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책2014. 10. 15. 22:54



13계단

저자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출판사
황금가지 펴냄 | 2005-12-24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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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재미있다고해서 보게된 책.


몰입도가 장난아니었다.


사형제도에 대해 생각할 거리도 던져주는 꽤 유익한 소설이었다.


사형을 앞두고 있지만 사건 당시의 기억을 교통사고의 충격으로 잃은 사형수와,

그 이면의 진실을 밝혀나가는 전직 교도관과 상해치사로 복역을 마친 피의자의 이야기다.


사형이란 형벌에 대한, 

사형수의 관점, 그 판결을 내리는 사람의 관점, 형을 집행하는 사람의 관점, 피해자의 관점등 다양한 시각을 소설속의 등장인물들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나마 알수 있었다. 

그리고 그 제도가 가진 맹점 또한 알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


뭐 사형제도의 존속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엔 나도 부족한 것이 많다. 뭐 나도 농담으로 저런놈은 죽여야해 .. 라고 말을 하니 찬성의 입장일까 싶기도 하고...


사형이라는 제도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놔두고서라도 참 잘 쓰여진 소설이다.

미미 여사께서 극찬을 한 추천사도 있으니 뭐 .. 


사건과 사건들이 얽혀있는데 우연인듯 하면서도 개연성을 가지고 그것들이 엮이고,

인물과 인물사이에도 어느정도 연결고리가 있는데 소설의 결론에서 그것들이 모두 만나서 결론이 딱 하고 난다.


추리소설이 가지는 적당한 반전도 있고, 읽어 볼만한 소설이다.


이 작가의 소설을 한편더 읽어보고 있다.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4. 10. 5. 16:27



엣지 오브 투모로우 (2014)

Edge of Tomorrow 
8.1
감독
더그 라이만
출연
톰 크루즈, 에밀리 블런트, 빌 팩스톤, 샬롯 라일리, 제레미 피븐
정보
액션, SF | 미국 | 113 분 | 2014-06-04


/

가까운 미래, 미믹이라 불리는 외계 종족의 침략으로 인류는 멸망 위기를 맞는다. 
 빌 케이지(톰 크루즈)는 자살 작전이나 다름없는 작전에 훈련이나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태로 배정되고 전투에 참여하자마자 죽음을 맞는다. 
 하지만 불가능한 일이 일어난다. 
 그가 다시 그 끔찍한 날이 시작된 시간에 다시 깨어나 다시 전투에 참여하게 되고 다시 죽었다가 또 다시 살아나는 것. 
 외계인과의 접촉으로 같은 시간대를 반복해서 겪게 되는 타임 루프에 갇히게 된 것이다.

/


요게요게 재밌었다.


시간여행은 시간여행인데 .. 

외계종족의 정복게임의 세이브 파일로 돌아가는 게임이라니 .. 소재가 독특하면서 기발했다.


뭐 결론은 이겼다.

외계인의 세이브는 지구인에게도 세이브 였고, 세이브를 여러번 가면서 자가 공략을 체득해서 결국 적을 무찌른다.

군더더기 없는 구성. 길지도 짧지도 않은 길이. 괜찮았다.


여자의 고집은 이 영화에서도 답답하게 나타난다.

헬기를 왜 타가지고선 .. 


그리고 꼰대들은 역시 절대 변하지 않는다.

망할 꼰대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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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4. 10. 4. 20:36



루시 (2014)

Lucy 
6.6
감독
뤽 베송
출연
스칼렛 요한슨, 모건 프리먼, 최민식, 아므르 웨이크드, 줄리안 린드-터트
정보
액션 | 미국, 프랑스 | 90 분 | 2014-09-03


/

10%, 인간의 평균 뇌사용량 

 24%, 신체의 완벽한 통제 
 40%, 모든 상황의 제어 가능 
 62%, 타인의 행동을 컨트롤 
 100%, 한계를 뛰어넘는 액션의 진화가 시작된다! 
  

 평범한 삶을 살던 여자 루시(스칼렛 요한슨)는 어느 날 지하세계에서 극악무도하기로 유명한 미스터 장(최민식)에게 납치되어, 몸 속에 강력한 합성 약물을 넣은 채 강제로 운반하게 된다. 다른 운반책들과 같이 끌려가던 루시는 갑작스런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몸 속 약물이 체내로 퍼지게 되면서, 그녀 안의 모든 감각이 깨어나기 시작하는데…

/


시간은 잘 갔는데 ...

솔직히 좀 황당했다,


뇌 사용량의 100%를 사용한다고 시간여행을 하고 뭐 그런게 말이되나 ;; ?

정보를 취합하고 이용하는 능력같은 뇌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그 능력이 100% 200% 발휘 된다고 어차피 인체 안의 기관일 뿐인데 말이다.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고 하지만 .. 너무 나갔단 생각이 들었다.


삼성  PPL을 찾는 재미가 쏠쏠했다. 

특히 덩그러니 놓인 카피어 두대 참 쌩뚱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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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책2014. 10. 3. 07:46



여자 없는 남자들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14-08-28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우리가 누군가를 완전히 이해한다는 게 과연 가능할까요?설령 그...
가격비교


간만의 하루키 신작.

역시나 예약 구매를 했다.


총평은 .. 

이 형님 책은 점점 난해해진다.


주제의식은 늘  변함없이 상실에 대한 이야기인것 같은데 .. 

그게 나 자신의 상실이던, 주위의 누군가가 상실되던 뭐 ...


단편 7작품이 수록된 단편집인데 이야기의 대부분이 상실된 무언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너무 사랑하던 여자를 상실하고 본인이 상실되는 뭐 그런 .. 근데 그 여자는 유부녀 ...


뭔가 평범한 일상을 사는(?) 작가의 일탈이 소설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더욱 강력하게 들었다.



요즘 내 일상에 맞는 책인듯도 하면서 아닌듯도 하면서,

명확한 결론이 없이 뭔가가 사라지며 끝나는 책의 내용이 또 아쉽기도 하고,


그래서 누구누구는 행복하게 살았데요.

또는 누구누구는 벌을 받게 됐데요.

처럼 명확한 결론이 나는 이야기를 바라는것은 내가 나이가 들어서 세상을 보는 시각이 바뀌어서 그런것일까 .. 

인생의 불확실성에 대한 내 불안감의 반대급부로 명확함을 원하는 것일까 ...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4. 10. 3. 07:39



/

응답하라, 1991! 가족도 없는 중년의 물리학자 '제로'는 따분한 대학 강의와 맘대로 안 되는 뉴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에 지친 일상을 보내며 살고 있다. 그의 인생이 그렇게 된 데에는 20여년 전 대학시절 그에게 상처를 준 여학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느날 프로젝트 실험 중 그는 1991년, 그 여학생과의 사건이 있던 날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되는데 과연 그는 과거를 바꿀 수 있을 것인가?

/


시간여행에 관한 영화라 보게됨,


브라질 영화였다.


특수효과 뭐 그런건 기대하면 안되고, SF영화의 그것을 기대했지만 SF형식을 빌려온 사랑영화다.


뭐 나쁘다는 얘기는 전혀 아니고 !

생각 이상으로 재미있었다.


모든 일은 순리데로 흘러가게 둬야 한다가 교훈이라면 교훈?

근데 과거를 약간 건드려도 ...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도 함.


과거의 나에게 로또 번호 정도 알려주는건 ...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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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