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영화2012. 11. 24. 14:41


메리다와 마법의 숲 (2012)

Brave 
8.2
감독
마크 앤드류스, 브렌다 챕먼
출연
강소라, 켈리 맥도널드, 빌리 코널리, 엠마 톰슨, 케빈 맥키드
정보
애니메이션 | 미국 | 102 분 | 2012-09-27



/

스코틀랜드의 전통 깊은 왕국의 공주 ‘메리다’는 드레스와 구두보다 말을 타고 활쏘는 것을 좋아하는 천방지축 장난꾸러기. 
 하지만 메리다의 엄마인 ‘엘리노어 왕비’는 그녀를 우아하고 아름다운 공주로 만들기 위해 메리다가 제일 싫어하는 ‘공주 수업’을 강요한다. 게다가 상상만해도 끔찍한 결혼까지! 
 메리다는 엄마에게 화가 나 가지 말라고 했던 비밀의 숲으로 들어갔다가 마녀를 만나 엄마를 바꿔달라고 부탁한다. 그런데 마녀의 마법에 걸린 엄마가 갑자기 곰으로 변하게 된다! 
 과연 메리다는 엄마의 마법을 풀고 왕국을 구할 수 있을까?! 
 엄마를 구하기 위한 메리다의 마법 같은 모험이 시작된다!
/

라푼젤을 참 재밌게 봐서 .. 비슷한 것을 생각하고 봤던  영화였다.

난 비슷하게 재밌게 봤는데 같이 본 그녀는 아닌것 같아았다.

딱히 교훈적이거나 그런 내용은 없지만 ... 전철에서 시간 보내기 용으로는 딱이었다.

굳이 교훈을 하나 만들어 보자면 .. 사람이 하고 싶은것을 하고 살아야 행복하다.

모든 사건의 발단은 메리다가 하고싶은 걸을 억누른 왕비로 부터였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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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2. 10. 21. 19:39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2012)

7.3
감독
김주호
출연
차태현, 오지호, 민효린, 성동일, 신정근
정보
시대극, 액션, 코미디 | 한국 | 121 분 | 2012-08-08
다운로드


/

총명함은 타고났으나 우의정의 서자요, 잡서적에 빠져 지내던 ‘덕무(차태현)’. 얼음 독점권을 차지하려는 좌의정 ‘조명수’에 의해 아버지가 누명을 쓰게 되자 그의 뒤통수를 칠 묘안을 떠올린다. 바로 서빙고의 얼음을 통째로 털겠다는 것! 한때 서빙고를 관리했지만 조명수 일행에 의해 파직당한 ‘동수(오지호)’와 손을 잡은 덕무는 작전에 필요한 조선 제일의 고수들을 찾아 나선다.
 그들이 움직이면 ‘얼음’이 사라진다!
 한양 최고의 돈줄 ‘수균(성동일)’을 물주로 잡고, 도굴 전문가 ‘석창(고창석)’, 폭탄 제조 전문가 ‘대현(신정근)’, 변장술의 달인 ‘재준(송종호)’, 총알배송 마차꾼 ‘철주(김길동)’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불러모은 덕무와 동수. 여기에 동수의 여동생인 잠수전문가 ‘수련(민효린)’과 아이디어 뱅크 ‘정군(천보근)’, 유언비어의 원조 ‘난이(김향기)’까지 조선 최고의 ‘꾼’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게 되고, 3만정의 얼음을 훔치기 위한 본격 작전에 나서기 시작한다! 
 “우리는 돈, 금, 얼음을 가지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 겁니다!”

/


재밌더라 난 ..


적당히 웃긴장면도 있고 .. 적당히 감동적인 장면도 있고 .. 


