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영화2009. 2. 3. 10:00
카오스 시오리
감독 마르코스 시에가 (2007 / 미국)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에밀리 모티머, 스튜어트 타운젠드, 사라 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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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의 지각으로 엄청난 진실을 알게되는 한 남자.

사람이 참 이기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사랑이 참 이기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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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9. 2. 2. 10:00
시티오브엠버 : 빛의 도시를 찾아서
감독 길 키넌 (2008 / 미국)
출연 빌 머레이, 팀 로빈스, 시얼샤 로넌, 해리 트레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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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인된 지하도시 엠버는 지난 200년이상 유지되어왔지만, 최근 발전기가 수명을 다해가면서 도시의 전등들이 빛을 잃어가고 음식이 고갈되는는 등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도시를 만든 사람들은 도시의 비밀을 박스에 담았고, 박스는 역대 시장들에게 전해져왔지만, 한 부폐한 시장 때문에 현재는 분실된 상태이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박스를 발견한 10대 소녀 리나 메이플리트는, 같은 또래의 둔 해로우와 함께 엠버 시의 시민들을 구할 수 있는 궁극적인 방안을 떠올리게 된다. 그것은 바로 지상으로 나갈 수 있는 탈출구를 찾는 것. 하지만 부폐한 관료와 시장이 이들을 방해하는데…
/

빛의 도시란? 지상이었다. 이거 스포인가 ;;

좀 식상한 구성?
그리고 급박하지 않은 전개?
그리고 뻔한 마무리?

그랬다 ;;

어째 요즘 리뷰들이 하나같이 성의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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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9. 2. 1. 10:00

초감각커플
감독 김형주 (2008 / 한국)
출연 진구, 박보영, 조연호, 이상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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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졌지만 혼자서 조용히 지내고 있던 수민(진구 분)의 앞에 아이큐 180의 귀여운 천재 소녀 현진(박보영 분)이 나타난다. 그녀와의 첫 만남 이후 무언가 계속 꼬여가면서 그의 조용하던 인생이 갑자기 시끄러워지기 시작한다.

 아무리 떼어내려고 해도 떨어지지 않고, 찰싹 달라붙어 장난을 쳐대는 그녀. 이상하게도 그녀의 생각만은 좀처럼 읽을 수가 없다. 급기야 그의 초능력을 알아차리고는 점점 더 높은 수위로 초능력 테스트를 하더니, 초능력 조련 아닌 조련을 시작하는 현진. 처음에는 졸졸 쫓아다니는 그녀가 마냥 귀찮았던 수민이지만, 어느 순간 그녀의 사랑스러운 매력에 점점 빠져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렇게 조금씩 가까워지던 두 사람은 마침내 놀이 공원에서 첫 번째 데이트를 즐기다가, 우연히 그들의 앞을 지나치는 유괴사건의 범인을 발견한다. 왕성한 호기심을 참을 수 없는 현진은 망설이는 수민의 손을 끌고 그의 뒤를 쫓아가는데… 이 세상 가장 로맨틱한 유괴범 잡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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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은, 소재의 독특함 또는 맘에드는 주인공이다.

후자에 의해 선택한 영화.

마냥 코믹물일줄 알았는데 약간의 미스터리물이었다.

괜찮았다. 보영이 너무 귀여웠고, 근데 뭐 리뷰라고 올릴만한 특별한 감흥은 없었다는 사실.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9. 1. 30. 14:00
과속스캔들
감독 강형철 (2008 / 한국)
출연 차태현, 박보영, 왕석현, 황우슬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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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성형, 섹스스캔들보다 무서운... (과속 스캔들) 스물두살 딸, 여섯살 손자... 잘나가는 서른여섯 싱글라이프가 무너진다!

한때 아이돌 스타로 10대 소녀 팬들의 영원한 우상이었던 남현수(차태현). 지금은 서른 중반의 나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잘나가는 연예인이자, 청취율 1위의 인기 라디오 DJ. 어느 날 애청자를 자처하며 하루도 빠짐없이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오던 황.정.남(박보영)이 느닷없이 찾아와 자신이 현수가 과속해서 낳은 딸이라며 바득바득 우겨대기 시작하는데!! 그것도 애까지 달고 나타나서…… 집은 물론 현수의 나와바리인 방송국까지. 어디든 물불 안 가리고 쫓아다니는 스토커 정남으로 인해 완벽했던 인생에 태클 한방 제대로 걸린 현수. 설상가상 안 그래도 머리 복잡한 그에게 정남과 스캔들까지 휩싸이게 되는데… 나 이제, 이거 한방 터지면 정말 끝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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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바람이 불어 또 혼자 영화를, CGV영화 요금은 혼자 영화관을 찾으라고 만들어진 요금제인듯 하다.

