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영화2008. 5. 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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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버전을 보았다.
극장 개봉판과 미개봉판.

두개의 결말은 같았다. 잠정적인 해피엔딩. 주인공이 죽고 안 죽고의 차이가 있을 뿐이었다.

전체적으로 좋았다.
거의 모든 인류가 바이러스에 죽거나 감염체의 상태가되고 주인공은 외롭게 개 한마리와 살아간다. 아주 외롭게. 마네킹과 대화를 할 정도로.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는 외로움이 아닐까?? 현재 내가 겪고있는 문제이기도 하고..
암튼 이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백신을 개발하려는 네빌박사의 이야기.

과하지 않은 액션도 맘에 든 영화다.
광우병과 관련된 생각도 조금은 했던 영화.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8. 5. 1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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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유로 미래를 보게된 남자. 그리고 죽음이 임박함을 알게된다.

미래에서 아니 과거와의 연관으로 알게된 여자를 지켜주기 위한 노력, 그리고 행복한(?) 죽음.

결국엔 사랑이었다.
그리고 삶의 소중함. 별 기대 안 하고 봤는데 괜찮았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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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시간이 얼마나 남았죠?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8. 5. 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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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노인과 몸이 바뀌어 버린다면?? 설정은 좋았다. 솔직히 초자연 적으로 그런 일이 발생 할 것이라 생각했다. 기묘한 이야기의 그런 구성말이다. 하지만 실상은 뇌이식으로 몸을 바꾸는 것이 었다. 현실적이라면 현실적이지만 아직은 불가능한 일이기에 초자연적인 현상보다 더 황당스러웠다.

다른 건 차치하고서라도 마지막의 반전은 조금 억지 스러웠다. 숨겨둔 아들이라는 설정과 기억을 이식받은 것등.. 그리고 의문은 기억을 담당하는 부분을 이식하면 원래의 내 기억은 사라져야 하는 것 아닌가? 설정은 좋았으되 구성에서 점수를 많이 까먹은 영화 ~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8. 5. 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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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지기>란 서민이 죽으면 시체를 거적으로 말아 지고 가기 때문에 붙인 송장이라는 뜻이다. 서도(西道)의 계집 옹녀(雍女)와 남도(南道)의 사내 변강쇠가 각기 상당한 음란의 경력을 가지고 남남북녀(南男北女)라 하여 변강쇠는 북으로, 옹녀는 남으로 가다가, 개성(開城)의 청석관(靑石關)에서 둘이 만나 곧장 함께 살게 된다. 둘이서 지리산 속으로 들어가 살던 중 하루는 변강쇠가 장승을 패어 때다가 동티가 나서 앓아 장승처럼 뻣뻣이 서서 죽었다. 옹녀가 장사만 지내 주면 누구든지 같이 살겠다고 하니 중·초라니·풍각쟁이들이 서로 덤벼들다가 모두 폭사(暴死)하고 말았다. 그러자 각설이패·마종꾼들이 송장 여덟을 나누어 가로 지고 북망산으로 찾아갔는데 그중 마종 뎁뜩이는 변강쇠와 초라니의 송장이 그의 등에 붙어, 그도 북망산 언덕에 장승이 되었다. 제주도민요 《오돌또기》는 《가루지기타령》 중의 사당노래가 와전된 것이다.

//
라는 뜻을 가졌단다.

몇몇 웃긴 장면은 있었지만 조금 실망이었다.
섹스코미디로 가려면 아예 그쪽으로 영화를 진행시키는 것이 나았다는 생각이다. 너무 많은 것을 넣으려고 한 것이 오히려 어떤것도 제대로 잡지 못 한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휴머니즘, 사랑 등등이 그것이다.

몇몇 영화를 보면 느끼는 것이지만 집중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조금 아쉬운 영화다. 봉태규의 매력도 잘 발휘되지 못 한듯한 기분이고~

새로운 배우의 발견은 소득이다. 김신아라는 배우. 우리학교를 다닌단다. 아오이 유우 + 왕조현 + 박신혜 + 김아중이 한 얼굴에 다 있는 듯했다. 매력적이었다. 특히나 아오이 유우의 모습이 많았다.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8. 5. 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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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황당하다고 생각되는 SF였지만 정말 재밌었다.

