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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친 괴한들에 의해 아내와 딸이 무참하게 살해당한 클라이드! 범인들은 곧 잡히지만 담당검사 닉은 불법적인 사법거래로 그들을 풀어주고 마는데... 이에 분노한 클라이드는 범인들과 그들을 보호한 정부를 향해 거대한 복수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10년 후, 클라이드 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이 잔혹하게 살해되고 그 살인범으로 클라이드가 지목된다. 기다렸다는 듯이 순순히 유죄를 인정하고 감옥에 들어가는 클라이드! 그런데 클라이드가 감옥에 수감되자마자 도시는 그가 경고한대로 연일 처참한 살인사건과 대형 폭파 사건으로 혼란에 빠지는데.. 당황한 닉은 온갖 사법수단을 동원하지만 그의 거침없는 복수행각을 막을 수가 없다. 클라이드, 그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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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았다.
선량한 사람을 보호하는 법이 아닌,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일관되지 않는 법에 희생당하는 주인공..
사회의 부조리에 능력 좋은 인간이 대항하는 것,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었다.
그 과정에 사람이 잔인하게 죽긴 하지만... 죽을만 한 사람이 죽었다고 생각한다. 뭐.. 후반이 되면 꼭 그렇진 않지만 .. 영화는 영화 일뿐...
내가 제일 통쾌 했던 장면은 .. 거들먹 거리던 판사가 .. 받지 말라던 핸드폰을 받는 순간 나가 떨어져 죽는 장면이었다.
결론은 주인공과 더 이상 거래를 하지 않는 검사의 승리로 끝나지만... 범죄자와 거래를 하지 않는 것, 그것이 주인공이 바라던 것이었다.
그 결론이 .. 결코 맘에 들지 않았다. 내심 .. 시청을 날려 버리길 바랬다. 권위주의에 빠져있는 시장도 맘에 들지 않았단 말이지...
요즘.... 사회에 너무 비판, 비관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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