예나지금이나 .. 자기 이익만을 위해서 물불 가리지 않는 .. 인간들은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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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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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왕이 된 남자 (2012)

8.5
감독
추창민
출연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김인권, 장광
정보
드라마, 시대극 | 한국 | 131 분 | 2012-09-13



/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과 당쟁으로 혼란이 극에 달한 광해군 8년.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으로 점점 난폭해져 가던 왕 ‘광해’는 도승지 ‘허균’에게 자신을 대신하여 위협에 노출될 대역을 찾을 것을 지시한다. 
 이에 허균은 기방의 취객들 사이에 걸쭉한 만담으로 인기를 끌던 하선을 발견한다. 왕과 똑같은 외모는 물론 타고난 재주와 말솜씨로 왕의 흉내도 완벽하게 내는 하선. 영문도 모른 채 궁에 끌려간 하선은 광해군이 자리를 비운 하룻밤 가슴 조이며 왕의 대역을 하게 된다. 
 왕이 되어선 안 되는 남자, 조선의 왕이 되다! 
 그러던 어느 날 광해군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엄청난 사건이 발생하고, 허균은 광해군이 치료를 받는 동안 하선에게 광해군을 대신하여 왕의 대역을 할 것을 명한다. 저잣거리의 한낱 만담꾼에서 하루아침에 조선의 왕이 되어버린 천민 하선. 허균의 지시 하에 말투부터 걸음걸이, 국정을 다스리는 법까지, 함부로 입을 놀려서도 들켜서도 안 되는 위험천만한 왕노릇을 시작한다. 하지만 예민하고 난폭했던 광해와는 달리 따뜻함과 인간미가 느껴지는 달라진 왕의 모습에 궁정이 조금씩 술렁이고, 점점 왕의 대역이 아닌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하선의 모습에 허균도 당황하기 시작하는데...

/


오... 올해 본 영화중엔 최고였던듯 ..


일단 왕의 대역이 등장한다는 가정이 맘에 들었다. 내 상상력으로는 상상이 되지 않은 가정 ....

역사적 사실이야 어쨌건 간에 .. 대역인 가짜왕의 치세는 ... 통괘했다. 역사 적으로도 아마 그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게 .. 역사야 언제나 승자의 편에서 기술되는 것이니 ... 


우리나라에도 본인의 목소리를 내고 ... 그 목소리가 백성을 위하는 왕이 하나쯤 존재해도 나쁠건 없지 않는가 ...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 여러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이기도 했다. 누가 됐던 .. 문/안 두분 중에 한분만 ... 

아무 생각없는 .... 그 여자만 아니면된다.


뭐 여튼 ...


이 영화의 절정은 .... 도망가는 하선을 향해서 목례를 하던 허균의 모습이 아닐까 ...

마음으로 두 왕을 섬겼다는 .. 그의 말 .... 완전 ....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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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2. 9. 10. 20:54



패신저스

Passengers 
5.6
감독
로드리고 가르시아
출연
앤 해서웨이, 패트릭 윌슨, 안드레 브라우퍼, 다이앤 위스트, 데이빗 모스
정보
스릴러, 공포 | 미국 | 93 분 | -


간만에 본 스릴러 .. 


앤 해서웨이가 나와서 본건 결코 아니다.


긁어올 줄거리가 없다 ... 


대략적인 줄거리는 비행기 사고가 나고 .. 살아 남은 사람들이 있고 .. 그들의 정신적인 치료를 통해서 사고 원인을 밝히려는 주인공 .. 그런데 생존자들을 만날수록 이상한 일들과 함께 비행기 사고에 뭔가 다른 이유가 있다는 느낌이 든다 .. 결국 모든것이 밝혀지는데 .. 그 결과는 ... 여기서 부터 쓰면은 스포다...


여러가지 짐작을 했었는데 ... 70% 정도는 맞은것 같다.


어쨌거나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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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2. 7. 22. 21:39



다크 나이트 라이즈 (2012)

The Dark Knight Rises 
8.4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크리스찬 베일, 조셉 고든-레빗, 게리 올드만, 앤 해서웨이, 톰 하디
정보
액션, 범죄 | 미국, 영국 | 165 분 | 2012-07-19


아이맥스를 봐야 한다지만 난 그냥 봤다. 

영화는 스토리가 90%이상이라고 생각하기에 ~!


사람들이 열광을 한다는 이유를 솔직히 잘 몰랐다. 

마지막에 몇 차례 반전을 보기전 까지는 ...

뭐 그렇다고 지루하다거나 그러진 않았지만 ~


근데 정말 후반부 반전은 대단했다. 