어쨌거나 영화이야기를 하자면,
괜찮았다.

적당히 재밌었고, 적당히 찡했고, 흥행 할 만하다싶었다.

아역의 연기가 죽였다. 기동이 ... 너무 귀여웠음 ..

그리고 박보영양, 괜찮던데 ~ 후훗

뭐 차태현이야 검증된 배우고 ,,

흥행의 이유를 나름 분석해 보자면,

괜찮은 배우들의 연기,

너무 무겁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적당한 소재.. 이건 예전이라면 무거웠을 소재였지만..

라디오라는 장치가 아주 괜찮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음악도, 적재적소에 깔리는 음악도 괜찮았던 듯

뭐 이 정도가 아닐까생각한다. 누구나 다 생각 할 수있는 것들인것 같아서 써 놓고나니 쩝..

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가족!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9. 1. 20. 10:00
마미야 형제
감독 모리타 요시미츠 (2006 / 일본)
출연 사사키 쿠라노스케, 츠카지 무가, 토키와 타카코, 사와지리 에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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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색 타는 걸 좋아한 나머지 맥주개발 연구원이 된 형 아키노부(사사키 쿠라노스케)와 열차를 좋아해 우울해지면 신칸선을 보러 가는 초등학교 직원 동생 테츠노부(츠카지 무가)는 함께 살고 있다. 야구, 낮잠, 군만두, 보드게임, 열차 등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며 형제의 일상은 완벽하게 행복했다. 딱 하나 여친이 없다는 것은 제외하곤.

 시린 옆구리를 채우기 위해 둘은 카레파티를 연다. 초대된 사람은 동생 학교의 쿠즈하라 선생님(도키와 타카코)과 단골 비디오가게 점원인 나오미(사와지리 에리카). 두 사람의 엄청난 걱정과는 달리, 카레파티는 성공적으로 끝나고 아키노부는 자신의 마음이 나오미에게 향해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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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로 살아가는 형제의 여친구하기 대작전이랄까 ~ 유쾌하지만 슬픈영화 ~

기억에 남는 대사들

-. 엄마가 두 명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거야 (카레파티에 두 여자를 초대하고 떨고있는 형을 보며 테츠노부가 한말)

-. 일요일에 아무데나 데리고 가줘라는 여자랑, 일요일에 여기가자라는 여자중에 어느쪽이 좋아? (아키노부의 직장 동료가 아키노부에게. 이 여자는 바람피우는 중 유부남이랑)

-. 하지만 언제든지 전화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건 좋구나 (아키노부가 나오미에게 관심을 가지며 전화하면서..와닿았음;; 난 .. 없다)

-. 비행기는 좋겠다. 조금만 바꿔주면 바로 날 수 있으니깐. 사랑은 수정 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 (두 남자.바라 볼 수 없는 사람을 바라본다는 것을 느낀 후, 종이비행기 날리면서)

-. 언제나 처럼 둘이서 조용히 살자 (둘다 차인 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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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또 형제끼리 보내게되고 2주 전부터 배경 좋은 영화를 보고 여행을 계획하는 그들을 보면서 든 생각은 ..

외롭다. 늬들이 어찌나 나 같은지..근데 마지막에 울린 전화는??

에쿠니 카오리의 원작이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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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9. 1. 19. 10:00

벤자민 버튼의 기이한 사건
감독 데이비드 핀처 (2008 / 미국)
출연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란쳇, 틸다 스윈튼, 엘 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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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정보엔 제목이 저렇게 나오네.

