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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안보가 위협당하는 위기의 상황에서 슈퍼히어로들을 불러모아 세상을 구하는, 일명 [어벤져스] 작전.
에너지원 ‘큐브’를 이용한 적의 등장으로 인류가 위험에 처하자 국제평화유지기구인 쉴드 (S.H.I.E.L.D)의 국장 닉 퓨리(사무엘 L.잭슨)는 [어벤져스] 작전을 위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슈퍼히어로들을 찾아나선다.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부터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헐크(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는 물론, 쉴드의 요원인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호크 아이(제레미 레너)까지, 최고의 슈퍼히어로들이 [어벤져스]의 멤버로 모이게 되지만, 각기 개성이 강한 이들의 만남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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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구 ~ 드디어 나왔고, 드디어 봤다.
다필요없다. 시원하고 재밌었다.
이런 영화에 세상이 미국인양 멘하탄에서 벌어지는 전쟁이 어쩌고, 미국식 영웅주의가 어쩌고 그런 평들을 왜하나 생각됐다. 뭐 얼마나 철학을 담아야 하는데 .. 아이언맨이 신나게 날아다녀 주면되고, 헐크가 나쁜놈들 다 찢어버리면 되지 .. 너무 심각하게 볼 필요없는 영화다.
여러 슈퍼 히어로가 나오는데 역시 내 취향은 아이언맨이다.
공학의 집약체 수트 .. 이것 만으로도.
근데 무엇보다 좋은건 무겁지 않은 스타크의 캐릭터 그게 굉장히 맘에든다. 아무리 상황이 지랄같아도 농담 한마디 던질수 있는 여유는 .. 영화/만화 캐릭터에 불과하지만 부러운 점이다.
휴일 전날, 운동하고 나른한 몸으로 약간은 졸린 상태에서 보는 심야영화가 좋다는걸 어제 처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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