여튼 그 반전에 후한 점수를 준다. 괜찮은 영화였다. 다시 보고싶다. 다시본다면 아이맥스 ~ 


근데 맨시리즈를 보면 ... 고뇌에 찬 맨이 있고, 가벼운 맨이 있는데 ... 난 가벼운 맨이 좋다.

그래서 난 아이언맨이 더 좋다 .. ㅋ

ㅋㅋ 다크나이트 감상평에 ... 아이언맨 좋다고 써놓다니 ㅋㅋㅋ 여튼 돈값은 하는 영화다.


아 .. 그리고 앤 해서웨이 .. 완전 이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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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2. 5. 1. 12:08



어벤져스 (2012)

The Avengers 
8.4
감독
조스 훼든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정보
액션 | 미국 | 142 분 | 2012-04-26

/

 지구의 안보가 위협당하는 위기의 상황에서 슈퍼히어로들을 불러모아 세상을 구하는, 일명 [어벤져스] 작전. 

 에너지원 ‘큐브’를 이용한 적의 등장으로 인류가 위험에 처하자 국제평화유지기구인 쉴드 (S.H.I.E.L.D)의 국장 닉 퓨리(사무엘 L.잭슨)는 [어벤져스] 작전을 위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슈퍼히어로들을 찾아나선다.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부터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헐크(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는 물론, 쉴드의 요원인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호크 아이(제레미 레너)까지, 최고의 슈퍼히어로들이 [어벤져스]의 멤버로 모이게 되지만, 각기 개성이 강한 이들의 만남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


어이구 ~ 드디어 나왔고, 드디어 봤다.


다필요없다. 시원하고 재밌었다.


이런 영화에 세상이 미국인양 멘하탄에서 벌어지는 전쟁이 어쩌고, 미국식 영웅주의가 어쩌고 그런 평들을 왜하나 생각됐다. 뭐 얼마나 철학을 담아야 하는데 .. 아이언맨이 신나게 날아다녀 주면되고, 헐크가 나쁜놈들 다 찢어버리면 되지 .. 너무 심각하게 볼 필요없는 영화다.


여러 슈퍼 히어로가 나오는데 역시 내 취향은 아이언맨이다.

공학의 집약체 수트 .. 이것 만으로도.


근데 무엇보다 좋은건 무겁지 않은 스타크의 캐릭터 그게 굉장히 맘에든다. 아무리 상황이 지랄같아도 농담 한마디 던질수 있는 여유는 .. 영화/만화 캐릭터에 불과하지만 부러운 점이다.


휴일 전날, 운동하고 나른한 몸으로 약간은 졸린 상태에서 보는 심야영화가 좋다는걸 어제 처음 알았다.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2. 5. 1. 12:02



원더풀 라디오 (2012)

Love On-Air 
7.3
감독
권칠인
출연
이민정, 이정진, 이광수, 김정태, 정유미
정보
드라마 | 한국 | 120 분 | 2012-01-05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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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지 직전의 라디오 프로그램 ‘원더풀 라디오’의 DJ 신진아. 국민 요정으로 잘 나가던 시절은 끝난 지 오래, 이제 그녀 곁에 남은 건 10년 차 열혈 매니저 ‘대근’과 유일한 생계 스케줄인 라디오 DJ 자리뿐이다. 하지만 자존심만큼은 전성기 시절 못지 않은 진아. 방송에서 막말하기, 멋대로 신청곡 바꿔 틀기 등 막가파식 진행을 고수하던 어느 날, 더 이상 내려갈 곳도 없는 ‘원더풀 라디오’의 청취율을 올리기 위해 ‘재혁’이 구원 PD로 긴급 투입된다. 

 재혁은 ‘원더풀 라디오’의 대대적 개편을 선언하고, 자신을 대놓고 무시하는 새 PD 재혁에 발끈한 진아는 청취자들이 출연해 각자의 사연을 노래로 전하는 ‘그대에게 부르는 노래’를 새 코너 아이디어로 제안한다. 방송 사고 수준의 처참한 첫 방송 이후 쏟아지는 비난에 낙담한 진아, 하지만 두 번째 출연자의 감동 어린 사연과 노래가 전파를 타며 기대 이상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기 시작하는데…!

/


따뜻한 사람 냄새나는 영화다.


사실 내용은 별것없다.

