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영화2010. 8. 1. 00:25
이끼
감독 강우석 (2010 / 한국)
출연 정재영,박해일,유준상,유선,허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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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껴왔던 해국(박해일 분)은 20년간 의절한 채 지내온 아버지 유목형(허준호 분)의 부고 소식에 아버지가 거처해 온 시골 마을을 찾는다. 그런데 오늘 처음 해국을 본 마을 사람들은 하나같이 해국을 이유 없이 경계하고 불편한 눈빛을 던지는데...

 아버지의 장례를 마치고 마련된 저녁식사 자리. 마치 해국이 떠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것 같은 마을사람들에게 해국은 `서울로 떠나지 않고 이 곳에 남아 살겠노라` 선언을 한다. 순간, 마을 사람들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감돌고, 이들 중심에 묵묵히 있던 이장(정재영 분)은 그러라며 해국의 정착을 허한다.

 이장 천용덕의 말 한마디에 금세 태도가 돌변하는 마을사람들. 겉보기에는 평범한 시골 노인 같지만, 섬뜩한 카리스마로 마을의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듯한 이장과 그를 신처럼 따르는 마을 사람들. 해국은 이곳 이 사람들이 모두 의심스럽기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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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만화를 봤던 영화라 보고싶었고, 휴가 첫 날 보게됐다.
출거리는 원작만화가 워낙 뛰어나서 원작만화에 비교적 충실하게 따르고 있었다. 중간중간에 러닝타임의 제한등으로 조금 다르게 표현한 부분도 있었지만 크게 문제될 것은 없었다.

결말이 조금 달랐던 것이 원작만화와 영화의 차이가 아닌가 싶다. 

이 영화를 보면서 또 한번 내 지론인 인간은 본래 악하다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가상의 이야기지만 말이다. 
특히나 유목형이 천용덕을 죽이려 한 장면은 결국에 인간은 어쩔수 없어라는 생각을 했다. 속죄를 한다해도 자신과 생각이 다른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 그에대한 해법으로 살인이라는 방법을 쓰려했으니 말이다.

만화도 그렇고, 영화도 그렇고 괜찮은 작품들이다. 영화에서는 내노라는 배우들의 연기가 일품이었다.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 때문에 고생한 .. ^^
다음엔 밝은 영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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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08. 6. 20. 10:0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재미있었다.
역시 강동서 강력계 강철중형님은 멋있다.

내용은 나쁜놈이 나쁜짓하다가 강철중이한테 죽도록 얻어 맞는 이야기다. 뭐 공공의 적 시리즈가 가진 공통된 내용이니 뭐 비중있게 다룰 필욘 없고..

하나 와닿았던건 이원술이 마누라가 나쁜 짓을 해도 당신(강철중) 처럼 찌질하게 안 살고 떵떵거리며 살 수 있는게 좋지 않냐는 뜻으로 뱉었던 말,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암튼 이말이 서글프면서 조금은 생각을 해 볼 말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형사로 살아가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조금이나마 알게된 영화.

암튼 코미디적인 요소가 많아서 재밌었다.

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