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작가에게 꽂히면 그 작가 책을 많이 읽는 편이다.
이 책도 요즘 꽂힌 다카노 가즈아키의 책이다.
솔직히 초반엔 재미가 없었다.
뭔가 이야기가 이어지지도 않고 옴니버스 식으로 진행되는데 각각 옴니버스가 흥미는 있었으나 막 와닿지 않는 그런 느낌이었다.
헌데 그건... 독자인 나의 문제였다.
소설 특히나 외국 소설을 읽으면서 사람의 이름을 대충 보는 경향이 있다.
이 책도 그런 습관이 나왔고, 그로 인해서 각 장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이 미묘하게 겹쳐진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오오 ... 이랬다.
다른 사람의 미래를 보는 능력을 가진 남자와 그에 얽힌 여러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처음에 미래를 보고 구해준 여자와 마지막에 폭발로 남자 자신이 사망하게 되는 미래를 막는 이야기로 마무리가된다.
폭발을 보고 그것을 막기까지 장면이 시간단위로 구성되는데 정말 흥미진진했다. 이 작가가 이 사건을 어떻게 마무리 할까를 생각하니 책장이 어떻게 넘어가는줄도 모르게 넘어갔다.
엔딩은 해피엔딩, 두 남녀는 커플이 된다.
'Review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 줄리언 반스 - (0) | 2015.01.10 |
---|---|
[책] 그레이브 디거 - 다카노 가즈아키 - (0) | 2014.12.31 |
[책] 제노사이드 -다카노 가즈아키- (0) | 2014.11.08 |
[책] 13계단 -다카노 가즈아키 (0) | 2014.10.15 |
[책] 여자 없는 남자들 -무라카미 하루키- (0) | 2014.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