용 밥통을 믿고 아이폰을 충전을 안 했는데 ... 휴대용 밥통 충전선이 접촉 불량이었는지 충전이 안됨.

그.런.데. 그날은 넘 피곤해서 해변에 자리 깔고 몸이나 태우면서 책이나 보려고 했던 날 .. 어쩌지 하다가 형이 두고간 책 두권중에 우리나라 역사소설과 지금 리뷰를 쓰는 이 소설이 있었는데 역사소설 별로 안 땡겨서 이걸 들고 나가서 읽기 시작함.


처음엔 진도가 잘 안나갔는데 ... 이게 읽다보니 뭔가 묘한 매력이 있더라.


책은 주인공의 어린시절 이야기가 주인공을 둘러싼 친구, 선생, 가족등 인물 중심으로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된다.

그리고 사건의 발단이 되는 이야기는 대학을 진학하고 한 여자를 만나면서 시작됨, 그렇지... 여자를 만나면서 ... 


여자와는 헤어진다. 이유가 참 찌질하긴 했다. 넘겨짚고 확인 안하고 헤어짐.

그리고 그 여자가 학창시절 자신이 동경했던 친구와 사귀게 된걸 알게됨, 친구가 정중히 사겨도 되냐고 편지를 보내서 .. 답장도 보냄 행복하게 사귀라고 ...


그리고 주인공은 미국으로 여행을 가고 거기서 오랜기간을 보내다옴. 와서 들었더니 위에 자기 예전 여친이랑 사귄다고 했던 친구가 자살을 함. 충격을 받음.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주인공은 시집간 딸도 있고 은퇴한 그런 나이가 됨.

어느날 예전 여자친구 그래 위해서 말한 여자친구의 어머니로 부터 500파운드가 상속됐다는 우편이 한 통옴.

그리고 다시 사건은 과거에 대한 주인공의 기억과 현재 나이든 예전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펼쳐짐.3


이런저런 다시 찌질한 남자의 넘겨짚기, 여자를 만나고 여자를 통해서 친구와 전여친이 사귀기로 했을때 보낸 편지 사본을 받아봄, 저주를 퍼부어 놓음, 자신의 기억엔 적절한 충고 몇마디를 했을 뿐인데 ... 

그리고 저주가 현실이 된듯한 그 친구와 전 여친 사이의 아이로 보이는 장애를 가진 사람을 발견.

본인을 자책하고 자책하고 전 여친에게 사죄함. 


그리고 반전 ............................ 여기서 부터 스포유의.


전 여친과 사귄다던 친구가 ... 전 여친의 엄마와 눈이 맞았네 ... 그리고 그 애도 .. 그 둘 사이의 애....

전 여친의 동생 .......


제목 조차 반전.


뭔가 뒤통수 제대로 맞은 느낌이라 반전이 등장하는 부분을 한 세번은 읽은 듯 ....


그리고 남자의 찌질함이.... 참 ..... .......

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