우선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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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년의 어느 여름, 80세의 외형을 가진 갓난아이가 태어난다. 그의 이름은 벤자민 버튼(브래드 피트). 주위의 놀라움 속에서 자라난 벤자민 버튼은 해가 갈수록 젊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어느날, 벤자민은 어린 소녀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그는 날마다 젊어지고 그녀는 점점 늙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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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간만에 좋은 영화를 본 것같다. 죽음의 의미와 각자의 인생의 의미에 대한 이야기가 잔잔하게 그려진다. 단지 제목에서 약간의 호기심을 느껴서 본 영화였는데, 정말 괜찮았다. 솔직히 러닝타임이 좀 길어서(2시간 40분이 넘는다.)중간중간에 끊어서 보긴했지만 뭐 상관있나? 그게 집에서 영화를 보는 매력이지 ~

그런생각을 해봤다. 사람이 늙은 채로 태어나면서 나이가들 수록 젊어지는게 이치라면 좋지않을까? 라는 생각 말이다. 지식이 쌓이고 성숙해져가면서 육체적으로 젋어진다면 더 알찬 삶을 살게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

이 영화에 누가 나오는 지도 모르고 봤는데 주인공이 브래드 피트였다. 그리고 여 주인공 아역으로 다코타 패닝의 동생 엘르 패닝도 나왔다.

넥스트 노래 나에게 쓰는 편지에도 있었던 말인데, 이 영화에도 나오는 말, 우린 결국 같은 곳으로 가고있다는 말. 공감에 공감에 공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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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8. 12. 27. 10:54
벼랑 위의 포뇨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2007 / 일본)
출연 나라 유리에, 도이 히로키, 야마구치 토모코, 나라오카 도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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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많은 물고기 소녀 ‘포뇨’는 따분한 바다 생활에 싫증을 느끼고, 급기야 아빠 몰래 늘 동경하던 육지로 가출을 감행한다. 해파리를 타고 육지로 올라온 ‘포뇨’는 그물에 휩쓸려 유리병 속에 갇히는 위기에 처하게 되고 때마침 해변가에 놀러 나온 소년 ‘소스케’의 도움으로 구출된다.

 ‘소스케’와의 즐거운 육지 생활도 잠시, 인간의 모습을 포기하고 바다의 주인이 된 아빠 ‘후지모토’에 의해 결국 ‘포뇨’는 바다로 다시 돌아간다. 하지만 여동생들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한 ‘포뇨’는 소녀의 모습으로 변해 거대한 파도와 함께 ‘소스케’에게로 향하는데… 과연 포뇨는 어려움을 뚫고 소스케를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인가?
/

오랜만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

환경에 대한 그의 주제의식은 변함이 없다. 하지만 예전작에 비해서 뭔가 강한 느낌은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다.

그리고 중요한건 5살 짜리들도 커플이라는 사실 ㅠ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8. 12. 20. 13:38
트루먼 쇼
감독 피터 위어 (1998 / 미국)
출연 짐 캐리, 로라 리니, 노아 에머리히, 에드 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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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먼 버뱅크(Truman Burbank: 짐 캐리 분)는 평범한 샐러리맨이다. 적어도 그가 아는 한은 그렇다. 그는 메릴(Meryl Burbank/Hannah Gill: 로라 린니 분)이란 여인과 결혼했고 보험회사에서 근무하며 어린 시절 아빠(Kirk Burbank: 브라이언 디레이트 분)가 익사하는 것을 보고 물에 대한 공포증이 있는 남자다. 그런데 어느 날 그는 익사한 것으로 알던 아버지를 길에서 만나고 알 수 없는 사람에 의해 아빠가 끌려가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생활이 뭔가 평범치 못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그는 하루 24시간 생방송 되는 트루먼 쇼의 주인공이다. 전 세계의 시청자들이 그의 탄생부터 30이 가까운 지금까지 일거수 일투족을 TV를 통해 보고 있다. 그는 만인의 스타지만 정작 본인은 짐작도 못하고 있다. 그의 주변 인물은 모두 배우이고 사는 곳 또한 스튜디오이지만 그는 실비아(Lauren Garland/Sylvia: 나타샤 맥엘혼 분)를 만날 때까지 전혀 알지 못한다. 대학 때 이상형의 여인 실비아와 만난 트루먼은 그 여인으로부터 모든게 트루먼을 위해 만들어진 가짜란 얘기를 듣는데 그 여인이 피지섬으로 간다는 얘길 듣고 늦게나마 그 여인을 찾아 떠나기로 결심한다. 아내와 함께 떠나려는 시도를 하지만 번번히 실패하면서 가족, 친구 조차 믿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혼자서 고향을 빠져나가려는 시도를 한다.