퇴출위기의 라디오 프로그램이 사람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로 인기가 상승하지만 그것을 시기하는 사람의 중상모략으로 DJ인 이민정은 하차하고, 하차후에 가수라는 꿈에 다시 도전해서 잘된다는 내용.


근데 부끄럽지만 청취자들의 사연으로 나오는 몇몇 이야기를 보면서 울었다.

이유는 사람냄새. 사람들 각기 저마다 아픔도 있고 그 속에서 기쁨도 있고 그렇게 살고 있다는 것이다. 

비록 영화라는 이야기 속의 이야기이지만 우리 주변에 분명 있을만한 일이었기에 눈물을 질질 짰나보다.

괜찮았다.


결정적으로 이민정은 정말 예쁘다.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2. 4. 1. 21:30



건축학개론 (2012)

8.6
감독
이용주
출연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수지, 조정석
정보
로맨스/멜로, 드라마 | 한국 | 118 분 | 201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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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사랑할 수 있을까?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그녀를 처음 만났다

 생기 넘치지만 숫기 없던 스무 살, 건축학과 승민은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처음 만난 음대생 서연에게 반한다. 함께 숙제를 하게 되면서 차츰 마음을 열고 친해지지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데 서툰 순진한 승민은 입 밖에 낼 수 없었던 고백을 마음 속에 품은 채 작은 오해로 인해 서연과 멀어지게 된다. 

 

 어쩌면 다시…사랑할 수 있을까? 15년 만에 그녀를 다시 만났다

 서른 다섯의 건축가가 된 승민 앞에 15년 만에 불쑥 나타난 서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승민에게 서연은 자신을 위한 집을 설계해달라고 한다.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작품으로 서연의 집을 짓게 된 승민, 함께 집을 완성해 가는 동안 어쩌면 사랑이었을지 모를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나 두 사람 사이에 새로운 감정이 쌓이기 시작하는데…

/

재미는 있었다.

여친님 전공이 건축이라 .. 제목만보고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 이런 엇갈린 사랑이야기 .. 싫어 .. 

해피엔딩이 좋지 ..

더군다나 .. 약간의 오해가 두사람을 갈라 놓는다는건 .. 싫어.


제일 싫은건 .. 잊고 사는데 .. 다시 나타난 첫사랑 .. 다시 나타나서 흔들어 놓는 첫사랑 이야기 .. 안 좋아.

근데 흔들렸으면 첫사랑을 다시 선택하는게 더 좋은것 같아. 그냥 이건 내 생각 .. 하지만 현실은 그 반대가 정상이겠지.


재밌게 봤고, 배수지의 연기 괜찮았어. 한가인씨 연기 .. 뭔가 어색했어 .. 근데 이쁘긴 했어 .. 


영화에서 나왔던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약간 했지, 다만 .. 큰 유리창을 보고 .. 청소가 힘들것이란 생각을 했고, 큰 유리창이 열린다는 사실을 알고 .. 벌레 엄청 들어오겠다라는 생각을 하던 난 .. 낭만을 잃어간다. ㅋㅋ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2. 2. 20. 21:05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감독 윤종빈 (2011 / 한국)
출연 최민식,하정우
상세보기

/
 비리 세관 공무원 최익현, 보스 최형배를 만나다!

 1982년 부산. 해고될 위기에 처한 비리 세관원 최익현(최민식)은 순찰 중 적발한 히로뽕을 일본으로 밀수출, 마지막으로 한 탕 하기 위해 부산 최대 조직의 젊은 보스 최형배(하정우)와 손을 잡는다.

 

 머리 쓰는 나쁜 놈과 주먹 쓰는 나쁜 놈, 부산을 접수하다! 

 익현은 탁월한 임기응변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형배의 신뢰를 얻는 데 성공한다. 주먹 넘버원 형배와 로비의 신 익현은 함께 힘을 합쳐 부산을 접수하기 시작하고, 두 남자 앞에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가 펼쳐진다. 

 

 넘버원이 되고 싶은 나쁜 놈들의 한판 승부. 범죄와의 전쟁

 하지만 1990년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되자 조직의 의리는 금이 가고 넘버원이 되고 싶은 나쁜 놈들 사이의 배신이 시작된다.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한판 승부, 최후에 웃는 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

피가 난무하는 조폭영화를 별로 안 좋아하게 된지가 좀 됐다.

