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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이 숨겨진 그 곳 (더 문) | 상상할 수 없는 기억의 진실!!
가까운 미래. 달표면의 자원채굴 기지에 홀로 3년간 근무중인 주인공 샘 벨(샘 락웰). 그는 통신위성 고장으로 3년간 외부와 단절되어 자신을 돕는 컴퓨터 거티(케빈 스페이시)와 대화하며 외롭게 일하고 있다. 긴 3년의 근무를 끝내고 2주 후 귀환해 사랑하는 가족을 만날 희망에 부푼 샘. 그러나 샘은 어느 날 기지 안에서 신비로운 한 여인을 환영처럼 보는가 하면, 기지 밖에서도 미스터리한 존재를 보게 되면서 달 기지에 무언가 비밀이 있음을 알게 된다. 환영인지 실체인지 알 수 없는 존재를 조사하던 샘은 중 곧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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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달표면 자원채굴 기지에서 시종일관 진행된다. 그 만큼 예산은 적게들어갔을 거라 짐작 할 수있다. 하지만 던지는 메세지는 꽤 있었다. 달에서 일어나는 이야기가 주요 사건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달 기지에서 일하게되는 복제인간... 그것도 소모품으로 대량 복제된 인간의 이야기였다.
예상치 못한 사고로 스스로가 복제인간임을 알게되는 샘 벨들 .. 그리고 첨엔 대립하다가, 결국엔 힘을 합해서 탈출을 감행한다.
내 영원한 지론인 성악설은 여기서도 빛을 발한다. 사람들은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떤일도 저지를 수 있다. 인류가 가진, 가지게 될 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인간을 소모품으로 사용하는 것이 -그것이 복제인간 일지라도- 정당한 것인가?
영화에 "사랑" 이라는 한글이 등장한다. 한글의 등장에 깜짝 놀랐는데 ,, 영화의 설정이 달채굴 기업이 한국과 미국의 합작회사라 그렇다고 한다. 그리고 감독의 여자친구가 한국인이라는 말도 있었다.
오랜만에 괜찮은 SF영화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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