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의 버전을 보았다.
극장 개봉판과 미개봉판.
두개의 결말은 같았다. 잠정적인 해피엔딩. 주인공이 죽고 안 죽고의 차이가 있을 뿐이었다.
전체적으로 좋았다.
거의 모든 인류가 바이러스에 죽거나 감염체의 상태가되고 주인공은 외롭게 개 한마리와 살아간다. 아주 외롭게. 마네킹과 대화를 할 정도로.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는 외로움이 아닐까?? 현재 내가 겪고있는 문제이기도 하고..
암튼 이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백신을 개발하려는 네빌박사의 이야기.
과하지 않은 액션도 맘에 든 영화다.
광우병과 관련된 생각도 조금은 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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