꽤나 길었던 러닝타임이 길지 않게느껴졌다.

황당함 속에 과학이 있었다고 할까?

전투장면도 길지 않아서 좋았고, 주인공 토니가 유쾌해서 더 좋았다.

별 기대않고 봤지만 뜻 밖의 수확을 얻은 작품.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8. 4. 29.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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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 영화.
음악을 통해서 사랑의 아픔을 가진 두 남녀는 만나고, 소소한 일상속에서 조금의 행복을 얻어가다 끝내는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 일상은 조금은 앞으로 나아간 모습이다.

큰 긴장도 없고, 주인공들에게 위기가 찾아오지 않고 결말 역시 일상의 한 장면처럼 평범하게 끝나버리지만 그것이 오히려 편안함을 줬던 영화다.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8. 4. 2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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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에 재능을 가진 천재소년 비투스에 대한 이야기.

영재, 천재로 인정받으면 역시나 부모들의 관심은 커지게된다. 그리고 그것에 부담을 가진 비투스군은 거짓으로 자신의 재능들이 사고로 없어진 것 처럼 행동한다.
단 한 사람. 비투스를 믿어주고 친구처럼 대해주는 할아버지만 그 사실을 안다.
그리고 어려워진 가정형편을 위해 주식에 투자를 하고 성공을 거두고 피아노도 다시 하면서 해피엔딩을 맞는 어쩌면 평범한 천재소년이야기다.

우선 피아노치는게 상당히 멋지다라는 것을 느꼈다. 주인공 비투스 역을 맡은 테오 게르규라는 아역배우는 실제로 천재피아니스트라고 한다.
그리고 천재에 대한 동경. 나도 주식 잘 하고 싶다구 ~ ;;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8. 4. 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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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문제, 비용의 문제등으로 인정하기 싫은 불편한 진실.
지구가 많이 아파한다는 진실이다.
4월의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것을 몸으로 느끼며 이미 체감을 하고 있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고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미 알고 있던 사실들을 다시한번 들은 것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사실들도 알면서 정말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남대서양에서는 태풍이 발생하지 않는 다는 사실. 하지만 벌써 두 차례의 태풍이 발생했다는 사실.

그리고 이 리뷰를 쓰려고 들어오면서 본 태풍 피해를 입은 중국. 지금은 4월인데 .. 태풍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달을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빠른것 같다.

지구 차원 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한 것은 분명한데...영화에서 개인적으로 뭔가 실천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은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리고 엘고어란 사람 정말 프리젠테이션 잘 한다. 자료준비도 잘 됐고, 나도 저렇게 피티를 할 능력을 키워야 겠다는 생각을 해봔다.

What gets us into trouble is not what we don't know.
It's what we know for sure that just ain't so

- Mark Tw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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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8. 4. 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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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험의 민영화라는 이명박정부에서 흘러나온 소식때문에 화제가 된 영화.

미국의 민간의료보험의 폐단과 캐나다 프랑스 영국 쿠바의 국가 의료보장 제도와 비교해서 보여준다.

결론은 끔찍했다. 미국이란나라.. 911테러 영웅으로 추앙받는 사람들 조차 의료혜택의 범위에서 벗어나있다니. 더 웃긴건 테러조직원이라고 체포한 알카에다 포로들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고있다는 것. 자기 나라의 적이라고 간주되는 사람들에게 그런 서비스를 하는 모습이라니. 우리나라는 포로를 이렇게 인도주의적으로 대우하고 있다오. 대외적인 선전하기 위함 인듯한데 정말 현재의 우리나라 정부를 이끄는 수장의 행태와 비슷해 실소를 금치 못 했다.

복지수준이 높은 선진국들을 따라가도 시원찮을 판에 미국을 따라 의료서비스를 민영화하려 하다니. 왜 이러는지 원....

어쨌거나 돈을 많이 벌어야 될것 같다.

Don't be shy just let your feelings roll on by.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8. 4. 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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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반쪽은 어디에???

조금은 슬프지만 아름다운.
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