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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22 [영화] 임팩트
  2. 2010.01.12 [영화] 더 로드
Review/영화2010. 3. 2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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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1만 년 만에 볼 수 있는 가장 큰 유성우로 놀라는 동안 그 누구도 소행성과 달이 부딪히는 현상을 예상하지 못한다. 그 충격으로 소행성 파편들과 달이 지구로 돌진한다. 지구에 가해지는 충격은 거의 없지만 곧 전파가 방해를 받고 사람들이 전자파 변동을 감지하게 되며 이상한 조류 현상이 일어난다. 나타샤 헨스트리지가 그 실체를 파악해가는 과학자를 연기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중력이 사라지는 현상과 같은 괴상한 변화가 일어나고 갑자기 모든 것이 공중에 뜨는 현상이 벌어진다. 과학자들은 지구와 달이 부딪힐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아내는데... 과연 그들이 대재앙을 막아낼 것인가? (takkirio님 / 출처: AXN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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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관심있는 장르인 재난영화.
그리고 한번은 상상했던 달이 지구로 뛰어든다면?을 영화로 만든 것!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이지만 볼만했다. 

다만 전 세계의 구원자는 언제나 미국이라는 진부한 스토리는 맘에 안듬. 그들의 잘못된 결정으로 위기가 더욱 가속화된 부분에선 .. 할 말이 없었다.

그리고, 지구를 구하고 죽어야 하는 운명을 짊어지게 된 주인공들 .. 그리고 그것에 대한 처리도 .. 딱히 맘에 들지 않았다.

달이 지구로 달려들 수 있다는 가정으로 만들어진 것 까진 좋았는데 .. 전형적인 미국영웅화, 조금 어설픈 CG등등 맘에 안드는 부분이 좀 있었다. 시간 보내기로는 괜찮았음. 사실 오늘은 그런 영화가 필요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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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0. 1. 12. 01:11
더 로드
감독 존 힐코트 (2009 / 미국)
출연 비고 모르텐슨, 샤를리즈 테론, 가이 피어스, 로버트 듀발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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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변해버린 세계, 살아남은 아버지와 아들은 굶주림과 혹한을 피해 남쪽으로 길을 떠난다. “무섭다”며 자신의 품을 파고 드는 아들(코디 스미스 맥피) 때문에 아버지(비고 모텐슨)는 카트에 실린 약간의 물과 기름, 식량을 누군가에게 뺏기지 않을까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다. “우린 불을 운반하는 사람들이야” 아들에게 속삭이지만 이내 인간사냥꾼이 되어 버린 생존자 무리에 쫓겨 아들 앞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마는데... 그들은 과연 따뜻한 남쪽 바닷가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 살아남은 자들이 공포가 된 세상, 생존을 위한 아버지와 아들의 숨막히는 사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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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니게 스포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2010년 처음 영화관에서 본 영화.
여전히 혼자였고 ...

영화는 세계가 망가진 이유를 끝까지 알려주지 않는다.

하지만 세계가 망가지고 인간들의 모습은 잘 나타내고 있었다. 자신들의 삶을 이어가기 위해 인육을 먹는 사람들 .. 그들은 사냥을 하거나 사육을 하는 방법으로 인육을 공급했다..

그런 세상을 아버지와 아들은 헤쳐나간다. 영화의 큰 줄기는 망가진 세상을 헤쳐나가는 부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들이 지나치는 곳의 망가진 세상의 모습, 그들이 지나치는 곳에서 맞닥뜨리는 살기위해 인간의 모습을 던져버린 사람들이 그것들이었다.

아버지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서 .. 타인을 해치는 다른 인간들과 같은 모습으로 변해간다. 이해가 되는 장면이었다. 그 장면에서 징징거리는 아들의 모습에서 약간의 짜증이 느껴지기도 하는 날 보면서 나 역시 저 상황에선 "착한 사람"은 못 되겠구나싶었다.

요즘 세상이 망가지는 영화를 즐기는 편인데, 제일 독특했던 영화였던 것 같다. 세상이 망가지는 이유에 러닝타임의 절반을 써버리는 다른 영화와 다르게 세상이 망가지는 이유를 알려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말이다.
사실 세상이 망가진 원인을 알고 싶다. 원작 소설에는 그 이유가 있을까? 책을 읽어봐야겠다.
그리고 아이의 엄마가 왜 옷을 벗어던진채 추운 어둠속으로 자신을 내 몰았을까? 이것도 책에서 영화로 넘어오면서 생략된 장면이 아니었을까 싶다.

암튼 생각할 거리가 참 많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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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