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포인트를 제작한 감독의 영화라서 꼭 보고싶었고 개봉 다음날 보게됐다.
설정은 어찌 보면 알보인트와 유사하다. 군인의 등장. 그리고 고립되고 폐쇄된 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
알포인트가 미스테리한 존재가 두려움을 주는 대상이라면 이 영화는 바이러스가 그런 역할을 한다. 알수없는 바이러스가 퍼져버린 폐쇄된 공간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알포인트 보다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온다.
자꾸 알포인트를 언급하게 되는데 그 두 영화를 끊임없이 비교하면서 봤기 때문에 어쩔수 없으리라. 알포인트는 한명의 생존자. 이영화는 전원사망. 그리 아름답지 못한 결말이지만 상관없지 이런 장르에서는..
감독이 의도하는 걸 추측해보자면 군대처럼 폐쇄된 사회에서는 아주 작은 원인이라도 사회구성원들이 공멸하는 결과가 발생한다. 뭐 그런게 아닐까? 작은원인은 아니었지만..
바이러스라는 현실적인 물건보다 귀신이라는 물건이 등장한 알포인트에 조금 높은 점수를 부여하고 싶다. 기대가 너무 크면 실망이 큰 법.
노수사관의 마지막 선택. 과연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그렇게 큰 반전은 없었지만 궁금증을 마구마구 자극하는 영화이긴 했다.
혼자 영화관을 찾은건 처음이었는데 해볼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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