 마침내 카메라의 눈을 피해 바다로 간 트루먼을 찾은 방송 제작자는 트루먼의 물에 대한 공포증을 이용해서 돌아오게 하려고 시도를 하지만 실패한다. 트루먼은 마침내 진정한 자유를 찾아 바깥 세상으로 망설임 없이 나간다.
/

그렇다 그는 자신의 환경을 극복했다.

스트레인저 댄 픽션이라는 영화와 어떤부분 상통한다고 해서 보게된 영하다.
윤리 문제는 접어두고 싶다.

자신의 삶이...누군가의 꾸며놓은 환경안의 삶이라..

한 가지 생각해본 것은 .. 과연 나라면 그 환경을 박차고 나올 용기를 냈었을까 하는 것.
현실의 그리고 요즘의 나는 No 인것같다.

98년 개봉작을 이제야 보고, 한가한 토요일을 보내고있다..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8. 12. 18. 10:00
스트레인저 댄 픽션
감독 마크 포스터 (2006 / 미국)
출연 윌 페렐, 매기 질렌할, 더스틴 호프먼, 엠마 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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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유명한 소설 속 주인공이라고?! Harold Crick I'sn't Ready To Go. Perido. (해롤드 크릭은 마침표 찍을 준비가 되지 않았다.)

단조롭고 평범한 일상의 국세청 직원 헤롤드 크릭. 어느 날, 그는 자신의 머리 안에서 그의 행동 하나하나를 정확히 설명하는 어떤 여자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이 목소리는 그가 곧 죽을 것이라고 말하는 게 아닌가! 이 황당하고 믿기 어려운 현실 앞에 헤롤드는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우여곡절 끝에 찾아낸 그녀는, 주인공을 끝내 죽이는 비극만을 쓰는 소설가 카렌 아이플! 그리고 이번 소설의 주인공이 바로 헤롤드 크릭이었던 것! 과연 그는 이번 소설의 비극적 주인공이 되어야만 하는 것일까?!
/

독특한 소재라서 선택한 영화.

괜찮았다.

하지만 주인공의 사랑이 너무 쉽게 이루어진다는 점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나도 누군가가 내 인생을 이야기 해줬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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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8. 12. 9. 10:00
로드 투 퍼디션
감독 샘 멘데스 (2002 / 미국)
출연 폴 뉴먼, 주드 로, 톰 행크스, 마이클 새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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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년 대공황과 금주령의 미국. '죽음의 천사'라고 불리는 마이클 설리반(톰 행크스 분). 마피아 보스의 양아들이기도 한 그는 조직의 일원으로 중요한 임무를 해결하며 살아가고 있다. 물론 거기에는 상대 세력을 제거하는 일(킬러)도 포함되어 있다. 집에서는 자상한 남편이자 든든한 아버지인 마이클. 하지만 그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두 아들에게 차마 자신의 직업을 말하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날 보스의 친아들 코너와 함께 라이벌 조직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하러 갔는데 코너가 보스의 명령을 어기고 돌발적인 살인을 저지르고 만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심각한 일이 발생한다. 평소 아버지의 직업을 궁금해 하던 마이클의 큰 아들 마이클 주니어(타일러 후츨린 분)가 그 광경을 목격한 것이다.

 이 사건으로 아버지의 신임을 잃게 된 코너는 마이클 일가(아내와 막내)를 처참하게 살해한다. 아슬아슬한 시간 차로 목숨을 건진 마이클과 그의 큰 아들. 이제 마이클은 이 모든 일의 배후에 조직이 개입되어 있다고 판단, 어린 아들과 함께 거대 조직을 상대로 힘겹고 험난한 복수의 여정을 시작한다.

 세상에서 가장 고독한 아버지와 아들. 그들은 비로소 서로의 존재감을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히 느끼게 된다. 그리고 늘 아버지의 사랑에 목 말라 하던 마이클 주니어는 동생과 달리 자신에게는 절제된 사랑을 베풀었던 아버지의 진실을 읽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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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슬펐다.

누군가를 아니 누군가와 서로 이해한다는 것의 어려움. 그것이 가족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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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