근데 이 영화.. 괜찮다는 말을 주위에서 많이 들었고, 여친도 보고 싶다고 해서 .. 불타는 금요일 밤, 심야영화로 보게됐다. 솔직히 별로 땡기진 않았다.

그런데 .. 이게 몰입이 되는게 장난이 아니었다. 오히려 보고싶어 하던 여친은 시큰둥 ..

일단 리얼리티가 넘쳐서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가 .. 정말 대단했다.
특히 최민식의 능청스런 부산남자 연기는 .. 대단했다.
친구녀석이 많이 생각났다 ㅋㅋ

사실 보고나서 별로 남는건 없는 영화였지만, 이런 일도 있었구나 .. 정도는 알게됐다.
노태우 정권시절 범죄와의 전쟁 .. 뭐 들어는 봤지만 .. 그런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어린 시절이라... 잘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된것 ~

최민식의 마지막 대사 ..
내가 이깄다 .. 그래 마지막에 살아 남는게 이기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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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2. 2. 12. 18:43
인 타임
감독 앤드류 니콜 (2011 / 미국)
출연 아만다 사이프리드,저스틴 팀버레이크,킬리언 머피
상세보기

/
커피 1잔.. 4분, 권총 1정.. 3년, 스포츠카 1대.. 59년! 

 모든 비용은 시간으로 계산된다!! 

 근 미래, 모든 인간은 25세가 되면 노화를 멈추고, 팔뚝에 새겨진 ‘카운트 바디 시계’에 1년의 유예 시간을 제공받는다. 이 시간으로 사람들은 음식을 사고, 버스를 타고, 집세를 내는 등,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시간으로 계산한다. 하지만, 주어진 시간을 모두 소진하고 13자리 시계가 0이 되는 순간, 그 즉시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때문에 부자들은 몇 세대에 걸쳐 시간을 갖고 영생을 누릴 수 있게 된 반면, 가난한 자들은 하루를 겨우 버틸 수 있는 시간을 노동으로 사거나, 누군가에게 빌리거나, 그도 아니면 훔쳐야만 한다. 

 돈으로 거래되는 인간의 수명! 

 “살고 싶다면, 시간을 훔쳐라!!” 

 윌 살라스(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매일 아침 자신의 남은 시간을 보며 충분한 양의 시간을 벌지 못하면, 더는 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눈을 뜬다. 그러던 어느 날, 수천 년을 살수 있는 헤밀턴이란 남자를 위험에서 구해준 윌은 그에게서 소수의 영생을 위해 다수가 죽어야 하는 현 시스템의 비밀을 듣게 되지만, 그 남자가 100년의 시간을 물려주고 시체로 발견되면서 졸지에 살인자의 누명을 쓰고 쫓기게 된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부자들만이 모여 사는 ‘뉴 그리니치’로 잠입한 그는 끈질긴 타임 키퍼 리온(킬리언 머피)의 추적으로 체포될 위기를 맞지만, 와이스 금융사의 회장 딸인 실비아(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인질로 삼아 간신히 탈출한다. 이때부터 윌은 실비아와 함께 누명을 벗고 전세계를 통제하는 시스템의 비밀을 파헤치려 하는데… 
/

오랜만에 sf

학교 선배의 페이스 북을 통해서 알게됐다.

흥미로운 소재의 SF라 주말을 이용해 봤는데 독특한 소재를 잘 표현했다.

오늘도 일요일 오후를 낮잠으로 날려버렸는데 .. 저 세계에서는 정말 해서는 안될 행동을 .. 한것이겠지 ..
무한히 주어지거나 몇분 몇초가 없거나 .. 영화 속 세계의 빈부격차는 영생이냐 촌각을 다투는 죽음이냐의 차이였다.

영화를 보면서 둘다 .. 별로 일것이라는 생각을 했다만 .. 그래도 많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건 사실이다.

시간이 다 떨어져 충전을 위해 달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보여 .. 안타까웠던 것도 사실... 오늘의 나는 전혀 바쁘게 달리진 않았지만 ..   
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