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중세 마녀사냥 이야기를 현대에 가져와서 연쇄 살인을 저지르는 범인에 대한 이야기.
얽히고 얽히고 얽혀서 이런 추측도 해보고 저런 추측도 해보면 읽을 수 있어서 재밌었던 소설이다.
나쁜 놈이 영원히 나쁘게 살지 않을 수 있다는 교훈도 좀 있고,
시작은 나쁘게만 살던 놈이 골수 기증을 위해서 병원을 갈 준비를 하면서 시작된다. 경찰의 눈을 피하기 위해 동료와 명패를 바꿔단 집에 각각 살았는데 병원에서 쓸 얼마간의 돈을 준다고 해서 그 동료의 집으로 갔으나, 동료는 죽어있네, 그리고 괴한의 습격, 여기서 부터 추격전이 시작된다.
그리고 그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 내부의 모습이 다른 한편의로 전개된다.
도망가는 사람은 하나, 추격하는 그룹은 둘,
사건의 접점이 보일듯 보일듯 하면서 꼬여있는데 어찌 풀어갈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진진함, 그리고 나중에 범인, 그리고 범인이 범행을 계획한 이유가 밝혀지며 입을 다물지 못 하게 될 정도의 반전, 그리고 진짜 나쁜놈이 처단당해서 속이 시원함.
작가는 천재라고 생각됨
스포 있음
그리고 뒤에 나오는 추천사였나 ... 그걸 보면 더한 반전이 ... 중세 마녀사냥은 모티브를 따 왔을뿐 ... 연쇄살인범이 사용하는 작중에 역사적으로 실재했다고 나오는 고문 및 살해 방법이 작가가 만들어낸 가상의 사실이었다는게 대박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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